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그루지야 민간인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했다고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4일 밝혔다. 그루지야 전쟁이 끝난 후 현지에서 조사를 벌여온 HRW는 14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루지야 역시 남오세티야에 집속탄 공격을 가해 적어도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1주일에 걸친 그루지야 전쟁 중 두차례 바르아니 지역에 융단 폭격을 가했으며, 시민들이 모여있던 고리 시 광장도 타격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9.04.15 00:00

... 러시아와의 관계 등 이견을 좁혀야 할 분야가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을 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웃한 그루지야와 우크라이나의 나토와 유럽연합(EU)가입을 원치 않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그루지야와의 전쟁 이후 독립을 선언한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자치공화국을 정식 국가로 인정해 줄 것을 서방에 요구하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인터뷰에서 "부시 전 정권이 러시아에 대립적 접근을 한 면이 없지 않았다"라며 부시 전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비난하기도 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

연합뉴스 | 2009.03.07 00:00

... 의원은 "사카슈빌리 정권을 무너뜨린 다음 어떻게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새 외교 정책 수립, 헌법 개정 작업 등을 해 나갈 것인가에 관해 다른 야당들과 이미 논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사회, 경제 혼란과 지난해 8월 남오세티야를 두고 러시아와의 벌인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도 트빌리시 의회 건물 앞에서 반정부 집회를 열었던 야권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음달 9일 사카슈빌리 ...

연합뉴스 | 2009.03.05 00:00

지난해 8월 전쟁을 치른 그루지야와 러시아가 이번엔 러시아 병사의 신병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그루지야 자치영토인 남오세티야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 육군 소속 알렉산드르 글루호프 병사가 지난 주말 그루지야 당국의 손에 넘겨진 것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러시아는 그루지야 특수부대가 그를 체포해 간 것이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주장하는 반면 그루지야는 자발적으로 부대를 나와 투항했으며 지금은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골 ...

연합뉴스 | 2009.01.29 00:00

...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또 2011년 12월1일까지 적용되는 명령에는 소비에트 무기 또는 러시아제 무기를 그루지야에 제공하는 나라들과는 군사 협력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루지야는 자국 영토 내 남오세티야에서 독립 열기가 확산되자 지난해 8월8일 남오세티야를 침공했고 러시아는 남오세티야 거주 자국 국민 보호를 이유로 무력 개입, 그루지야와 5일간 전쟁을 치렀다. 전쟁에서 승리한 러시아는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등 두 자치공화국의 ...

연합뉴스 | 2009.01.20 00:0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유럽 대부분 국가가 가스 대란에 직면하고 있지만, 지난해 그루지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남오세티야 주민들의 고통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지난해 8월 그루지야와 러시아 간 전쟁 이후 가스 공급이 중단된 남오세티야 주민들은 몇 달째 가스 구경을 못한 채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특히 폭설과 영하 날씨가 수일째 계속되면서 가스 대신 사용하는 땔감도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9일 러시아 내 영어방송 R-TV가 전했다. ...

연합뉴스 | 2009.01.09 00:00

... 오바마는 훈련에 참가한 러시아 지휘부를 플로리다의 미 중앙사령부로 불러 양국 해군이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소탕을 위해 공조하는 방안을 논의토록 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메드베데프의 경우에도 그루지야내 친러 자치공화국인 남오세티야로 핵물질이 밀반입되는 고질적인 상황에 대해 러시아와 미국, 그루지야가 이전과 같은 공조체제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오바마측에 제안했을 것이라고 고테묄러는 내다봤다. 고테묄러는 "이러한 두가지 관측은 냉전 잔재를 일소하기 ...

연합뉴스 | 2008.11.04 00:00

22일 브뤼셀서 복구 지원자 회의 개최 남오세티야, 압하지야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가 전격으로 침공하면서 전화(戰禍)를 겪은 그루지야의 복구를 지원하려는 국제적 노력이 본격화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세계은행은 67개 국가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그루지야 전후 복구 지원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EU 집행위, 세계은행과 함께 현재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프랑스, 그리고 ...

연합뉴스 | 2008.10.20 00:00

남오세티야.압하지야 대표 참가허용 놓고 대립 러시아-그루지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제네바 다자회담이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참석 여부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로 15일 시작도 하기 전에 연기됐다. 러시아와 그루지야는 이날 오후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유엔과 유럽연합(EU),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미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회담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두 분리지역 대표의 참석 허용 여부를 놓고 대립했다. 피에르 모렐 EU 대표는 ...

연합뉴스 | 2008.10.16 00:00

...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왜곡시킨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의회 외교위원회의 레오니드 슬루츠키 부위원장은 "아티사리가 만든 코소보 평화중재안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일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코소보 독립 선언의 선례로 인해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에서 평화가 깨졌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영 TV 방송은 앞서 이번 주 초에 아티사리가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이는 정치적인 배경이 있는 것으로 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하고 노벨평화상이 지나치게 서방 중심적이라고 비난하기도 ...

연합뉴스 | 2008.10.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