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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계천과 새만금..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 인구도 1백만명이 넘지 않았다. 전차가 대중교통 수단이었고 저녁 시간이면 도로변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전차에서 내릴 아버지를 기다릴 겸 아이들은 대로변에서 놀 수 있었다. 하늘은 파랗고,공기는 상쾌했다. 많은 실개천들이 마을마다 흐르고 있었다. 자하문 밖 계곡,삼청동 계곡,성북동,정릉 계곡 할 것 없이 시냇물과 식물과 잠자리,나비,새가 있었고 어린애들은 잠자리채가 필수품이었다. 이런 서울에 산업화의 물결이 휩쓸면서 인구가 늘어 작은 집(소위 하꼬방)들이 ...

한국경제 | 2003.06.01 00:00

[하와이] 서핑ㆍ스노클링…해양레포츠 천국

... 12월이면 세계 프로 서핑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다시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반자이 파이프라인,푸푸케아 비치와 샥스 코브,와이메아 베이 등이 차례로 나타난다. 샥스 코브는 스노클링의 명소로 이름이 높고,푸푸케아 비치와 맞닿은 푸푸케아 마을은 하와이 최고의 부자마을이다. 도로가에서 록음악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별장이 보인다. 샥스 코브에서 다시 해안도를 따라 이동하면 와이메아 비치와 와이메아 밸리를 만난다. 와이메아 밸리는 오아후 섬의 대표적인 가족공원. ...

한국경제 | 2003.06.01 00:00

中 싼샤댐 '물채우기' 시작됐다 .. 8월중 발전기 2기 가동

... 중국의 새 성장엔진이 조만간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높이 1백85m의 싼샤댐은 이날 0시 22개 수문 중 19개가 일제히 문을 닫고 물을 가두기 시작했다. 오는 15일 수위가 1백35m로 높아져 인근 4백km 이내 수천 개 마을이 물에 잠기면 초대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선박 운항을 재개한다. 또 8월부터는 70만kw짜리 발전기 2기가 운전에 들어가는 등 연내 4기의 발전기가 가동된다. 싼샤댐이 투자단계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중국신문사는 ...

한국경제 | 2003.06.01 00:00

시간을 거슬러 예술이 숨쉬네..셰익스피어 고향 스트라트포드 어폰 에이본

... 향한다. 주제는 '인간 셰익스피어' 한가지. 모르는 사람은 그를 향한 눈을 새로이 뜨고,아는 사람은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여행길이다. 스트라트포드 어폰 에이본은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1백60㎞쯤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셰익스피어의 고향이다. 이 마을은 아직 튜더왕조시대의 건물이 많고,빅토리아시대 향기를 그대로 품고 있어 인간 셰익스피어와 그가 남긴 작품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섯곳은 꼭 둘러보아야 한다. 우선 셰익스피어 생가. 셰익스피어는 ...

한국경제 | 2003.06.01 00:00

[서민.중산층 생활안정을 위한 89개 시책]

... 능력개발지원 확대 . IT분야 전문교육과정 운영 .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 . 능력개발 비용대부제 실시 . 이공계 우수여학생 육성 및 지원 . 여성 IT 전문교육 .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 .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과제3.. 재래시장 등 서민층 종사 분야의 사업환경개선 . 재래시장 활성화 . 재래시장 기반시설 확충 .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 . 중소유통업 인프라 확충 . 중소상인 경영 현대화 교육 ▲과제4.. 금융.세제분야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반세계화 세력 주도 G8 대체회담 개막

... 계획이다. SPAM 주최측은 콩고와 코트 디부아르, 세네갈, 우간다 등 아프리카 빈국 대표들도 이번 회담에 초대됐다고 밝혔다. 현지 적십자사 요원들에 따르면 6천내지 1만명가량이 이날 안네메사 외곽 비행장에 텐트를 치고 설치한 "대체 마을"에 머무르고 있다. 독일 반세계화 단체 회원 1천명 가량은 이날 SPAM에 참가하기 위해 전세 열차를 통해 안네마세에 도착했다. G8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이처럼 반세계화 세력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에비앙 건너편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책꽂이] '디지털 세상의 지배자 칩' ; '침묵의 음악' 등

... 명료하게 설명했다. ◆범죄에 관한 10가지 신화(해럴드 페핀스키 외 지음,이태원 옮김,한울,1만2천원)=약자와 빈자들의 범죄는 과장되고 권력자들과 부자들의 범죄는 보호를 받는 역설적 사회의 이면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산골마을 작은학교(김은주 외 지음,소나무,8천원)=낡은 흑백사진처럼 남아있는 시골 분교들을 찾아 아이들과 마을 공동체의 풋풋한 삶을 담았다. ◆예순에 사랑을 알다(NHK편집부 엮음,양윤옥 옮김,북하우스,8천5백원)=환갑 언저리까지 긴 인생을 ...

한국경제 | 2003.05.30 00:00

[새마을호 탈선사고 안팎] 불행중 다행 침착한 대피 인명피해 줄여

○…육교 상판 지지용 철구조물이 철로로 무너져내려 발생한 새마을호 열차 탈선사고 현장은 열차의 찌그러진 차체와 붕괴된 육교구조물의 잔해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사고열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철로를 검게 물들였고 피해가 가장 컸던 6-7호차에는 탈출을 위해 뜯어낸 것으로 짐작되는 창문틀이 남아있어 사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보여줬다. 또 현장에는 출동한 철도청 직원과 경찰, 공사장 인부 등 300여명이 사고수습을 위해 나와있어 복잡함을 더했다.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G-8 회담장소 에비앙 일원 삼엄한 경계

스위스 국경에 가까운 프랑스의 온천마을 에비앙이 선진8개국(G-8) 정상회담 장소가 되면서 이 마을에 대한 경비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29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는 6월1일 부터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이 곳에서는 이 마을 인구의 2배가 될 정도로 많은 군과 경찰 병력이 배치돼 경비태세를갖추고 있다. 이같은 삼엄한 경비는 반세계화 시위대의 폭력시위와 테러공격을 미리 차단하기위한 것이다. 이 마을을 둘러싸고 반경 10㎞ 지역은 도로와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제주 600㎜ 폭우, 피해 속출

30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지방에 최고 6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천미천이 넘치면서 인근 성읍민속마을이 흙탕물에 잠기자 주민들이 나와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 30일 제주지방에는 이틀째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6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30일 오전 8시 현재 ...

연합뉴스 | 2003.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