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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부처 특수활동비 국정원 것 아니다"

... IT(정보기술) 분야나 첨단 분야에서 정보를 빼가려고 시도하고, 인터넷도 해킹한다"고 설명했다. 천정배(千正培) 법무장관은 한나라당 박승환(朴勝煥)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특별입법이 있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도청내용 공개는 분명한 범죄"라면서 "그런 사태가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천 장관은 "적어도 검찰이 확보한 테이프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가운데 해결책이 나오기 전에 공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천 장관은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성폭력 새벽12시~4시, 숙박업소.목욕탕 조심

성폭력 범죄가 가장 빈발하는 시간대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장소는 숙박업소와 목욕탕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 유정복(劉正福.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1~2005년 성폭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간대별 성폭력 범죄 발생률에 따르면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가 29.1%로 가장 높았으며, 밤 8시부터 자정까지가 21.2%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숙박업소와 목욕탕에서 19.2%,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千법무 "아날로그 휴대전화 감청기 폐기"

... 낸 것은 거짓말이 아니냐는 질의에 "결과적으로 정확하지 못한 발표가 이뤄졌다"면서 "정확하지 못한 발표로 혼선을 빚은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천 장관은 "2002년6월 이후 2년6개월간 검찰이 감청장비를 122대나 대규모로 구입한 것이 16대 대선 때문이 아니었느냐"는 주 의원의 질의에 "검찰은 지금까지 범죄수사를 위한 것만 하지 정보 수사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연합뉴스 | 2005.08.24 00:00

검찰 `국정원 도청' 확인…수사 새 국면

...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 불법 정치자금 제공'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물러났다. 천씨는 23일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국정원의 도청 장비 개발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보기관이 통신정보를 위해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은 범죄행위가 아니다"며 국정원이 장비 개발을 추진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천씨가 국정원 도청을 간접 시인한 데다 `카스'가 개발 후 이듬해 9월까지 사용된 점에 비춰 실제 장비를 사용한 시기에 국정원장이었던 임동원씨와 중간급 간부, 실무자들에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직장인 66% "사생활 침해 위험에 노출"

... 침해를 경험한 이들 중 67.2%는 '이로 인해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그 증세로는 업무효율 하락(51.2%), 사회불신(31.3%) 등을 주로 들었다. 도청, 메신저 검열 등 사생활 침해 문제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66.7%가 '범죄 수사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사생활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24.7%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공익을 위해서 불가피하다면 어쩔 수 없다'는 응답은 8.6%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

연합뉴스 | 2005.08.23 00:00

노대통령 "시효배제 '수지 김' 등 특수사건 염두"

"정치적 이용 없고, 정부 소급입법안 제출않을 것"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국가권력남용범죄의 시효배제 언급과 관련, "연설문에 왜 '앞으로'라는 말을 넣지 않았느냐 하면 '수지 김 사건' 같은 유형의 몇 개 특수한 사건이 있을지 몰라서 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 것이지, 그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될 만한 아무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가진 지방언론사 편집국장단 ...

연합뉴스 | 2005.08.23 00:00

CD매매 금융사 본점에서만 취급

...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CD 매매시 할인율이 시장 할인율과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경우 준법감시인의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사로부터 유출됐거나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개인 신상정보를 도용한 금융범죄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정보교환망(FINES)을 통한 노출자 인적사항 정보공유시스템 개발해 운영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금융사 업무를 집행 및 통제 기능으로 구분해 직원 상호간 견제가 이뤄지도록 ...

연합뉴스 | 2005.08.23 00:00

학부모단체, 부적격교사 퇴출안 백지화 촉구

...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은 23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부적격교사 퇴출 법규 개정안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학사모는 "개정안은 부적격 교사를 `심각한 정신적 장애가 있거나 성범죄, 성적 조작, 금품 비리 등 명백한 위법행위를 한 자'로 규정했는데 성범죄나 성적조작, 금품비리는 현행 공무원법으로도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행법으로도 처벌할 수 있는데도 마치 대단한 개혁인 것처럼 생색내는 교육부 ...

연합뉴스 | 2005.08.23 00:00

국정원 "휴대전화 감청장비 용광로에 넣었다"

...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국정원이 휴대전화 감청장비를 이용해 도청을 한 대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인지 등에 대해 캐고 있다. 국정원측은 휴대전화 감청 대상이 정ㆍ재계 인사가 아닌 산업정보 유출이나 마약ㆍ조직범죄 사범 등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정원은 휴대전화와 관련한 감청 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휴대전화 도ㆍ감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상태여서 영장이나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자기모순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8.23 00:00

[천자칼럼] 불안 장애

... 뒤 살인광으로 변한다. 거짓말을 일삼는 노숙자를 찌르고 나치주의자인 스포츠용품점 주인과 시간 지났다고 아침메뉴를 팔지 않는 패스트푸드점 종업원과 다른 부류의 사람을 무시하는 골프장 노인을 살해한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끔찍한 범죄자가 된 그는 이렇게 중얼거린다. "학력은 높은데 기술이 없지.그리고 구식이래.그럼 난 나쁜 놈인가.하라는대로 다했는데." 직장과 가정에서 버림받음으로써 좌절하고 분노한 인간이 일으킬 수 있는 극단의 사태를 보여주는 영화는 우리 주변을 ...

한국경제 | 2005.08.23 00:00 | 박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