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후세인 체념 상태.. 뉘우침 없어"

미군에 체포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체념 상태에 있으나 자신의 범죄 행위에서 대해서는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그를 면담한 미국 및 이라크 관리들이 21일 밝혔다. 폴 브리머 이라크 미군정 최고행정관은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나와 "후세인은 희망을 잃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분명히 지쳐 있었으며 모든 것을 체념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브리머 최고행정관은 후세인은 조사에 협력하지 않고 있지만 미군 당국은 ...

연합뉴스 | 2003.12.21 00:00

정개특위 선관위 단속권제한 논란

... 넘길 예정이나 정치권이 눈엣가시인 선관위를 무력화하고 선거공영제를 빌미로 국민의 세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빨 빠진' 선관위 = 정개특위는 지난 19일 선거법 제 272조의 2항에 규정된선관위의 선거범죄조사권 중 선거범죄 관련 자료제출요구권과 금품.향응제공 관련동행요구권, 증거물품 수거권 등을 삭제하는 것을 다수안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또 선관위의 금품.향응 제공 관련 출석요구권은 존치하고, 범죄혐의 장소에 출입해 질문조사할 수 ...

연합뉴스 | 2003.12.21 00:00

[특파원코너] 외국선 부러워하는데…

... 레벤테 자문역의 부러움에 기분좋게 맞장구를 칠 수 없었다. 그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한국기업이 정작 한국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는지 잘 알고 있어서다. 현지 한국인들은 한결같이 삼성 LG 현대 덕에 어깨 힘주고 다닌다고 말한다. 그러나 왜 국내에서는 늘 정치에 억눌려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일까. '선지자는 고향에서 배척받는다'는 성경 구절이 이 경우에도 통하는 걸까. 부다페스트=윤성민 생활경제팀 기자 smyoo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21 00:00

경찰, 연말.연시 비상근무 돌입

경찰청은 사회 분위기가 느슨해지는 연말.연시를맞아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2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절도 예방을 위해 주택가와 전국 1만7천737개 금융기관 주변의 검문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동계 대형사고 예방 차원에서 유흥가 밀집지역과주요간선도로 연결지점 등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늘릴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라크 파병 반대 등을 주장하는 각종 불법 집회 ...

연합뉴스 | 2003.12.21 00:00

검찰 "김운용의원 가족은 수사대상 아니다"

... 정훈씨를 비롯한 가족의 비위 문제는 현재 수사대상이 아니라고공식 해명했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김 의원 수사와 관련해 가족 계좌도 일부 추적 중인 것은사실이나 가족들의 비리를 직접 수사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족과 관련해서는 범죄혐의가 나오지 않는 한 수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훈씨는 작년 초 서울지검의 대한태권도협회 대표선수 선발 및 인사 비리 수사때 태권도협회 전.현직 간부의 돈이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돼 조사 대상에 올랐으나 이들 전.현직 ...

연합뉴스 | 2003.12.21 00:00

'대선자금 총규모' 논란 확산

... "노대통령은 아랫사람들을 시켜서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으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폭탄고백의 진실을 다시한번 밝히고 사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은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범죄사실을 밝힌 셈이며, 만약 사실이라면 노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홍준표(洪準杓) 전략기획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원칙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기복도 심한데다 대책없이 말을 하니까 대꾸할 가치도 없어 보인다"고 ...

연합뉴스 | 2003.12.20 00:00

문화재청, 파주서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

...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돼지 50마리를 먹이로 공급한다. 지난 3월 구조돼 치료를 받아온 독수리3마리도 이날 방생한다. 문화재청은 이날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불법포획.판매사건을 수사해 포획자를 검거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박응규 총경 등 천연기념물 보호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문화재청은 내년 1월 11일 강원도 철원, 1월 25일 경기도 파주, 2월 8일 강원도 양구, 2월 22일 충남 서산 천수만, 3월 7일 경기도 파주 ...

연합뉴스 | 2003.12.20 00:00

"자녀는 소유물 아닌 독립된 인격체"

... 저지른 비극이었다. 앞서 지난 7월 30대 주부가 인천 부평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두 딸을 먼저 던진뒤 자신도 함께 뛰어내린 사건 역시 카드빚과 생활고로 인한 고민으로 `엄마 살려줘'라는 아이들의 의지에 반해 어머니가 감행한 범죄였다. 지난달에는 대전에서 사업실패를 비관한 40대 가장이 공기총으로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4일에는 경기도 시흥에서 경마와 경륜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부부가 아들과 딸과 함께 독극물을 ...

연합뉴스 | 2003.12.20 00:00

통행합의서 미타결..관례유지 불가피

... 사법처리를 받게 되는것은 국민의 법 감정상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반면 북측은 주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남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속지주의가 적용되는 국제법 관례상 남측 민간인이 북측지역에서 범죄 등 문제를 일으킬 경우 어느 정도 북측 법체계를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결국 이번 회담의 핵심쟁점인 `법 위반 등의 사안이 발생할 경우 어느 쪽에서사법처리를 하느냐'의 문제는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어 당초부터 ...

연합뉴스 | 2003.12.20 00:00

군인공제회 아파트.상가 특혜분양설 내사

... 서류를 현장에서 열람하거나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갔다고 사정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군인공제회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명의의 단체가 특혜분양설을 제기해 사실확인 차원에서 관련자료를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이원형 전 국방품질관리소장을 구속한 것을 계기로 불거진 무기도입 및 군납비리 수사와 이번 내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

연합뉴스 | 2003.1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