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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아프간 테러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와 2004년 대선을 겨냥한 선거정국을 선점,압도적 국민지지를 토대로 미 정국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가 공동으로 실시한 ... 승리의 여세를 몰아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는 새해 초반부터 전국 공화당 취약지구및 열세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선거자금 모금운동을 지원하는가 하면 각종 정치행사와 연설을 통해 민주당을 겨냥한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

연합뉴스 | 2002.02.18 00:00

1997년 15대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돕기 위해 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17일 "이 전 차장이 15일 오후 3시(한국시간 16일 오전 6시경) FBI 수사관 4명에 의해 미시간주 오크모스시의 한 임대주택에서 체포돼 구금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2∼5개월 후에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도된다. 이 씨는 97년 ...

한국경제 | 2002.02.17 17:32

... ◇선거자금 진상밝혀져야=민주당은 이날 "이씨의 체포를 정략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그러나 97년 대선기간중 국세청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 이원창 총재특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전 차장이 돈을 모아 이 총재의 동생인 회성씨와 서상목 전 의원에게 대선자금을 전달해 줬다는 게 세풍사건의 본질"이라고 상기시킨 뒤 "그러나 이는 조작된 시나리오로 회성씨가 국세청을 동원했다는 ...

한국경제 | 2002.02.17 17:30

... 대응하고,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북관 및 대북정책도 집중 비판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97년 국세청의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인 `세풍'의 핵심인물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서 체포됨에 따라 민주당은 이회창 총재를 ... 공방과정에서 국회 파행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 한나라당이 민주당 김봉호(金琫鎬) 전 의원의 이용호씨 자금수수 의혹과 한별텔레콤 의혹, 조풍언씨 관련 의혹을 제기할 방침인 데 대해 민주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성 폭로엔 단호하게 ...

연합뉴스 | 2002.02.17 00:00

...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면서 책임론을 부각,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겨냥했고, 한나라당은 양대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씨의 체포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며 "이씨의 체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방어막을 쳤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씨 체포 및 신병인도를 계기로 지난 97년대선당시 국세청을 동원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자금을 불법모금했다는 이른바 세풍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질 사람은 응분의 ...

연합뉴스 | 2002.02.17 00:00

... 밝혀내고 국민앞에 낱낱이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도 "이씨를 조속히 송환해 대선자금 모금 경위 등을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국세청 차장이 지난 97년 대선에서 여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한 처사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오히려 불분명했던 부분들이 사실대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으나 ...

연합뉴스 | 2002.02.16 00:00

재계가 올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당한 정치자금만 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동으로 정치자금을 걷어 내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 정당한 방법이라 해도 전경련 차원에서 돈을 걷는 ... 공동으로 돈을 걷어 후원회 등에 내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부회장은 또 "지난 총선때도 재계 차원에서 정치자금을 내지 않았고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공동으로 돈을 걷어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업경영이 투명해지면서 현실적으로 ...

연합뉴스 | 2002.02.16 00:00

이른바 `세풍사건'의 주역으로 꼽히는 이석희씨는 국세청 차장으로 있던 지난 97년 대선 직전 기업들로부터 166억3천만원의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고교 동기인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과 선배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 회성씨 등과 대선자금 모금을 공모했으며, 여기에 임채주 전 국세청장, 김태원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 등이 가담했다는 게 검찰 수사결과였다. 당시 이씨는 한나라당 이 총재와 수시로 전화접촉을 ...

연합뉴스 | 2002.02.16 00:00

...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 전 차장이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상의 법적 절차에 따라 국내에 송환되면 국세청을 이용한 대선자금 모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여야관계와 선거구도에 불가측의 영향을 ... 입장만 밝힌 것은 야당의 충격강도를 말해준다. 이에 반해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를 위해 국세청 차장이라는 직분을 남용, 대선자금을 모금했던 이석희씨가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된 ...

연합뉴스 | 2002.02.16 00:00

... 16일 민주당 김봉호(金琫鎬)전 의원이 이용호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씨로부터 흘러들어간 정치자금의 규모와 사용처에 대한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3역회의에서 "검찰은 ... `로비자금전달 배달수수료'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정치권 로비자금 유입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차제에 시중에서 떠도는 `민주당 대선자금 유입설'의 진위도 규명돼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2.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