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경우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이 총리 유임결정의 또다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총리 문제로 정국이 시끄러워지면 김 대통령의 레임덕이 앞당겨질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리의 업무 추진능력과 내각 장악력 등을 고려한 유임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 총리가 지난 2000년 5월 총리직을 맡은 뒤 20개월 가량 내각을 별 탈없이 이끌어 왔다는 점이 고려가 됐다는 게 총리실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 총리의 유임 결정으로 개각의 ...

한국경제 | 2002.01.28 22:27

... 성사될까=민주당 정대철 고문과 중도개혁포럼 회장인 정균환 의원,자민련 조부영 부총재,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2월 중 신당을 창당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명분은 ''대통합을 통한 개혁정권 재창출''이고,그 연결고리는 내각제 개헌이다. 이에 대해 정균환 의원은 "민주화세력과 개발세력 간의 이념적 갈등과 영호남의 지역갈등 등 분열적 구도를 화합적 정치구도로 바꾸는 것은 정치인의 사명"이라며 "그것을 누가 반대할 수 있겠느냐"고 범여권 신당 창당 추진을 ...

한국경제 | 2002.01.28 17:37

... 후임으로는 최종찬 전 기획예산처 차관,김병일 현 차관,안병우 전 예산청장이 거론됐다. 최 전 차관과 안 전 청장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도 얘기되고 있다. 장재식 산자부장관은 원만한 조직관리로 한때 유임이 점쳐졌으나 정치인 출신을 내각에서 빼낸다는 방침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 경우 오영교 전 차관(KOTRA 사장)과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후보로 유망하다. 오 전 차관은 충청도 출신으로 업무 추진력 뛰어나고,황 본부장은 사교적인 성격에 마당발이라는 ...

한국경제 | 2002.01.28 17:30

... 이상의 장관을 바꾸는 대폭적인 개각이 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번 개각은 ''DJP 공조''가 파기된 이후 김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하는 사실상 첫번째 개각이다. 따라서 사실상 조각(組閣) 수준에 가까운 대폭적인 내각 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김 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 사퇴의 의미를 살려 정치적 색채가 약한 전문가나 각계의 명망가를 대거 발탁하는 ''탈(脫)정치형'' 내각을 출범시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개각대상은 외교안보팀의 ...

한국경제 | 2002.01.28 10:39

... 처신이 바른 인사들이 기용돼 최근의 비리의혹들로 상처받은 국민들께 믿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국민의 정부가 추진해온 시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일부 시행착오를 시정.보완하는 내각이 들어설 것도 아울러 기대한다"면서 "지연 학연 혈연이 작용하지 않은 공정한 인사가 이뤄져야 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도 "하루 빨리 전면 개각을 단행해 침체된 국가분위기를 일신해야 한다"면서 "중립성 참신성을 ...

한국경제 | 2002.01.28 10:09

내각제를 매개로한 정계개편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내각제개헌을 공론화한 민주당 중도개혁포럼의 한 관계자는 27일 "정체성이 다른 세당(민주당 자민련 민국당)이 합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차라리 내각제를 고리로 신당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 이전에 신당을 창당해 지방선거에서 합동공천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4월 전대이전 신당 창당을 주장했다. 이인제 상임고문 진영의 한 의원도 "현재의 경선판을 흔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

한국경제 | 2002.01.28 10:05

민주당 대권후보 경선 주자로 제주를 방문중인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내각제 추진을 위한 신당 창당은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못하며 명분이 없어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김 고문은 28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이 대권후보 국민 경선을 실시하고 있는데 민주당을 축으로 하는 신당 창당이 과연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고문은 "민주당과 자민련이 공조해 공동정권을 탄생시켰으나 ...

연합뉴스 | 2002.01.28 00:00

한나라당은 28일 개각과 관련, 논평을 내고 "게이트 정국을 넘겨보기 위한 미봉용 `땜질 개각''이 아니라 조각수준의 전면개각, 중립내각이 돼야 한다"며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국가정보원장, 국방장관, 경제팀의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국민기대를 충족시키는 인사혁신이 돼야 한다"면서 "특히 이 총리의 교체는 변할 수 없는 당위이며 정치인 출신 장관은 전면 교체돼야 하고, 대통령과 정권을 오도했다는 비판을 ...

연합뉴스 | 2002.01.28 00:00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총리가 28일 사임함으로써 전체 내각이 동반 사퇴했다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지난 99년 총리에 임명된 토카예프 총리는 정례 각의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임을 받아들였음을 밝혔다고 라술 주말리 총리 대변인이 말했다. 주말리 대변인은 토카예프 총리가 "지금은 후진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할 때"라면서 "대통령직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2.01.28 00:00

... 빠져 문민정부 후반기처럼 답보상태를 면치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교한 보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나 우선 대내적으론 당 지도체제와 대선후보 경선방식 등 전당대회 준비, 대외적으론 2월 임시국회와 개각, 내각제를 매개로 한 신당추진 움직임 등에 대처해야 한다. 전대 문제의 경우 이미 방미전에 `대선후 집단지도체제 도입'' 시사 등 쟁점에대한 입장표명을 한 만큼 선준위와 국가혁신위 논의에 맡기고 가능한한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 2002.0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