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야 '후보 언론관' 공방]

여야는 25일 국회 문화관광위 전체회의에서 상대당 유력 대선후보의 언론관련 발언과 언론관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이날 공방은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의원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선경선 후보의 언론관련 발언 논란을 들어 노 후보의 언론관을 비난한 것에서 시작돼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간 다툼이 이어지다 민주당측이 지난 97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언론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맞불을 놓는 것으로 간신히 끝났다. 정진석 의원은 노 후보에 ...

연합뉴스 | 2002.04.25 00:00

여야3당, 26일 총무회담 갖기로

여야 3당은 26일 총무회담을 열어 예보채차환발행 동의안과 테러방지법안 등 임시국회 계류안건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이 민주당 설훈 의원의 폭로와 관련,설 의원의 국회윤리위 제소 등 징계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경제 | 2002.04.24 20:18

"청와대, 與野 대등하게 대할것"..金대통령 밝혀

김대중 대통령은 24일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구성되고 대선후보가 확정되더라도 정치와 분리해서 (당과)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고 박지원 청와대비서실장이 전했다. 박 실장은 이날 민주당 김영배 대표직무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이 '정치와 분리해야 (당과) 병행 성공하고 혼합하면 병행 실패한다'고 말했다"면서 "여야에 대등하게 하지 않으면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실장은 이어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는 것이 민주당과 ...

한국경제 | 2002.04.24 17:29

與 '아들 非理의혹' 해법찾기 고심..대통령 결단...국면전환 기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비리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4일 김 대통령과의 관계 정립을 본격 거론하고 나서 주목된다. 당 일각에서는 비리의혹이 확대재생산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지방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이 조기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대통령과의 관계 정립 나선 노 후보=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김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

한국경제 | 2002.04.24 17:26

이인제 일주일만에 활동재개

민주당 이인제 의원이 1주일 가량 칩거를 끝내고 24일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특보단 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특보단 및 경선본부 해체를 선언한 뒤 "앞으로는 특보로서가 아니라 개인적 관계로 만나는 것"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몽준·박근혜 의원을 만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누구든 만날 수 있다"고 말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노무현 후보에 대해서도 "찾아오면 ...

한국경제 | 2002.04.24 17:25

박지원비서실장 민주당방문

박지원(왼쪽)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오전 민주당사를 방문, 김영배 대표 직무대행에게 깍듯이 인사하고 있다./연합

한국경제 | 2002.04.24 10:26

與 인천시장 후보 박상은씨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 박상은 인천 남동갑위원장이 확정됐다. 박 위원장은 17~23일 5차례 실시된 후보 경선에서 1천8백67표를 획득,1천7백69표를 얻은 유필우 남구갑 위원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인천시장선거에선 박 위원장과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맞붙게 됐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4.24 09:17

설훈 테이프 공개안해 궁지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의 '거액 수수설'을 폭로한 민주당 설 훈(薛 勳) 의원이 결정적인 증거물인 녹음테이프를 당초 언급한 23일까지 내놓지 못함에 따라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다. 설 의원은 24일에도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억제한채 테이프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측근을 통해 "제보자를 설득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의 한 측근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일이) 다르게 풀려나가고 있다"며 "(테이프를)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

연합뉴스 | 2002.04.24 00:00

청와대 "후보 확정후 면담"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선경선 후보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과 관련, "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 공식요청이 있으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노 후보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야당 후보도 후보로 확정된 뒤 면담을 공식 요청하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 후보가 이번주말 민주당 ...

연합뉴스 | 2002.04.24 00:00

[노무현후보 일문일답]

민주당 대통령후보 당선이 확실시되는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4일 과거와 달리 김대중 대통령이 여당 당원이면서도 총재가 아니고,집단지도체제속에 대통령후보와 당권이 분리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한 듯 "대통령과후보, 당 3자간 합리적 관계의 틀을 공론화해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또 자신은 과거의 대통령후보들이 그랬던 것처럼 대통령에 대해 인위적인 차별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강조했다. ...

연합뉴스 | 2002.04.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