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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아질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발탁때부터 이변=송 대변인은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발탁 때부터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을 당황케 했다. 대변인 내정사실 발표와 함께 기자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면서 "노 당선자의 국정철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던 것. 이후에도 송 대변인은 이라크전과 관련,"대북 군사경계 수위(데프콘)가 한단계 올라갔다"고 실제와 다른 발표를 해 북한에게 대화기피 빌미를 ...

한국경제 | 2003.05.07 00:00

... 3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차관급 공직자 워크숍에서 특강을 통해 "대통령이 나서서 (경제가) 성공한 사례가 없고,경제부총리가 대통령의 눈치를 살펴서 좋은 결과가 없었다는 게 경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대통령 당선후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라는 책을 다시 읽어보는등 대통령이 나설 한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부와 언론의 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권력과 언론이 "강자 카르텔"(연합.유착)을 형성하지 않도록 절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3.05.05 00:00

... 원주민의 생계보장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인정돼 왔으나 최근 지방정부들이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규제완화 정책을 앞다투어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주지사 선거 때는 도박을 통한 재정적자 해소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당선된 곳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캔자스 등 3개주에 달했다. 메릴랜드주 하원 쿠마르 바브 의원은 "도박산업은 빈곤계층의 가처분 소득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무분별하게 도박산업을 키우는 것은 향후 커다란 사회문제를 불러 ...

한국경제 | 2003.05.02 00:00

... 받았다고 했는데. 조중동 길들이기 아닌가. 사실과 다르다. 언론을 박해할 아무런 수단이 없다. 신문만 유일하게 자율규제라는 공정거래상 특권을 받고 있다. 영국도 언론평의회가 나서 언론정책을 다루고 있다. 흔히 대통령에 당선되면 일정기간 밀월도 있는데 당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비판을 받고 있지 않은가. 잘못된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반론보도를 요구할 것이다. -언론의 영향력은 방송이 신문보다 훨씬 압도적이다. 방송을 편애하는 것 아니냐. "KBS행사에서 ...

한국경제 | 2003.05.02 00:00

... TV에 대해 노 대통령이 이처럼 신경쓰는 것은 일부 신문에 대한 '피해의식'때문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노 대통령은 TV출연에 대비한 연습을 많이 하지만 비서진이 써준대로 따라 하지는 않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2분 가량의 모두(인사) 발언을 준비해 올렸지만 꼭 그대로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인터넷은 노 대통령이 수시로 들여다보는 민심파악 공간이다. 당선자 시절 TV외 유일하게 인터뷰한 대상도 인터넷매체인 '오마이뉴스'였다.

한국경제 | 2003.05.01 00:00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노무현 대통령의 1일 밤 MBC TV '100분 토론'출연은 노 대통령이 그동안 거듭 밝혀온 '대화와 토론' 정치에 본격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취임 전 당선자 신분으로 KBS의 주말 심야토론 프로그램에 나섰던 것까지 꼽으면 국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안방정치'는 두번째다.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할 수 있는 'TV정치'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대통령 특유의 대화·토론법이 국민들에게 ...

한국경제 | 2003.05.01 00:00

... 지도자란 이미지를 완전 불식시킨 것이다. 때문에 국제금융가에서 '룰라 쇼크'란 용어는 사라졌으며, 그 대신 중남미 전역으로 '룰라 효과'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 급진 좌파에서 자유로워진 룰라 지난해 10월 룰라 후보의 당선 직후 전세계 언론들은 '브라질에 첫 좌파정권 탄생'이란 타이틀을 달았다. 브라질의 최고권력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 룰라는 분명 '좌파'였다.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정규교육, 노동자들과 함께 살아온 삶, 소외계층이 중심이 된 지지기반 ...

한국경제 | 2003.05.01 00:00

... 4백%를 적용해 40층까지 허용하되 동수는 줄여 동간 간격을 넓혀 쾌적한 주거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아파트는 오는 2005년 하반기 분양예정이며 분양가는 판교지역보다 다소 낮을 전망이다. ◆교통 및 녹지 대책=현재 추진중인 신분당선(서울 신사∼분당 백궁)을 2008년까지 수지를 거쳐 개발예정지와 붙어 있는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인터체인지까지 10㎞ 연장하고 2013년까지 수원역으로 7㎞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남북축 연결도로로 설계중인 영덕...

한국경제 | 2003.04.30 00:00

... 주거·업무타운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 요지=용산에는 내년 4월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용산∼동대구)에 이어 2008년까지 경의선(용산∼문산)과 신공항고속철(용산∼인천공항),2020년까지 신분당선(용산∼분당)이 새로 들어선다. 현행 경부선 호남선 지하철 1,4,6호선을 포함하면 모두 9개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된다. 용산 경부고속철 역사(지상 9층,지하 3층 규모)는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내년 4월 역무시설 개장에 이어 ...

한국경제 | 2003.04.30 00:00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선 개혁당 유시민 의원의 복장 문제로 소동이 빚어졌다. 유 의원은 이날 본회의 첫 순서로 4·24 재보선 당선자인 한나라당 오경훈,홍문종 의원과 의원선서를 하는 자리에 베이지색 면바지에 라운드 티셔츠,짙은 남빛 재킷을 입고 나왔다. 그러자 주로 한나라당 의원석에서 "의원 품위를 손상시킨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박관용 국회의장은 "복장 문제를 놓고 양당 총무간 합의가 있었는데 이렇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진화에 ...

한국경제 | 2003.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