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당선자 53명 선거법 위반 수사 ‥ 재판결과따라 당락 결정

...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계류재판' 발목 =일부 당선자들은 현재 계류 중인 재판 결과에 따라 당락이 엇갈릴 수 있다. 광주 서구갑에서 당선된 열린우리당 염동연 전 대통령 특보는 '나라종금 2억8천만원 로비사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검찰이 항소해 2심 판단 여부에 운명이 갈리게 됐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열린우리당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및 국회 위증 혐의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한국경제 | 2004.04.16 00:00

"취재 진실성 있으면 배상 책임 없어"

취재 기자가 보도한 내용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더라도 당시 취재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고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면 해당 기자와 언론사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민사 3부(재판장 박희승 부장판사)는 16일 전 울산 북구의회 박모(50)의원이 모 방송사와 이 방송사의 취재기자 김모(36)씨를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박씨의 사업장 ...

연합뉴스 | 2004.04.16 00:00

고유가시대 맞아 유사석유 '홍수'

고유가 시대를 맞아 휘발유보다 훨씬 싼 가격에연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유사석유가 범람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유사석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연료첨가제 '세녹스'가 지난해 말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뒤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당국의 집중단속으로 정작세녹스는 자취를 감춘 뒤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어 관련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서울지역의 휘발유가격이 ℓ당 1천400원을 넘어서는 등 고유가 ...

연합뉴스 | 2004.04.15 00:00

우호태 화성시장에 징역 10년 구형

... 등의 진술로 모두 입증된다"고 밝혔다. 변호인측은 "피고인이 선거 채무 변제를 위해 돈을 요구했다고 하나 선거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고 "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인척에게 뇌물을 요구했다는것은 경험칙상 납득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우 시장은 지난해 7월 측근 이모(43.제3자 뇌물취득 혐의 기소)씨를 통해 토석채취업자 배모(44)씨로부터 토석채취업 허가 등과 관련한 사례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14일 기소됐다. (수원=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4.14 00:00

"심야 육교 근처 무단횡단자 주의 의무 없다"

... 보호해야 할 의무는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전대규 판사는 14일 비오는 밤에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35.주류배달원.광주 동구 지산동)씨에 대해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전 판사는 "사고 당일 폭우가 내려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왕복 8차로인사고 지점으로부터 20여m 후방에 육교가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운전자가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까지 예견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전 판사는 ...

연합뉴스 | 2004.04.14 00:00

박지원 前장관 징역 2년6개월 ‥ 서울지법

... 7천만원을 받았다고 자백하고 있고 다른 증거를 종합한 결과 유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박 전 장관이 금호그룹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자백을 했지만 보강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먼저 금품을 요구하지 않았고 관련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국정 최고책임자를 보좌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의무를 망각했다는 점에서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4.04.13 00:00

'수뢰' 김창해 前법무관리관 집유

...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가 우모 변호사로부터 3천만원을 이자 약정없이 장기간 빌려쓴혐의에 대해서는 "김씨와 우 변호사가 10년 넘게 친분관계를 유지한 점 등을 고려하면 대가성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2000년 7월-2002년 3월 육군 법무감 재직 당시 서모 변호사로부터 국선변호료 1천68만원을 받는 등 3명의 군법무관 출신 변호사로부터 1천513만원을 수수하고 우모 변호사로부터 3천만원을 빌려 쓴 혐의 등으로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박지원씨, 수뢰 이례적 `자백' .. 법원은 `무죄'

금품비리 사건에서 피고인의 자백이 어느 증거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 정설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피고인의 자백을 물리치고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금호에서 3천만원, SK에서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기소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SK에서 7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실장이 금호에서 3천만원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박지원씨 징역 2년6월 추가 선고

... 알선수재)로 추가기소된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해 SK 7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징역2년6월에 추징금 7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장관이 금호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재작년 12월 SK에서 7천만원을 받았다고 자백하고 있고 다른 증거를 종합한 결과 유죄가 인정된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2002년 5월금호에서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은 자백했지만 `금호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성매매 누명' 무죄라도 수사는 적법" .. 법원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돼 확정된 한 회사원이 "검찰의 끼워맞추기 수사로 고통을 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정당한 수사였다"며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재판장 이혁우 부장판사)는 9일 회사원 김모(47)씨와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1억7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김씨는 "2001년 7월 내 명의로 가입해 고교생 아들이 쓰던 휴대전화 ...

연합뉴스 | 2004.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