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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변신의 계절 .. 姜萬洙 <디지털경제硏 이사장>

... 현란하다. 어릴 때 살던 시골동네 서재 뜰에 피던 매화가 생각난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잡초가 무성하고 퇴락하여 무너질 듯했다. 옛 선비들의 체취는 사라졌지만 그들이 즐겨하던 시구가 생각난다. "봉황은 천 길을 날되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고,선비는 땅 한 모퉁이에 숨어 살지언정 주인 아닌 이를 섬기지 않는다(鳳 皐羽 翔于千兮 比梧不栖,士伏處于一方兮 比主不依)." 가고 있는 터널이 너무 어둡고 길기도 하다. "여보게 도우 저승 갈 때 뭘 ...

한국경제 | 2004.02.18 00:00

[FTA시대…앞서가는 농업벤처] (2) '송광설중매'

... 쇼핑몰에 입점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 사장은 토종매실을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가공, 유통시키고 새로운 문화요소를 가미해 그린체험관광으로 연결시키는 복합영농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실나무를 화훼 상품과 조경수로 개발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매실 재배에서는 국내 최초로 무농약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매실의 가공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도 친환경소재를 채택했다. 처음 제품을 생산해 ...

한국경제 | 2004.02.18 00:00

청계천 오간수문지, 원형 상당 부분 유지

... 하려는 듯 날개벽이 설치돼 있었다. 홍예 기초부 중에서 남측 1기는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수문부 전방에서 완만한 경사로 돌을 깔아물 흐름을 안정되도록 했다. 또 수문부 하류와 날개벽 하부에는 지름 10㎝ 안팎의 나무기둥이 조밀하게 박힌채 노출되어 있었다. 이 `지정말목'은 사질층인 강바닥이 침하되는 것을 막기 위한보강시설로 추정됐다. 이 일대에서는 돌짐승이 발견됐다. 조사단은 이 돌짐승이 홍예 기초부 앞쪽에 놓여있던 것으로, 수문 가운데서 출토된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새봄! 책과 함께 새출발] 웰빙이란?..'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법' 등

... 긍정하고 즐기는 태도가 웰빙"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자기만족적 삶에 그치지 않고 타인과 나누려고 노력할 때 영혼의 자유와 행복의 길을 발견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웰빙으로 나를 경영하라'(텔렌 마이데너 지음,박지숙 옮김,은행나무,1만1천원)는 내 몸과 마음이 원하는 삶을 위한 웰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저자는 체이스맨해튼 은행 부사장 출신의 라이프 코치.웰빙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올바른 목표를 찾아주고 이끌어주는 게 그녀의 직업이다. 저자는 "끼니마다 ...

한국경제 | 2004.02.17 00:00

정동진 해안단구 등 4곳 천연기념물로 예고

... 분포하는 흑색 현무암과 매우 대조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홍조류 단괴가 분포하고 있다. 같은 북제주군 비양도 용암기종은 한라산의 기생화산 중 유일하게 쌍 분화구로형성되어 있으며, 분화구 안은 국내 유일의 비양나무 식물 자생처이기도 하다. 강원 정선 백봉령 카르스트지대는 돌리네(doline), 우발레(uvale), 싱크홀(sinkhole), 맹곡(blind valley) 등 카르스트 지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지형이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이라크, 외국인 토지 소유 불허

... 토지를 몰수하지 않는다는 보장과 함께 5년간 세금을 유예해주고 과실송금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 대신 투자자들은 이라크인을 고용해야 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사막개간 방식을 모델로 사막에 스프링클러 시설을 하고 야자나무를 심도록 의무화했다. 이라크 농업부의 발표는 유대인과 이스라엘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과도통치위원회 일부 관리들과 결탁해 이라크의 농지와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을 의식한 것으로 신문은 해석했다. 알-아부드 장관은 걸프 지역의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투자가이드] 수도권 미니신도시 토지투자 어떻게

... 펼치진 지역에 미니신도시가 건설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따라서 수용을 피하기 위해선 기존 마을 반경 1∼1.5km 이내 땅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임야에 대한 투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부는 농지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고 있는 반면 임야에 대한 규제는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보전임지,비탈이 심한 임야,수령 30년이상의 나무가 많은 임야 등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게 바람직하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2.17 00:00

[주간 베스트셀러] 교보문고 : 2004년 2월 1주

1. 아침형 인간(인생을 두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ㅣ 한스미디어 | 2003/10 출간 2. 선물(The Present) 스펜서 존슨 지음 ㅣ 중앙M&B | 2003/12 출간 3.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ㅣ 열린책들 | 2003/06 출간 4. 그남자 그여자 이미나 지음 ㅣ 중앙M&B | 2003/12 출간 5.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ㅣ 21세기북스 | 2002/09 출간 6.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

한국경제 | 2004.02.16 15:16

[건축문화의 새바람] '새집증후군' 자연風 환기로 '훌훌'

...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마감재나 접착제 등에서 친환경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으로 천연물질이나 전통소재를 이용한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흙과 돌, 나무로 지은 전통집들은 화학적인 꾸밈없이 우리에게 소박한 건강을 선물했다. 그러한 주거형태로 돌아갈 수 없는 지금도 건강한 집은 자연이 만든다. 전문가들은 병든 집 증후군을 해소하는데 자연 바람을 이용한 환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

한국경제 | 2004.02.16 00:00

개장앞둔 공원 도로때문에 무용지물

... 상실할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마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6억6천만원을 들여 양덕동 삼각지 2만1천여㎡에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 9개월만에 완공해 내달 개장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잔디밭으로 단장된 가운데 소나무.느티나무.가시나무 등 35종 8만6천여 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져 도심 속 자연숲으로 꾸며졌다. 또 장미 문형이 새겨진 대형 광장과 5m 이상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바닥분수,84m의 지압보도, 600m의 조깅코스 및 산책로, 90여개의 ...

연합뉴스 | 2004.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