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12일 자정을 기해 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의 국선변호인인 이석화 변호사는 "김 피고인이 지난 8일 대구고법에상고포기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지금까지 법정에서 줄곧 '죽고싶다'는 말을 되풀이할 만큼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깊이 뉘우치는 심정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에는 1심이나 2심판결후 당사자가 상고 포기서를 제출하면 곧바로 형이 확정되지만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경우 중간에 포기의사를 밝혀도상고기한인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하고 5억달러 불법 대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뇌물, 대북송금 과정의 직권남용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전 장관에 대한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 징역 12년에 추징금 147억5천2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정권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검찰청에 전달한 `공개요구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검찰의 위압적 불법수사와 협박에 신변상의 위협과 불안을 느끼고 이를 중앙당에 호소해 오는 당원과 후원인이 한 둘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명백한 검찰권의 남용이며 범죄행위고 야당탄압을 통해 한나라당을 분열.파괴시키겠다는 정치공작 수사에 다름 아닐 것"이라면서 ▲검찰총장의 공개사과 ▲`야당파괴 공작'에 앞장선 수사 실무자 전원 의법조치 등을 요구하고 "이런수사가 계속된다면 법무부장관, 검찰총장에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이는 검찰이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 구형한 20년보다는 낮은 형량이지만 지난 96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뇌물사건 이후로는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최고형이다.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현대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과 수수한 돈의 대가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당시 남북 정상회담 특사와 문화관광부 장관을 ...

한국경제 | 2003.12.12 00:00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사이버공간에서의 범법행위에 관한 네티즌의 이해를 높여 청소년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사이버범죄 예방극장'을 12일부터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넷 홈페이지 `cybercrime.kado.or.kr'를 통해 볼 수 있는 사이버범죄 예방극장에는 바이러스 제작.유포, 온라인게임 아이템 절도 및 불법거래, 개인정보 침해등 발생빈도가 높은 청소년 사이버범죄 주요사례 10편이 수록됐다. 사이버범죄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일본 경찰청은 11일 앞으로 흉악범죄를 저지른19세 이하의 소년 용의자에 대해서도 공개수배를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몽타주와 이름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경찰청은 저연령화, 흉포화되고 있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거나적절하다고 판단될 때'는 예외적으로 소년사건에 대해서도 공개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공개가 허용되는 기준은 ▲범행수단이 악질적이고 ▲재범의 우려가 높아 사회적으로 불안을 안겨줄 우려가 있으며 ▲공개수사 이외에는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서울지검 금융조사부(김필규 부장검사)는 11일 회사돈 48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상장업체인 중앙제지 대표 김모씨(58)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1년 3월 중앙제지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던 최모씨에게 경영권 인수를 포기하는 대가로 회사 공금 15억원을 빼내 최씨에게 건네주는 등 최근까지 30차례에 걸쳐 48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다. 이와 함께 김씨는 지난 2001년 11월 우선주 ...

한국경제 | 2003.12.11 00:00

일본 정부는 최근 비자 기간을 초과해 체류중인 유학생들에 의한 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새 학년이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에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법무성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법무성은 유학생들에게 과거 3년간 부모의 소득 및 은행계좌 기록 제출을 의무화해 일본에서 생활할 충분한 돈이 있는지와 최우선 목적이 학업인지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당국은 또 유학생 본국의 기관에서 일본 학교에 제출한 일본어 능력 증명서의신뢰성을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분열과 불신의 골이 좀처럼 메워지지 않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국민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서로를 용납하며 어떤 경우라도 대화로써 문제를 푸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범죄는 더 난폭해지고, 윤리의식은 약화되고 있으며, 삶을쉽게 포기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면서 "건강한 정신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교회지도자들의 헌신과 기도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

연합뉴스 | 2003.12.11 00:00

... 영수증과 계좌, 디스켓 등 모든 것을 제출했다"며 "털어도 나올 게 없는데다 검찰에서 또 부를 것 같아수사가 끝난 다음에 내역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당은 내년 1월11일 정식 지도부 구성 전까지 한달을 `정치부패 청산을 위한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12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앞서 국회 경내에서 `한나라당 지하실.차떼기 범죄자금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

연합뉴스 | 2003.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