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어제의 동지 '맞짱'

민주당이 분당되기전까지 `한솥밥'을 먹으면서막역하게 지냈던 일부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당을 달리해 출마할예정이어서 이들의 한판승부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고교선후배와 지구당위원장과 자치단체장 관계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호형호제'하던 이들은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노선에 따라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갈리면서 `냉혹한 승부사'가 돼 결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남 순천에 출마할 예정인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과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추미애, 18일 전주서 출마 선언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당 대표 경선 후보등록일인 오는 18일 전북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현종 민주당 전북도지부 부지부장은 16일 "추 의원이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의전주에서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지도부가 구성돼야 하며, 새 지도부는 강한 개혁성과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이미 두차례 대표경선 출마 의사를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日本증시] 선거직후 주가급락 징크스 재현

... 특히 지난 10일 하룻동안 1백24.44엔이 떨어지자 증시전문가들은 지난 90년6월 이후 네차례 선거에서 다음날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전례가 이번에도 그대로 지속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의석수를 크게 늘린 제1야당 민주당이 금융행정의 감독강화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 개혁정책을 다짐하고 있어 채무비율이 높은 업종일수록 주가가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부동산(8.0%)과 4위인 상사(6.5%) 등의 업종은 과잉채무에 허덕이는 ...

한국경제 | 2003.11.16 00:00

국회 이라크조사단 18일 출국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국회 이라크 조사단이 8박9일 일정으로 이라크 현지를 방문해 치안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8일 출국한다. 조사단은 민주당 최명헌(崔明憲), 열린우리당 송영길(宋永吉),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의원과 군사전문가 전경만씨, 지역전문가 유정렬씨, 국방위원회 김대훈 수석전문위원, 서덕교 입법조사관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그러나 보안문제 등으로 인해 구체적인 조사일정은 공개하지 않기로했으며 현지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美하원, 에너지법안 합의 도달

... 토진(공화.루이지애나) 위원장은 에너지 법안은 정전을 방지하고 들쭉날쭉한 전기세를 진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미 경제를 부양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전력산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에너지 법안이 환경 보호정책을 후퇴시키고 에너지 산업에 수 백만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불평을 털어놨다. 에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하원 의원은 "민주당은 이런 혐오스러운 에너지 정책에 대항에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거부권은 헌법 권한" 논란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거부권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국회가재적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반의회적 발상"이라며 즉각 수용을 요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3권분립 원칙을 지키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담긴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노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 옹호했다. ◇한나라당 = 노 대통령의 일요 기자간담회를 `주말연속극'으로 폄하하면서 "노대통령의 거부권 거론은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정치권 연말임시국회 놓고 '목하고심'

... 비춰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지만 묘안이 없는 형편"이라며 "특히 검찰의 SK비자금 수사에서 얼마나 더 많은 의원들이 걸려들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고민이 깊다"고말했다. 법정시한내 새해 예산안 처리 방침을 세운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 등 정치개혁안과 한-칠레 FTA 이행특별법 등이 회기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정기국회 폐회후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된 박주선(朴柱宣) 의원을 위한 `방탄용'으로 비난받을까 부담스러워하고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민주 후원금 300억 증발' 논란 확산

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대철(鄭大哲) 의원에 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민주당후원금 증발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강 회장은 16일 새벽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이 민주당 장부에 300억원이 남아 있지만 실제 금고는 비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썩어빠진 관행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느낌을 받았다"며 "노 대통령의 탈당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盧대통령, 측근비리 특검거부 거듭 시사] "위헌주장은 무지의 소치"

... 수사로 뭐하나 밝혀낸 게 없는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것은 억지"라며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무산시키려는 것은 측근비리가 밝혀지면 결국 자신의 연루사실까지 드러나게 돼 사법적 정치적 책임을 면키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측근비리 특검에 대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했고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다"며 "대통령 자신이 직·간접으로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정치 도의적으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

한국경제 | 2003.11.16 00:00

민주 "특검 빨리 수용해야"

민주당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검 거부권은 대통령 권한'이라는 기자간담회 내용과 관련, "대통령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정치도의적으로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논평에서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했고,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는 측근비리 특검은 빨리 수용하는 것이 옳다"면서 "이 문제는 시간을 끌수록 의혹의 눈덩이만 커질뿐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

연합뉴스 | 2003.1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