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가격은 묶어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당장의 물가안정에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몰라도 결국은 수급구조를 왜곡시켜 더큰 물가불안을 야기하게 됩니다" 서정욱철강협회부회장은 "냉연강판 아연도강판등 주요 철강재에 대한 정부의 보이지않는 가격통제가 수요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중간유통상만 살찌우는 결과를 낳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철강재의 경우엔 정부의 가격억제로 내외가격차가 확대되다 보니 일부에선 국내공급이 크게 달리...

한국경제 | 1995.03.09 00:00

... 하고 있다. 근로자를 위한 전문은행으로써 선발은행을 따라잡겠다는 것이다. 이런 평화은행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박종대행장이다. 박행장은 지난달 주총에서 연임됐다. 앞으로 3년동안 "도약의 시기"를 이끌 사령탑이다. 그는 "인재육성과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도약의 수단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시대에 생존바탕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은행 경쟁력을 가름하는건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박행장을 만났다. -지난 3년동안 평화은행을 ...

한국경제 | 1995.03.09 00:00

"경쟁력은 곧 가치창조능력입니다. 따라서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이 목표로하는 이윤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치창조의 기반인 도덕성과 경제성을 높이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정장호LG정보통신사장은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의미하는 도덕성과 기업의 창의적 운영을 뜻하는 경제성이 제대로 결합될 때 기업이 발전할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성 제고를 통한 기술력의 강화와 창의성 넘치는 기업경영이 뒷받침될 때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경쟁...

한국경제 | 1995.03.08 00:00

"감각의 세계화,사고방식과 행동의 세계화를 이루려는 전략적인 노력들이 모여야 세계화는 이룰수 있습니다" 김희근 벽산건설(주) 부회장은 "세계와 겨루기 위해서는 구태와 비효율을 탈피해야 하는 것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일의 구상을 세계 수준으로 새롭게 구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김부회장은 "세계화라는 당면의 과제는 기초에 충실하고, 자기 일에 대한 전문가의식, 전방위의 개선의식이 전략경영으로 총화될 때 실현된...

한국경제 | 1995.03.06 00:00

"전문경영인은 단순한 고용인의 개념이 아니라 말 그대로 프로 (Professional )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나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모범적인 전문경영인의 한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회장은 또 "내가 정치에 참여한다거나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최근 경영개혁조치 마저도 오해를 받고 있는 모양인데 다시 말하지만 나는 프로경영인으로 성공할 각오"라며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도...

한국경제 | 1995.03.02 00:00

"기업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 조류에 적응하려는 몸짓으로 보아야지 무조건 백안시해선 안됩니다" 나선주 (주)거평사장은 "기업은 계속 새롭게 변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기존의 영위업종을 언제까지고 고집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사장은 특히 "중견그룹들이 최근 공격적으로 기업 인수에 나서는 것도 사업영역을 무조건 벌리는게 아니라 유망업종에 신규 진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면서도 "다만 얼마나 장...

한국경제 | 1995.03.02 00:00

"멀티미디어시대의 기업경영에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확보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구자홍 LG전자사장은 "전자산업이 멀티미디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아 변혁기에 처해있다"며 "멀티미디어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틀에 꿰맞추는듯한 기존의 사고방식과 업무습관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멀티미디어로 인해 열리고 있는 무궁한 신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은 신규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어 수요를 창출하는 공격적 경영이...

한국경제 | 1995.02.27 00:00

"변화에는 항상 고통과 발전이 수반됩니다. 출산의 고통없이 후손을 볼수 없듯이 변화의 고통없이 기업의 발전을 기대할수는 없읍니다" 박효가대림엔지니어링사장은 "지금과 같은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적극 대처키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발상의 전환을 이룩하는게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사장은 따라서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업체들도 앞으로의 시장개방시대에 살아남기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상황변화를 능동적으로...

한국경제 | 1995.02.24 00:00

"수익성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리스크를 무시하며 불나비처럼 신시장만 쫓아다니는 것보다는 안정된 선진국시장에서 세계유수기업들과 경쟁하며 돈을 버는 것이 진정한 비즈니스다" 배순훈대우전자회장은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북한을 포함한 북방지역투자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지만 나는 그것을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회장은 "마찬가지로 논리로 사업분야에 있어서도 멀티미디어어와 같이 첨단제품이라고해서 무조건 생산하기보다는 컬러TV...

한국경제 | 1995.02.23 00:00

"전문화와 다각화는 별개의 개념이 아닙니다.전문화로 일정한 성과를 거둔후 축적된 에너지를 미래대비용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로 다각화입니다" 신영일 (주)서광사장은 "전문화는 내실경영,다각화는 방만경영으로 구분해서 보는 이분법은 옳지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전문화의 길을 걷다가 주변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이 유행한다고 갑자기 흉내내는 식은 곤란하다"며 "전문분야에서 일등상품을 내놓는 노력을 경주하는 동시에 경영환경변화의 ...

한국경제 | 1995.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