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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 꼭 도와주려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구나. 언제나 핑계는 회사 일이었지. 그런데도 우리 딸이 영어에 취미를 잃지 않아 여간 다행이 아니다. 영어 실력은 아빠를 닮았나 봐. ㅋ-ㅋ. 엄마는 너에게 동생이 없는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동생이 하나 있었으면 우리 딸이 잘 돌봐줬을 텐데 말이야. 너는 동생이 있는 친구를 부러워하곤 했지. 네 마음, 엄마는 잘 알고 있어. 그런데 엄마는 그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 적이 있었단다. 직장 일로 ...

한국경제 | 2004.02.09 00:00

...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조사를 통해 "지금보다 몇 천배 힘들었던 때도 무쇠처럼 뛰었던 당신,유난히 자존심이 강했던 당신을 누가 무엇 때문에 허물어지게 했나"며 "죄인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정말 미안하고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친구 자격으로 조사를 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진정 목을 매야 하는 것은 네가 아니라 정치다.3류 정치가 죽게 만들었다"고 애통해 했다. 유해는 영락공원 납골당에 안치됐으며 영정은 내원정사에 ...

한국경제 | 2004.02.08 00:00

... 이어받겠다"고 고인을 추도했다. 또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조사를 통해 "지금보다 몇천배 힘들었던 때도 무쇠처럼 뛰었던 당신, 유난히 자존심이 강했던 당신을 누가 무엇때문에 허물어지게했나"면서 "죄인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정말 미안하고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장의원원회 고문인 이영(李英) 부산시의회 의장도 "고인이 살아온 길은 서울과부산의 성장의 역사"라며 "모든 시름을 거두고 편히 잠들라"고 명복을 빌었다. 우인 대표자격으로 조사를 한 최병렬(崔秉烈) ...

연합뉴스 | 2004.02.08 00:00

... 1주일간 몸이 아파 결석한 것을 제외하면 한번도 강의에 빠지지 않았다. 박씨의 계획은 미국에 유학을 가는 일이다. 어머니 백씨는 "지효 아버지가 실직 상태로 유학갈 비용을 댈 수 없어 지효가또 한번 벽에 부딪힐 것 같아 부모로서 미안하기만 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나 정작 박씨는 "출세를 하기보다 제가 받은 사랑을 주위 사람에게 돌려줄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휠체어를 힘차게 굴렸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2.08 00:00

... 의료기기를 납품했다가 대금을 받지 못한 채권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민주당에서 전화 한 통 없이 나를 사채업자라며 핵심인물로 지목했다"며 "나중에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으로부터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2년 9월∼12월 푸른솔병원에 2억5천만원 상당의 컬러 초음파.골다공증검사.X-레이 기기를 납품한 뒤 어음을 받았다가 돈을 떼였을 뿐 그 후론 민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4.02.07 00:00

... 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해 주는 밀알이 되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정치와 나라발전, 그리고 충청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생각에 정계에 투신했으나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고 정계를 떠나게 돼 미안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계를 떠난다고 하더라도 지역과 국가, 정치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하면서 소금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전 의원은 경기고와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1년 ...

연합뉴스 | 2004.02.06 00:00

... 공천심사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기식 공동집행위원장 등 총선시민연대 관계자 5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사를 방문,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에게 낙천대상자 리스트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명단 발표가 인간적으로 미안하고 부담스러웠다"며 "한나라당이국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외부공천심사위원을 포함시킨 취지를 살려 국민여론이 담긴 이 명단을 공천자료로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은 무척 괴로울 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4.02.06 00:00

... 사심없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중도하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간 도와주시고 믿어주시고 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2003.12.31. 부산시 직원 여러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당당하게 시정을 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궤도에 정착시키지 못하고 중간에 하차하게 된 것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2003.12.31. ▲일기 = 10.19일. 일요일 운동도 면회도 없다. ...

연합뉴스 | 2004.02.05 00:00

... 하나도 없다.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 ▲박상규(朴尙奎.한) 의원 = 불법정치자금 수수는 검찰주장이 터무니없어 영장발부도 기각됐고 한나라당 입당은 소신에 따른 것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의사를 묻지 않고 당을 옮긴 것은 미안하지만 이런 이유로 공천반대를 하는 것은 또다른 정치적 압력이다. ▲박주천(朴柱千.한) 의원측 = 헌법이 정한 기본권리인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 총선연대의 이번 결정은 사법부 심판마저 대신하려는 시민을 가장한독재행위라고 보지 ...

연합뉴스 | 2004.02.05 00:00

... 결혼해 충북 청주시에 신혼 살림을 차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도난당한 수표가 속속 은행에 신고되자 피해자들로 부터 인상착의를 확인, 서울과 청주등 연고지에 한달간 잠복한 끝에 박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경찰에서 "은행 직원 책상에 놓여 있던 수표를 보니 욕심이 치밀었다"면서 "최근 결혼한 아내와 아들(14)에게 미안할 뿐이다. 참담한 심정으로 죽고싶다"며후회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주=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연합뉴스 | 2004.02.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