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북송금 특검법 절충 실패..정대철대표 '조건부 거부' 盧대통령에 건의

... 총무회담을 열어 막판 타결을 시도했으나 양당간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민주당 정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특검법 명칭을 '현대상선 대북비밀송금 등에 관한 특검법'으로 고치고 조사기간을 최장 60일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검법안 수정안을 제의했다. 이 수정안은 특검의 수사범위를 국내부분으로 한정하되 대북거래에 관한 부분은 조사대상과 소추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특검법 공포 직전인 데다 수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

한국경제 | 2003.03.14 00:00

질문에 답하는 노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안 통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특검법 공포] 특검 누가 거론되나..변협 "17명 추천"

... 추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중에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맡았던 강원일 특검,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심재륜 전 고검장과 성남지청장을 지낸 이진강 전 서울변호사회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지난달 26일 특검법안이 통과된 직후 전국 지방변호사회 등에 공문을 보내 특검 적임자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현재 이들을 상대로 최종 후보자군을 선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검은 변협이 추천한 2명의 후보중 대통령이 최종 1명을 낙점하는 방식으로 ...

한국경제 | 2003.03.14 00:00

美의원, 프랑스내 미군전사자 유해 송환 요구

... 여기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우리 용감한병사들의 유해는 유럽에서 싸우다 죽은 이들의 추억에 등을 돌린 나라가 아닌 애국적 땅에 묻혀야 한다"며 유해송환을 요구했다. 브라운-웨이트 의원은 이날 '2003년 미국 영웅 송환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그의 이같은 행동은 프랑스가 미국을 배신했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자들간에 점증하는 반불 감정을 반영한 것이다. 이 법안이 만약 통과될 경우, 2차대전중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친척들이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특검법 처리 오늘 결정

... 전제로 한 개정안에대해 한나라당이 거부할 명분은 없을 것"이라면서 "청와대로선 합리적인 쪽의 손을들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특검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거부권 행사는 필요없으며, 법안 공포 직후 정치적 합의에 의해 임시국회를 열어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이 `한 글자도 못고친다'고 했던 입장보다는 전향적이고, 유연성을 보였지만 운영해보다가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삼성, 5월부터 주5일 근무

삼성이 빠르면 5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14일 "정부의 주5일 근무제 입법안이 통과되기 이전에라도 현행 근로기준법 아래서 연월차 휴가를 공제해 매주 토요일을 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중 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5월부터 시행할 수도 있다"며 "협력업체와 재계의 상황을 감안해 구체적인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주 격주휴무제를 실시하고 ...

한국경제 | 2003.03.14 00:00

특검제 공포...北 어떤 반응 보일까

... 또 현대 대북경협의 파트너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 9일 상보를 통해 한나라당의 밀사파견설까지 흘리면서 대북송금문제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북한은 이번 노무현 대통령이 야당이 통과시킨 특검법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킨데 대해 불만을 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격적인 특검활동에 들어갈 경우, 송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이 경우 북한의 최고지도자에게 돈이 들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야 "대통령 결단 환영"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1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대북송금 특검법을 원안대로 공포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검법안의 공포로 국민혈세를 북에 갖다준 국기문란 사건의 실체가 규명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한반도 평화구축과 통일로 향하는 올바른 남북관계정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제 여야 정치권은 대북 뒷거래 진상규명은 특검에게 맡기고 신뢰를 바탕으로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특검법 공포] 민주 구주류 "충격"..한나라.자민련 "환영"

... 국민이 수정없이 통과된데 실망하겠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이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신주류인 조순형 의원은 "대통령이 어렵고도 현명한 결단을 내렸다"며 "한나라당도 특검법안 수정협상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진심으로 환영하고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특검법안의 공포로 국민혈세를 북에 갖다준 국기문란 사건의 실체가 규명될 것으로 기대하며 ...

한국경제 | 2003.03.14 00:00

지방신문 활성화 사장단회의

... 사장단은 최근 10개 지방신문사들이 만든 한국지방신문협회에 대한 신문협회의 공식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이같은 개선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협회 탈퇴도 불사한다는 강경입장을 한국신문협회측에 전달키로 했다. 또 지방언론 활성화지원법안 마련 등을 추진해온 전국지방신문협의회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는 25일 대전에서 전체 사장단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민일보 안형순, 경기일보 신창기, 경남도민일보 이순항, 경북일보 최창호, 경상일보 신원호, ...

연합뉴스 | 2003.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