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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싸움 비관, 종손 자살

... A씨의 이스타나승합차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을 순찰중인 안성경찰서 동부지구대 송영집(39)경장이 발견했다. 화재 진압후 차량안 운전석에는 A씨가 불에 타 숨져 있었다. 문중의 종손인 A씨의 집안에서는 '부인에게 고생만 시켜 미안하다. 종중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화합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당뇨병 등 지병을 앓아온데다 최근 종중산을 팔면서 문중 사람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MK, '현회장측 못도와줘서 미안'..중립선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현정은 회장측에 격려와 함께 도와주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전달, 사실상 현대가 경영권 분쟁에서 중립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의 한 핵심 관계자는 18일 "최근 현회장이 정상영 명예회장측의 지분 매입과 관련, 조언과 지원을 구하기 위해 정몽구 회장과 몇차례 통화를 했다"며 "정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현회장을 격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분이 KCC와의 갈등에 대해 시시콜콜하게 자세한 의...

연합뉴스 | 2003.11.18 00:00

노대통령 `農心 추스르기' 주력

... 게망각"이라고 말한 뒤 "박홍수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장이 윽박질러서 (표가) 떨어질까봐 `예'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된 뒤 아무리 맞춰봐도 (농업예산) 10%를 따라잡으려면 기이한 예산이 될 것 같다"며 "`10%'는 오늘 싹 지워버리자. 미안하다. 10%는 어렵지만 그 정신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쌀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한톨이라도 우리쌀을 더 먹는 방법밖에 없다"며 "개방이 되도 하루 아침에 5대 1, 6대 1의 가격차가 되는게 아니며,한꺼번에 ...

연합뉴스 | 2003.11.11 00:00

故 최종건 SK회장 평전 출판 기념회

... 최종건 회장은 SK그룹 2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의 친형으로, 지난 53년 수원에서 SK의 모태인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을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은 가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SK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미안하다"면서 "최종건 회장과 최종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는 최종건 회장의 평전을 팔아 남는 수익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불우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열기자 ...

연합뉴스 | 2003.11.10 00:00

'불가 귀의' 前 경찰간부 '속세 귀환'

... 귀의'라고 간단하게 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 불가에 귀의할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었고 대학 시절 친구가 운영하는 절에 찾아간 적도 있었지만 가족들의 반대가 워낙 심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여러 가지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장은 "당시 언론 보도를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는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의 경찰 산하단체 귀환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는 평가와 "나쁘게 ...

연합뉴스 | 2003.11.07 00:00

[분신 자살기도 이용석씨는 야학교사]

...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아이들이 충격이 클 것 같아 분신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는데 선생님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얘들이 얼마나 슬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한 이씨는 분신 기도전 작성한 유서에서 "우리 공부방 어린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내 삶의 스승이자 등대였다"며 자신이 가르쳐온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글로 대신했다. (목포=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연합뉴스 | 2003.11.01 00:00

이회창씨, 와병 김윤환씨와 화해

... 오전 김 전 대표가 가료중인 방배동자택을 방문, 30여분간 김 전 대표 내외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총재는 김 전 대표와 단 둘이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김 전 대표의 부인 이절자 여사에게 "여러가지로 미안하다. 너그러이 용서해달라"며 정중히 사과했다고 이 인사는 전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0일 귀국한 직후부터 김 전 대표의 병환이 심각하다는 말을전해듣고 "문병을 하겠다"며 몇차례 타진했으나 김 전 대표측에서 거부하자 전격적으로 ...

연합뉴스 | 2003.10.31 00:00

[LPGA 이모저모] 박지은, 환상 로브샷 이글

... 박지은은 그러나 두번째샷을 그린 뒤쪽으로 넘겨버려 1타를 잃고 말았다. 특히 박지은은 세번째샷을 치기 전에 갤러리들이 술렁대자 "움직이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까지 했으나 신경이 쓰였는지 파세이브에 실패했다. = 신현주, "초롱아 미안해" =

0...신현주(21.휠라코리아)가 재미교포 김초롱(19.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의 스코어를 잘못 적는 실수를 저� 신현주, "초롱아 미안해" = 0...신현주(21.휠라코리아)가 재미교포 김초롱(19.미국명 ...

연합뉴스 | 2003.10.31 00:00

노대통령 "오늘 박수는 DJ몫"

... 말씀을 드린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노 대통령은 "사실 4.3특별법은 국민의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이 마음먹고 만든 법"이라며 "제가 오늘 받은 박수가 김 전 대통령과 함께 받는 박수로 생각한다. 마음에 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타작도 일이다. 감귤이 잘 익어도 따야 감귤이다"고 자신의 '공'도 평가해줄 것을 `당부'한 뒤 "제가 박수를 받았지만 제가 부탁도 하기전에 4.3 특별법을 심고 가신 김 전 대통령에게 ...

연합뉴스 | 2003.10.31 00:00

[한경에세이] 일하는 엄마 .. 전미숙 <베베하우스 대표이사>

... 전엔 연년생 아이를 임신한 엄마가 둘째의 임신 사실을 회사에 말하고 꿋꿋하게 낳아야 할지 고민하는 글을 보았다. 24살에 입사해서 같은해에 결혼하고 다음해에 출산,3개월간의 휴가를 받았는데 그해에 또 임신을 해 회사 동료들에게 미안하고,스스로도 갓난 아기를 두명이나 키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고민이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지닌 다른 회원이 댓글을 달아서 조언해준 내용은 더욱 딱했다. 이 회원도 입사하자마자 결혼해서 연년생을 낳았는데,둘째를 임신했을 때엔 ...

한국경제 | 2003.10.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