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촛불시위 영장기각 여야 반응

법원이 26일 `범국민행동' 최열 공동대표 등 촛불시위 주최자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하자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불법시위 주동자에 대한 적법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반발하면서 법집행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경찰이 불법이라고 판정했고, 검찰이 그에따라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사회의 기본질서에 대해 각기 다른 생각과 매뉴얼을 갖고 있다는 점이 놀라울 뿐"이라고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정치권, DJ `탄핵언급' 논란

...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후에도 경제와 사회는 안정돼 있다"면서 "한국정치가 크게 변화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은 김 전 대통령의 회견기사를 당사 기자실에 배포하고, DJ의 이같은 언급이 탄핵안의 정당성에 대한 공감을 밝힌 것이라고 반색했다.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탄핵소추가 된 이후 경제와 사회 불안을 주장하는 시각과 우려에 대해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조순형 거취표명 임박

당내 갈등이 제2의 분당위기로 악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가 곧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조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운태(姜雲太) 사무총장은 26일 기자들에게 "대표는 자리에 연연하는 분이 아니고, 어떻게 당을 구하고 총선승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전제 아래 깊은 고뇌에 빠져있다"면서 "물러나는게 좋을지 다른 방법이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조 대표의 입장 표명이 있을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클라크 증언 부시 재선 당위성 위협"..WP

... 재선돼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당파적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클라크는 냉정했다'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9.11 조사위원회의 공화당 위원들은 클라크의 신뢰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반면 민주당 위원들은 클라크의 신뢰도를 높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공화당측 위원인 존 레먼은 클라크에게 "당신은 정말 신뢰도의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내가 오랫동안 당신을 진정으로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나는 당신이 그 신뢰도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비례대표후보 첫 TV토론 실시

... 선거법 시행에 따라 도입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TV대담.토론회를 내달 8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13일 오후 11시10분부터 2시간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TV대담토론에는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민주노동당 등 5개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총선부터는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와 지지정당에 각각 투표하는 1인2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각 당은 자당(自黨)의 정책과 공약 등을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美하원, 2조4천억달러 '05예산안 승인

... 예산안을 통과시켜달라고 하원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예산안이 부시 집권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5천210억달러까지 확대된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는 내용을 담고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캘리포니아)는 "예산안은 미국인들에게 중요한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청사진을 제공하기 보다는 재앙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하원은 찬성 215표, 반대 212표의 근소한 표차로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추미애 "조대표 사퇴해야"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26일 한.민공조노선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조순형(趙舜衡)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한.민공조를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탄핵으로 직무정지가 됐고, 조 대표도 헌재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스스로 직무정지해야 한다"며 "조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연합뉴스 | 2004.03.26 00:00

정치비리 검찰수사 법원서 `후폭풍'

...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방탄국회'의 보호를 받다 구치소에 쓸려들어갔던 정치인들은 법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법원의 엄단 의지에 고개를 떨구고 구치소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6일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천만원이 선고된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공판에서 "불법자금을 1만원이라도 받았다면 정치를 떠나 아프리카라도 가서 조용히 살겠다"며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던 인물. 법원은 박 의원이 나라종금에서 받았다는 2억5천만원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현대에서 받은 3천만원에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자택나서는 추미애의원

민주당이 조순형대표 사퇴, 개혁공천 전권부여를 요구하고 있는 추미애의원을 배제하고 선거대책위를 구성키로한 가운데 추미애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의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 | 2004.03.25 08:50

긴급상임중앙위 마친 조순형대표

민주당 조순형대표가 25일 새벽 긴급 상임중앙위 회의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 | 2004.03.25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