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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0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원칙과 일정에 따라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 주재로 중앙선대위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우리당이 홍업씨 검찰수사에 대해 수사를 지연하고 비호하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영삼(閔泳三) 부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서 김 총장은 "우리당이 마치 홍업씨를 비호하고 검찰소환을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제14대 국회의원과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낸 여성운동가 이우정(李愚貞) 여사가 3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79세. 고인은 경기 포천 출신으로 경기여고와 한신대 신학과, 캐나다 토론토대를 졸업했고, 여성단체연합회장과 한국기독교회협의회(KNCC) 부회장을 지내는 등 여성운동과 기독교 인권운동에 헌신했으며, 아시아인권상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지난 91년 신민당 수석최고위원으로 정계에 입문, 14대 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 "세상에는 지켜야 할 절차와 예의가 있다"며 "지구당 위원장인 나의 공천을 받고 후보들이 뛰고 있는데 지방선거 전 탈당은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의 노선과 행보를 보고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민주당과는 공조를 깰 정도로 노선과 정체성에 차이가 있는데 국민에 대한명확한 설명 없이 민주당과 공조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S 의원은 "지방선거 전 탈당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면서 "정치권의 변동이 있기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한나라당은 30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투톱체제'를 싸잡아 공격했다. 특히 노 후보가 전날 부산에서 '에이 쌍..'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지적하며 '서민후보'가 아니라 '천민후보'라고 비난하고 노 후보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얼마전에 노 후보가 '검찰은 야당의 시녀'라고 하자 한 대표가 '검찰은 야당의 하수기관'이라고 화답했다"면서 "이들의 경거망동이 가히 난형난제"라고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민주당 서울선대위 김성호(金成鎬) 대변인은 30일"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후보가 자신이 소유한 2개 사업장 중 1곳에 대해선 사업장소득을 은폐해 국민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는 지난 98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소유한 건물 임대관리회사 `대명통상'과 `대명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을 납부해왔지만 의료보험공단에는 대명기업에 대해서만 소득신고를 하고 대명통상에서 지급받은 근로소득분에 대한 직장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 하숙집 책상 앞에 '차기 대통령김영삼'이란 글을 붙여놓았던 일화와 최연소 국회의원 당시의 각종 일화, 야당 원내총무와 총재로서 당을 이끌던 일 등을 회고하며 꿈과 용기를 강조했다. 그러나 향후 대선전망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 등에 대한 인물평 주문에는 답변을 꺼렸다. 특히 그는 `언제 지지후보를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시간이 많이남아있지 않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YS 사사모'는 지난 2000년 7월 인터넷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거래하는 임의매매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업계는 따라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선물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일임매매를 허용해 줄 것을 재경부에 건의했다. 또 민주당 이훈평 의원 등 여야 의원 21명이 일임매매 제한적 허용을 골자로 하는 선물거래법 개정안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사와 형평을 맞춰달라는 선물업계의 요구에 대해서는 타당성이 있다고 보나 레버리지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30일 이틀째 부산에 머물면서 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및 자갈치시장 방문 등바닥민심을 훑으며 부산 공략 장정을 계속했다. 그는 특히 부산 시내 거리유세를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다니면서 부정한 정권을 심판하고 깨끗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누가 누구를 심판한다는 말이냐"면서 "총풍.세풍.안풍 등 풍(風)과 이 후보가 관계 안된 게 없다"고 이 후보를 정면 공격했다. 또 "이 후보 동생이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한나라당 지도부는 30일 전략요충지인 수도권을 비롯, 영남과 강원도에서 집중적인 지원유세를 벌이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측 공세를 의식한 듯 "흑색선전과 조직적 음해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현정권이 관권선거마저 획책하는 조짐이 포착됐다"고 주장하는 등 반격을 시도했다. 특히 서청원(徐淸源) 대표 주재로 열린 선거대책위회의에서는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와 조직적 음해공작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정쟁중단 약속이 깨지는 것은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 후보와 무소속 조영건(曺泳健)후보도 안동과 포항, 칠곡 등에서 거리유세를 벌이고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가 이날 오후 울진군민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하고 민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방문 일정을 잡는 등 각 정당은 주요 당직자들의 `지원 사격'도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대구시내에는 선거 유세용 차량 200여대가 거리를 누비고 곳곳에서는 유행가를 개사한 로고송이 끊임없이 ...

연합뉴스 | 2002.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