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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 건설업체 대표 접촉 시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23일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A건설업체 대표 이모(54)씨를 지난 7월 동네 카페에서 한두번 만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주말에는 간혹 기업체 관계자나 지인들을 이 카페에서 만나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자리에서 구체적인 사업 얘기는 없었고 지역건설업체에 하청을많이 주고 직원들을 많이 써 달라는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한경·부동산 114 '매물마당'] 경기 안산시 대부남동 임야 등

... 인접하고 12?12m 도로 코너에 위치한다. 현재 융자금 3억원,보증금 2억원,월 1천만원의 임대수입이 있다. 18억5천만원. (032)566-4200 ◆충북 괴산군 괴산읍 임야=충북 괴산군 괴산읍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동네 뒷산 1만6천6백평. 경사도가 높지 않은 밤나무 산으로 2차선 도로에서 10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에 접해 있다. 1억원. (02)420-0959 ◆충남 서산시 팔봉면 펜션부지=서산시내에서 ...

한국경제 | 2004.09.23 00:00

[건강한 인생] (박영순 박사의 건강백과) 여성갱년기를 활기차게

노년에 접어든 여성이 딸의 결혼식 날 아침 미용실에 갔다. 특별한 날인 만큼 평소 다니던 동네 미용실 대신 시내의 유명한 미용실에 갔다. 미용사가 "파마할 때가 됐네요"라며 권하자 딸 결혼식 때문에 왔다는 사실을 깜빡 잊어버리고 서너시간에 걸쳐 파마를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딸의 결혼식이 끝나버렸다. 노년을 바라보는 중년 여성들의 이 같은 건망증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노년을 바라보는 중년의 여성들'이란 바로 폐경을 전후한 여성들이다. ...

한국경제 | 2004.09.22 00:00

차량 안에서 부부 변사체 발견

21일 오전 10시29분께 인천시 남구 관교동 노상에 서 있는 레조 승합차안에서 이 동네에 사는 이모(52)씨와 이씨의 처 지모(4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빌라 경비원 양모(6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길가에 차량이 오랫동안 서있어 안을 들여다 보니 사람이 죽어있는 것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의 문이 잠겨있고 차량 뒷자석에서 농약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부부가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9.21 00:00

우리들의 훈훈한 연탄이야기.. 각계인사 24명이 쓴 글 묶은 '연탄'

김지하 안도현 김근태 이명랑씨 등 각계 인사 24명이 연탄을 소재로 쓴 글을 묶은 책 '연탄'(문학동네)이 나왔다. 각자 살아온 인생 항로는 다르지만 연탄을 매개로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게 공통점이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시 '너에게 묻는다' 전문)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은 "너나없이 연탄을 때던 시절에는 연탄 창고 가득 연탄이 쟁여져 있으면 겨우내 마치 부자가 된 듯 그렇게 ...

한국경제 | 2004.09.21 00:00

<천자칼럼> 래드마크

... 자리에 초고층빌딩이 올라가도 나이든 세대에겐 계속 세운상가 자리로 남을 것이다. 랜드마크가 되자면 규모,입지여건,외관 모두 뛰어나야 하지만 무엇보다 이미지가 좋아야 한다. 장소의 성격을 상징하는 까닭이다. 기억하기만 좋고 이미지는 나쁘면 기억되지 못하는 것만 못할지도 모른다. 사족 하나. 동네별로는 작은 상점도 랜드마크다. 큰 건물과 함께 골목 입구의 가게 이름도 명기해줘야 좋은 약도다. 박성희 논설위원 psh77@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9.21 00:00

<천자칼럼> '영웅만들기'

미국을 여행해 보면 박물관이 그토록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아무리 조그만 동네라도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그 고장 출신 명사에 대한 일대기가 유품들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역할모델로 치켜세우면서 시쳇말로 영웅시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들을 둘러보아도 졸업생들의 동상과 흉상이 곳곳에 서 있다. 그들을 '큰 바위 얼굴'처럼 여기며 은연중 닮아가라는 암시인 셈이다. 비록 살아 생전에 많은 허물이 있었다 해도 그가 끼친 공적이 ...

한국경제 | 2004.09.20 00:00

카마초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의 표명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동네북으로 전락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이 사의를표명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57)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카마초감독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21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스타디움에서 열릴 이사회를통해 그의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 0-3으로 대패한 ...

연합뉴스 | 2004.09.20 00:00

레알 마드리드, 또 패배 '동네북' 전락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또다시무기력한 플레이 속에 패배해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지난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 0-3으로 대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시즌 3차전 에스파뇰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호나우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수비수 발테르 사무엘과 미카엘 살가도가 퇴장당하는 악전고투 끝에 0-1로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세 안토니오 ...

연합뉴스 | 2004.09.19 00:00

민생침해범죄 단속, 실적위주로 빛 바래

... 제대로 모르고 있었는데 경고 한번 없이 적발하는 것은 지나친 실적위주 단속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수원 팔달구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며 가게 앞에 오락기 4대를 설치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김모(42)씨는 "경찰서에 가보니 동네 문구점 주인만 여럿 있더라"며 "오락기 한 대에 하루 1천~1천500원을 버는데 그걸 단속하면 벌금을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말했다. 지구대가 이처럼 '무리한' 단속을 하는 것은 카드깡이나 불법대부업과 같이 비교적 '굵직한' 사건을 수사하는 ...

연합뉴스 | 2004.09.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