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4명이 옆 테이블에서 하는 얘기를 우연히 듣고 기관장 모임시 간을 알았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김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2 6일 오전 10시에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모임의 대화내용이 담긴 녹음테이프의 음성을 식별하 고 녹취하는 데도 깊이 관여했으며 도청에 참여한 안종윤(43.태화고무 예비군 중대장)씨와 함께 국민당 고위관계자 앞에서 서로 도청을 성공시 키는 데 자신의 공이 컸다고 내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

한국경제 | 1992.12.24 00:00

... "정 후보는 현대 계열사 사장들에게 충성경쟁을 시키고 있다. 보다 많은 비자금을 조 성해 보다 많이 내는 사람을 귀여워한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현대건설 정훈목 회장은 견디다 못해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말했으나 보도진에 배 포된 녹취록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당쪽은 "허무맹랑한 유언비어여서 녹취록에서 삭제했 으나 녹음테이프를 각 언론사에 배포한 데서 알수 있듯이 특별한 고의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별 내용도 아닌데 당의 정직성만 훼손시켰다" ...

한국경제 | 1992.12.17 00:00

부산지역 기관장 대책회의에 대한 검찰의 본격수사가 대통령 선거 뒤로 미 뤄질 전망이다. 서울지검의 한 고위관계자는 17일 "국민당측이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전체 내용을 녹취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녹취를 의뢰했다"면서 "검찰은 국과수의 녹취문이 도착하는 오는 20일 이후 녹취문을 검토해 김기춘 전법 무장관등 피고발인의 소환여부 및 소환시기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과수에 대한 녹취의뢰는 국민당측이 전달한 녹취문이 ...

한국경제 | 1992.12.17 00:00

검찰은 16일 국민당이 고발한 부산지역 일선기관장 모임과 관련, 고발 인 조사를 벌이는등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은 15일밤 대검으로부터 당시 모임참석자들의 발언내용을 담은 2시간분량의 카세트테이프를 녹취, 내용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16일오후3시 께 국민당 고발인 17명중 유수호의원이 대구에서 올라오는 대로 소환, 고 발인 조사를 하기로 했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당시 모임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김 기춘전법무부장관을 ...

한국경제 | 1992.12.16 00:00

...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수사중단지시에 따라 수사가 종결됐다는 소문도 있는 만큼 당국은 그 배후에 대해서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탁씨는 또 지난 83년 1월10일 부산 구원파교회에서 행한 송재화여인의 강연 녹취록을 보도진에게 공개하면서 "세모 유사장과 송여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입증하는 증거물"이라고 지적한후 이 녹음테이프를 대전지검에 수사자료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씨는 또 민주당 김현, 박찬종의원이 "오대양, 세모, 구원파가 ...

한국경제 | 1991.07.26 00:00

대검은 19일 오대양암매장 사건에 S기업체의 유모 사장이 관련돼있다는 민주당 박찬종의원의 기자회견이 있은 직후 박의원으로부터 그같은 주장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및 7가지의 관련근거를 담은 녹음 테이프를 녹취한 문건등을 넘겨받아 수사반이 설치된 대전지검으로 보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 아래 박의원의 주장내용이 담긴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

한국경제 | 1991.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