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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외교부 신정승(辛正承)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과거 식민지지배와 침략으로 인근국가에 말할 수 없는 참화와 고통을 안겨준 전쟁 범죄자에 대해서까지 참배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또 "우리는 일본이 인근국가와의 진정한 선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국가국민의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 뉴욕에 도착한 최총경을 만나는데실패함에 따라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국무부에 최총경의 미국 입국여부 확인을 요청했었다. 국무부는 3시간동안의 상세 입국심사과정에서 최총경에 대한 조사를 했으나 그가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물도, 범죄혐의가 드러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를 더이상 억류할 근거가 없어 6개월간의 체류허가를 내주고 공항에서 내보냈다고 주미한국대사관측에 알려왔다. 한영사는 미 이민국이 최총경을 이미 상세 입국심사대상자로 분류해 놓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 린드의 등장은이들의 주장을 보기좋게 무너뜨렸다. 지난 70년대 일련의 스캔들로 인해 CIA가 의회의 공격을 받으면서 쇄약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CIA는 또 지난 96년에는 한 정보원이 과테말라인을 살해한 사건 이후 요원들에게 범죄나 인권침래 등의 경력이 있는 개인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전에 보고하라는지시를 내려 첩보활동이 위축되기도 했다. 중동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무지는 한 전직 CIA 요원은 미국의 아랍세계내 대테러태세를 "신화"라고 표현한 데서 ...

연합뉴스 | 2002.04.21 00:00

... "외교부 차원에서도 할 얘기는 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두고 보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신사참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비롯해서 세계인들에 대해서 엄청난 고통을 준 전범들이 신사에 합사되어 있기 때문이지 무고한 전몰자에대해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인류사회가 지탄하고 지목하는 전쟁범죄자가 합사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

연합뉴스 | 2002.04.21 00:00

... 20일 "최규선씨가 작년 12월 한나라당윤여준 의원에게 `이회창 전 총재에게 전해달라'며 2억5천만원을 건넸다"는 민주당 설훈의원의 폭로와 관련, "현재로선 정치권의 일방적 주장인 상태여서 수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 없지만 범죄혐의가 드러나면 수사착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전날 이 전 총재측이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설훈 의원을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금명간 배당, 본격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

연합뉴스 | 2002.04.20 00:00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9일 아파트 건축청탁 등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최씨는 이날 수감절차를 밟기 위해 서울지검 청사를 떠나면서 `홍걸씨나 이회창전총재에 돈을 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정치인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나를 필요로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또 `청와대 인사의 해외도피 권유 주장이 사실이냐'고 ...

연합뉴스 | 2002.04.20 00:00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0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의 고교동기인 김성환씨 차명계좌에서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8억여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 이 돈의 성격과 출처를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8억원중에는 김씨가 학군단 동기인 외식업체 대표 정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명목으로 받은 1억7천만원 외에 모건설업체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청탁 대가로 받은 수억원이 포함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르면 내주 중반 이후 김씨를 ...

연합뉴스 | 2002.04.20 00:00

... 수월하고 도피에 용의한 측면이 있는데다 미국 비자를 갖고 있는 최 총경은 최대 6개월간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최 총경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되거나 인터폴을 통해 수배된다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범죄인 인도절차를 걸쳐 국내로 송환되는 데는 최소한 1∼2개월이 걸린다. 최 총경의 잇따른 해외도피를 추적하는 경찰의 굼뜬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경찰은 최 총경이 처음 홍콩으로 갔을 때 `전혀 ...

연합뉴스 | 2002.04.20 00:00

... 논평을 내고 "최규선씨의 `청와대 해외 밀항 권유' 발언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조직적인 비리은폐를 주도한 것으로 이 정권은 더 이상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관련자들의 즉각 소환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설 의원의 망언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조폭 집단의 행동대장을 보는 듯하다"면서 "설 의원은 제보자라는 최규선씨의 측근이 누군지 밝히고 녹음테이프를 내놔야 하며 자신의 말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나경균(羅庚均) ...

연합뉴스 | 2002.04.20 00:00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0일 출자자 대출금지 규정을 어기고 대주주에게 거액을 대출해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전 동아금고 부사장 조철헌(5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95년 2월부터 재작년 12월까지 금고 주식을 52% 소유하고있는 대주주 김모씨에게 무담보 신용대출 형식 등으로 301회에 걸쳐 2천471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

연합뉴스 | 2002.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