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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가 21일 대표직을 공식 사퇴했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새대표는 지난해 4월 전당대회에서 차순위 득표한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이 당헌.당규에 따라 승계하게 됐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새천년민주당이 처한 현실에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 최고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대선승리를 안겨준 국민 여러분의 요구이자 시대정신인 정치개혁과국민통합, 그리고 이를 담기위한 생산적인 ...

연합뉴스 | 2003.09.21 00:00

신당추진에 앞장섰지만 비례대표(전국구)라서 탈당을 하지 않고 민주당에 잔류중인 이재정(李在禎) 의원 등 8-9명의 신당파 전국구의원들에 대한 민주당의 `탈당' 압박이 본격화 됐다. 이들은 민주당쪽에서 징계차원의 `출당조치'를 해준다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탈당'을 하게되면 의원직을 잃게 되고, 차순위 민주당 비례대표 예비후보들이자연스럽게 의원직을 무더기로 승계하는 사태가 예상된다.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21일 "신당의 명분으로 기득권 ...

연합뉴스 | 2003.09.21 00:00

이번 국회 국정감사는 민주당 분당으로 인한 '신4당 출범' 직후 실시되는 것이다. 이때문에 국감 진행과정에서 예년에 비해 다른 모습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야당이 된 민주당과 자민련이 정부를 몰아붙이고 실질적 여당인 통합신당이 방어에 나서는 '1여 다야' 구도로 진행되면서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코너'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

한국경제 | 2003.09.21 00:00

군내 성범죄가 올들어 급증했으나 처벌사례는 매우 드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방부가 민주당 박양수 의원에게 제출한 성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군인들간 성범죄는 지난 2000년 22건, 2001년 19건, 2002년 18건 등으로 집계됐으나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47건이 발생, 작년보다 무려 2.6배나 늘어났다. 군내 성범죄는 동성 간 범죄가 주류를 이뤘으나 남성이 여성 장병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하는 사례도 최근 크게 늘어나 2001년 5건, ...

연합뉴스 | 2003.09.21 00:00

... 나타났다. 특히 중국 유학생은 지난 3년 간 4배가 늘었고 전체 유학생 중 80% 이상이 대륙별로는 북미와 아시아,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 등 6개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경천(민주당)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해외에 유학 중인 한국학생수 현황'에서 21일 밝혀졌다. 국감 자료에 따르면 해외 유학생은 지난 91년 5만3천875명에서 95년 10만6천456명, 99년 12만170명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

연합뉴스 | 2003.09.21 00:00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3년 동안 56%나 증가했고총수익에서 수수료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박병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수수료 수입은 1조7천984억원으로 3년전인 지난 2000년 6월 말의 1조1천485억원보다 56.6%(6천499억원)가 증가했다. 은행권의 총수익에서 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00년 6월 말 2.9%에서 ...

연합뉴스 | 2003.09.21 00:00

상수원 보호를 위해 추진돼 온 4대강 수질개선사업의 절반 이상이 포기됐으며 설치된 시설 마저도 절반 이상이 설계에 못미치는 저조한 효율을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감사원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박인상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물관리종합대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수질개선사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업이 포기되고 처리시설의 60%는 효율이 설계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가동되고 있다. 환경부는 당초 수질개선사업에 1천28억원을 ...

연합뉴스 | 2003.09.21 00:00

... 주력키로 했다. 특히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향응 및 `몰카' 사건 등 노 대통령 주변인사들관련 의혹과 논란을 집중 제기하고 굿모닝 시티 사건과 현대 비자금 사건, 공적자금의 방만한 운영 등도 강력 추궁할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과 통합신당은 탈당과 교섭단체 등록 등에 따른 후속조치 등 당내문제 수습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국감초반 한나라당 일방의 공세가 이뤄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민주당 의원들도 통합신당 출범에 반발, ...

연합뉴스 | 2003.09.21 00:00

... 여성정책조정회의도 갖는다. 25일엔 청와대에서 국정과제회의가 열리고 26일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선 수출ㆍ통상문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16대 국회의 마지막이자 노무현 정부 첫 국정감사가 22일부터 3주간 막을 올린다. 여당의 핵분열로 민주당까지 야당의 거센 공세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정치적 여당'을 자임하는 신당이 40여석으로 막아내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내년 1백17조5천억원의 예산안이 국무회의(23일)에서 확정된다. 국회에선 국방예산 확충에 반대의견이 ...

한국경제 | 2003.09.21 00:00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출마를 최근 선언한 웨슬리 클라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前)사령관은 19일 자신은 이라크전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전을 승인한 미 의회의 결의에 어쩌면 찬성표를 던졌을 수도 있다고18일 기자들에게 말해 지지자들을 놀라게 한 후 하루 만에 전날 발언을 철회했다. 클라크는 이날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가지를 정말 분명하게 해두고 싶다. 나는 이 전쟁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9.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