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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8일 북미대립 사태와 관련해 외교안보팀 교체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한미간 대북공조 난맥상과 외교정책 부재의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팀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긴박한 상황임을 들어 외교팀 흔들기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야당 총재의 방미당시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역공을 취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사에서 남북관계특위와 국제관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현외교안보팀은 문제인식과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다"면서 외교팀의 교체를 ...

연합뉴스 | 2002.02.08 00:00

... 미국측의 차세대 전투기(FX)사업 구매압력 등에 대한정부의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통외통위와 국방위의 여야 의원들은 미국의 대북 강경책의 배경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정부측에 대해 한.미 동맹관계의 재확인 등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미국의 정책기조에 강한 불신을 드러낸 반면 한나라당은 대북 햇볕정책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등 시각차를 보였다. 통외통위에서 민주당 문희상(文喜相) 의원은 "미국의 대북 강경기조에는 엔론게이트 파문 진화, 미사일방어(MD)체제 ...

연합뉴스 | 2002.02.08 00:00

... 않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재계 어디까지 목소리 높일까 = 사실 재계는 올들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월 회장단회의에서 이미 경제계의 정책제언을 마련해 각정당에 제출키로 했으며 지난 7일에는 민주당 박종우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선심성 정책의 배제 등을 촉구했다.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SK 손길승회장이 지난 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조찬회에서 "정당한 정치자금 요구에는 응하겠지만 그렇지 ...

연합뉴스 | 2002.02.08 00:00

... 관련, 한나라당은 "정부가 이 사업에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은 대북사업의 정경분리 원칙에 어긋나는 만큼 재고하라"고 말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 정권은 감성적인 반미감정 조장에 앞장서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이제라도 대미외교팀을 교체하고 정세현 통일장관과 임동원 특보 등 대북정책팀 교체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 2002.02.08 00:00

...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지금 엔화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만큼 수출확대 등을 위한 원화의 평가절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도 평가절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데 환율 인하 검토를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은 "엔화가 떨어지면 원화도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절하되지 않겠느냐"며 "물가영향 등을 들어 외환시장에 섣불리 개입하는 것은 국제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더러 관치시대의 발상"이라고 반대했다.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

연합뉴스 | 2002.02.08 00:00

... 때 제3자 배정을 받았던 코리아에셋매니지먼트의 대주주 K씨는 김영준씨의 전주로 알려져 있으며 김영준은 이용호씨와 `한몸'"이라며 "이용호.진승현.정현준.윤태식게이트에 이어 `제5의게이트'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주선(朴柱宣) 의원도 "한별텔레콤 전임원 H씨와 이용호씨가 각각 주가조작에 나선 시기가 일치하고 해외전환사채를 발행, 국내 사채업자 자금으로 위장매입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7-8배씩 띄워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 막대한 ...

연합뉴스 | 2002.02.08 00:00

... 뿐 아니라 기존의 허가권자를 배제시키려는 등 배후지휘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간사접촉을 갖고 고발장 문안 내용을 조율했으나 한나라당이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에 기술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민주당측이 난색을 표시, 구체적인 고발내용은 추후 간사협의로 결정키로 하고 의결했다. 특검팀은 국회 재경위의 요청에 따라 7일 오후 재경위에 이씨의 구속영장 사본을 보내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

연합뉴스 | 2002.02.08 00:00

여야는 8일 북미대립 사태와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한미간 대북공조 난맥상과 외교정책 부재의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팀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긴박한 상황임을 들어 외교팀 흔들기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야당 총재의 방미당시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역공을 취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 정권이 감성적인 반미감정 조장에 앞장서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대미외교팀은 물론 정세현 통일장관, ...

연합뉴스 | 2002.02.08 00:0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JP) 총재는 8일 "내각제 이야기가 나오다 쑥 들어가는데 그런 소신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돼서 사면초가에 이른 이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느냐"며 민주당내 내각제 논의중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총재는 이날 제주도를 방문, 지역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각제 개헌을 약속하고) 세번이나 속으니까 이제는 또 하자는 사람이 나와도 믿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표날까지 내각제를 국민에게 설득하고 ...

연합뉴스 | 2002.02.08 00:00

여야는 8일 논평을 통해 1차 수사기간이 만료된 차정일 특검팀의 수사기간이 연장된 데 대해 환영하고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팀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성역없이 철저하게 수사를 계속해서 국민의 의혹을 풀어주기 바란다"며 "특검팀에게 다수 국민과 함께 깊은 신뢰를 보내며 계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특검팀이 법에 정한 수사범위를 벗어나서 특검의 취지와 수사의 ...

연합뉴스 | 2002.0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