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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한-일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중국 축구팬들에게 입국과 경기관람 과정에서 지켜야할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17일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 올려진 이 주의사항은 보안이 강화될 한국공항 통관시의 주의점과 범죄예방및 경기방해를 예방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먼저 한국 입국시에는 폭죽과 화약, 마취제, 전염병균을 옮길 수있는 동.식물류,음란 서적, 위조지폐 등의 휴대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입장시에는 폭발물은 물론 총기.도검류,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서울세관은 18일 필리핀을 통해 우리돈으로 650조원대에 달하는 위조 미국 연방정부 채권을 밀수입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관세)로 채모(56)씨를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4월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현지 국제금융사기단에게 채권 위조를 의뢰, 액면가 10억달러권 채권 250장과 5억달러권 채권 500장 등 액면가 5천억달러 상당의 위조채권을 5천300만원에 구입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한 혐의다. 채씨는 위조채권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 카드사들에 대해 '신용카드 신규 발급 및 모집 중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신용카드사들은 이를 계기로 미성년자 대상 회원유치 활동을 중단하고 고객만족 정도경영을 선포하는 등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용카드를 이용한 범죄는 1999년 1천3백62건에서 2000년 1천7백29건,그리고 2001년 10월 말 현재 2천9백12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또한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이른바 휴면카드도 무려 1천5백여만장이나 되어 3백75억원의 ...

한국경제 | 2002.04.17 17:34

... 대처하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체육복표 사업자 및 외자유치 알선과 군무기 도입 등 각종 이권개입 경위와 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 신병처리 문제와 관련,"법이 허용하는 시한 내에 최씨와 관련한 범죄 혐의 사실을 충분히 조사한 뒤 신병처리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1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4.17 17:25

한국의 금융시장은 국제기준으로 얼마나 안전한가. 범죄관련 자금의 세탁과 테러자금 방지 제도는 어떤 수준인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전문가 15명이 이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금융감독.정책과 관련된 기관은 모두 '심사·평가' 대상이다. 일부 시중은행과 보험.증권사도 표본평가 대상으로 들어가 있다. 지난 10일 국내에 들어온 이들 양대 국제금융기구의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 ...

한국경제 | 2002.04.17 17:08

아르헨티나 법원이 컴퓨터 해킹범죄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컴퓨터 해커들의 연방대법원 웹사이트 해킹사건을 심리해 온 아르헨티나 연방법원의 한 판사는 16일(현지시간) "국내 실정법은 대인, 대물 또는 동물에 대한 범죄만을 다룰 뿐 사이버범죄에 대한 기속력이 없다"며 해커들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아르헨티나에서 컴퓨터 해킹 및 해킹범죄에 관해 이런 판결이 내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은 메넴 정권의 비리를 파헤치던 한 언론인의 ...

연합뉴스 | 2002.04.17 00:00

한국계 신용조합 간사이고긴(關西)의 부정대출사건으로 구속된 이희건(李熙健.84) 전 회장은 17일 오사카(大阪) 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범죄의도가 없었음을 주장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공판에서 검찰측의 기소사실을 인정했으나, "사리사욕은 없었다"며 범죄의도를 부인했다. 이 전 회장은 대출회수 가능성이 없음을 알고도 지난 1997년 9월부터 1999년 3월까지 계열사인 골프장 운영회사 `고마개발'에 대해 3차례에 ...

연합뉴스 | 2002.04.17 00:00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17일 납품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자회사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KT 정보시스템본부장 안모(49)상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작년 12월 자회사인 KTS(옛 한국통신진흥) 상무보 정모(44.구속)씨 등으로부터 "컴퓨터장비 제조업체인 H사가 수의계약을 통해 납품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KT가 발주하는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

연합뉴스 | 2002.04.17 00:00

... 그 규제대상이 모호하고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앤서니 M. 케네디 대법관은 "수정헌법 1조는 좀 더 정밀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포르노업자와 영화 '트래픽'이나 '롤리타'에 등장하는 성교장면도 이 법에 따르면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해온 영화제작자들의 승리로 여겨진다. 1996년 제정된 아동 포르노법은 미성년자 관련 또는 미성년자가 관련됐다는 인상을 풍기는 일체의 성 관련물을 금지했다. 의회는 당시 컴퓨터를 이용해 실제 아동의 순수한 ...

연합뉴스 | 2002.04.17 00:00

... 무장조직 `에제딘 알-카삼 여단'은 이날 "우리는 샤론과 그의 정부,군 간부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은 우리 나라 지도자를 체포함으로써 당신들 스스로지옥의 문을 열었고 자신들을 정당한 암살 표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범죄자 샤론이 우리 형제 마르완 바르쿠티와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있는 다른 전사들의 안전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파타운동과 알-아크사 여단 형제들은 기회주의자와 배신자들에 특히주의해야 하며 배신자들을 가볍게 다루면 안된다"고 ...

연합뉴스 | 2002.04.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