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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은 9일 '노무현 캠프'의 불법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은 것으로 밝혀진 만큼 노 대통령은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 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검찰의 편파기획수사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노무현 캠프 불법자금 총액은 1백13억원으로 한나라당 8백23억원의 8분의 1 수준"이라며 노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 안상정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은 이제껏 최측근들의 ...

한국경제 | 2004.03.09 00:00

민주당은 9일 상임중앙위 회의를 열어 지역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서울 마포을 유용화(劉容和.43) 지구당 위원장과 경기 구리시주광덕(朱光德.43)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또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서울 노원병에 이동섭(48) 국민생활체육 노원협의회장, 경기 고양 덕양을에 이기훈(39) 전 부산매일 기자, 경기 과천.의왕에 강상섭(57)성결대 교수를 후보로 확정하고, 강원 동해.삼척에 전국표(52) 전 삼척대대학원 원우회장을 단일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9일 국회에 제출한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에 불참한 의원들은 양당의 소장파와공천탈락자들이 주축을 이뤘다. 한나라당에서는 소속의원 144명중 36명이 지도부의 방침에 반기를 들고 탄핵소추안 발의에 참여를 거부했고, 탄핵발의를 주도한 민주당에서는 62명중 11명이 불참했다. ◇한나라당 = 불참 의원들은 성향 및 거부사유 등에 따라 ▲소장파.개혁성향 의원 ▲공천탈락자 및 탈당파 ▲수감자 ▲불출마자 ▲기타 등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열린우리당은 9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실제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할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여론전에 주력했다. 지도부는 일단 발의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 탄핵안 본회의 상정시 물리력을 동원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결사 저지' 입장에서 후퇴한 것은 탄핵안의 의결 가능성이 높지 않은 데다, 국회에서 추태를 보일 경우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대한 혐오적인 여론을 뒤집어 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래서인지 정동영(鄭東泳)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재임중 그의 업적, 경제와 이라크 상황 등의 영향으로 재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며,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을 4% 차이로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자 워싱턴 포스트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 포스트와 ABC-뉴스 공동 여론조사결과를 인용, 57%의 미국인이 차기 대통령이 부시대통령과 다른 정책을 취하길 바라고 있으며, 특히 경제(지지율 39%), 이라크 문제(46%), 예산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9일 오후 제출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을 상대로 한 것이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역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것은 모두 8차례이며 주로 검찰총장이 타깃이 됐다. 또 가결된 사례는 없고 모두 부결되거나 폐기됐다. 첫 탄핵안은 지난 85년 10월18일 법관 인사불공정 문제를 계기로 유태흥 대법원장을 상대로 발의돼 그해 10월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이 이뤄졌으나 부결됐다.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총무와 민주당 유용태(劉容泰) 원내대표 등 양당 소속 의원 159명이 서명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9일 오후 3시49분께 노재석 국회 의사국장에게 제출됨으로써 공식 발의됐다. 20여명의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당 원내행정실 관계자 4명이 의사국장실로 들고온 탄핵안은 `대통령(노무현) 탄핵소추안'이라는 글이 적혀 있는 서류봉투안에 들어있었고 분량은 책 1권반 정도였다. 양당 관계자들은 또 이와 같은 내용의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9일 오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기사로 잇따라 타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AP 통신은 한국의 두 야당이 노대통령의 총선 관련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며탄핵소추안을 제출함에 따라 한국의 정치 혼란이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부에도 반대의견이 많아 탄핵소추안의 운명은 불투명하며 실제 표결처리는 언제가 될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현지 특파원들이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존 에드워즈(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지명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과 USA 투데이, 갤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민주당 대선 경선을 포기한 에드워즈 의원은 민주당원이나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부통령 후보로 30%의 지지를 얻었다. 응답자들은 10여명의 저명한 민주당원들을 부통령 후보로 거명했으나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 정치이자 다수의 횡포"라며 "탄핵이 가결된다면 국가신인도는 일순간 하락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국가현실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특보는 이어 "국민의 정부 때인 지난 2000년 총선 당시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려 하자 민주당 대변인은 '국정을 챙길 능력이 없는 이총재가 민주헌정을 파괴해서라도 권력을 잡아보겠다는 정권욕과 대통령병의 결과'라고 말했고 한화갑 최고위원도 '아무리 정권경쟁을 하고 싸우더라도 국가원수에 대한 존엄과 예의가 없는 것아니냐'고 비난한 ...

연합뉴스 | 2004.03.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