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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5일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실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이 협(李協)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진상을 빨리규명해야 한다.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하고 검찰이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보내서는 안된다"면서 "진실이 빨리 규명돼 국가가 새로워지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모든 의혹이 빨리, 철저히 밝혀지고 모든 책임자, 잘못이 있는 모든 사람이 응분의 ...

연합뉴스 | 2001.12.15 10:29

검찰이 당초 예상과 달리 15일 새벽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57)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전격적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은 신광옥 전 법무차관 소환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전날까지만 해도 "최씨의 건강상태가 안좋아 조사가 많이 진행된 상태는아니기 때문에 내일(15일) 오전중에나 영장청구가 가능할 것이며 로비자금 사용처까지도 집중추궁할 것"이라고 밝혀 최씨에 대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

연합뉴스 | 2001.12.15 10:16

지난 12일 사실상 대선후보 경선 출마의사를 밝혔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이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섰다. 정 고문측은 오는 19일 당무회의에서 '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의 쇄신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경선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경선 전략 수립과 이에 따른 내부 정비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고문측은 현재 5명에 불과한 보좌진을 연말까지 두배로 늘려 언론사의 중진급 인사를 언론특보로 영입하는 등 ...

연합뉴스 | 2001.12.15 10:10

민주당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그동안 특대위가 마련한 당 쇄신안을 오는 19일 당무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에서는 대통령후보와 당지도부 선출을 위한 3월 전당대회 및 후보.지도부 중복출마금지, 국민선거인단 구성, 총재직폐지, 상향식 공천 등 쇄신안을 토대로 당헌.당규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

연합뉴스 | 2001.12.15 10:09

... 관계자는 "일부 인사들이 어떤 의도를 갖고 진씨 사건에 연루됐다는 명단을 흘리고 있는 것 같다"며 "수사방해를 통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사람들로 보인다"고 경계했다. 실제로 신광옥 전 법무차관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당료 출신 최택곤씨도 신병확보 직전 언론에 공개돼 검찰수사에 적지않은 타격을 안겼다. 최근에는 `진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 모종의 리스트를 갖고 다니며 정치권 등을 상대로 구명운동을 벌이고 ...

연합뉴스 | 2001.12.15 09:27

... 잠적중인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 국정원 출신인 김씨는 진씨가 애당초 자신의 사업 보호막으로 삼기 위해 데려왔을 정도로 정.관계에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진씨로부터 12억5천만원을 로비자금으로 받아 이중 5천만원을 민주당의 김모 의원에게 2번에 걸쳐 전달하는 등 상당액을 진씨 구명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검찰은 최근 조사에서 김씨의 로비행적을 상당부분 추가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정성홍 전 국가정보원 과장도 국정원 간부라는 ...

연합뉴스 | 2001.12.15 09:25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측은 15일 진승현씨의 로비스트 최택곤(崔澤坤)씨가 김 의원 명의의 돈 봉투를 검찰간부에게 뿌렸다는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한마디로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일축했다. 김 의원측은 "최택곤씨를 아는 것은 사실이고 민주당에 오래 있던 사람치고 최씨를 모르는 사람이 있겠느냐"면서 "그러나 검찰간부에게 김 의원 명의로 격려금 봉투가 뿌려졌다는 얘기 자체를 들은 바가 없으며, 돈 봉투를 받았다는 사람으로부터감사전화를 받은 일도 없다"고 ...

연합뉴스 | 2001.12.15 09:23

신광옥 전 법무부차관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임박하면서 검사가 검사를 조사하는 '악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전 차관은 대검 중수부장 시절인 99년 12월말 선배인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과 후배인 민주당 박주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의원을 `옷 로비' 관련 사직동팀보고서 유출 혐의로 구속했다. 선후배를 구속한 신 전 차관은 그로부터 2주만인 작년 1월 박 의원이 재직했던청와대 법무비서관 자리를 차관급으로 한단계 격상시킨 민정수석으로 영전했다. ...

연합뉴스 | 2001.12.15 09:17

'진승현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5일 민주당 당료 최택곤(57)씨가 금감원 조사 무마 등 청탁과함께 1억5천9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최씨에 대해 이날 새벽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오전 10시 30분 최씨에 대해 영장 실질 심사를 벌인뒤 오후중 영장 발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씨의 열린상호신용금고 등에 대한 ...

연합뉴스 | 2001.12.15 08:16

'진승현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5일 진씨가 지난해 4.13 총선 직전 서울 동대문을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허인회 후보에게 5천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진씨의 총선자금 지원내역 등을 본격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가 작년 1∼5월 진씨에게서 매월 300만~500만원씩 받은 고문활동비와 별개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현금 및 달러로 1억5천900여만원을 ...

연합뉴스 | 2001.12.15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