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17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 통화 가치를 무기한 억제할 수는 없다"면서 중국의 고정환율 폐지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증언을 통해 "중국은 한국, 일본, 대만 등과 함께 자국 통화 억제를 통해 세계 정상급의 외화 보유고를 갖게 되었으나 언제까지나 이런 정책을 시행할 수는 없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세계 6위 규모의 중국경제는 1995년 ...

연합뉴스 | 2003.07.17 00:00

... 여대생 피살사건과 관련, 미국이 외교채널 등을 통해 우리측에 피의자 신병인도 등 수사 협조 문제를 제안하고 자국민 피의자의 자백내용을 먼저 통보해 주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한 알렌 스펙터 미 상원 법사위원이 사건 발생 이후 방한,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조속한 사건 해결을 요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판결을 받았던 미국인 여대생 켄지 스나이더(21)씨 변론을 맡았던 엄상익 변호사가 공개한 미국 ...

연합뉴스 | 2003.07.17 00:00

... 없었다"면서 "이는 우리측에서 계속해서 연구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미 정부가 대북 압력의 일환으로 탈북자 수천명의 미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 상원은 지난 9일 공화당 샘 부라운백 의원 주도로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을 돕기 위해 탈북자들이 미국에서 난민지위와 망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법안을 수정,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브라운백 상원의원을 비롯,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

연합뉴스 | 2003.07.17 00:00

... 의원끼리도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16일 미국의 민주주의기부재단(NED)이 올해의 민주주의상 시상식에 앞서 주최한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토론회'에서 공화당 존 카일 상원의원은 미-북 협상과 관련, "북한정권의 생명만을 유지시킬 뿐"이라며 북한과의 협상에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지난 6월 북한을 방문했던 같은 당의 커트 웰던 하원 의원(펜실베이니아)은 "북한은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

연합뉴스 | 2003.07.17 00:00

지난 99년 면직된 전직 국가정보원 간부 21명이`면직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국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까지 받아내는 우여곡절 끝에 4년여만에 1심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한기택 부장판사)는 17일 "지난 5월 변론기일을통해 심리를 종결하고 내달 13일 오전 10시 이 사건의 최종 선고를 할 예정"이라고밝혔다. 99년 10월 제기된 이 소송은 국정원 간부라는 직업적 특성상 원...

연합뉴스 | 2003.07.17 00:00

... 16일(현지시간)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각국 정부는 통화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환율정책을 그만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린스펀 의장이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시장 개입정책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중국은 미 달러에 고정돼 움직이도록 한 위안화 페그제(고정환율제)를 계속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통화의 인위적 평가절하를 위해 달러를 무한정 사들이면 어느 시점에서는 통화정책 시스템이 작동하지 ...

한국경제 | 2003.07.17 00:00

미국 민주.공화당 상원의원 약 35명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달 미디어 소유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데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15일 공동으로 표명했다. 이들 의원은 강력한 반대 입장을 부각시키기 위해 "미디어 소유 규제를 완화키로 한 FCC 조치에 의회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짤막한 결의안을 곧 제출키로했다고 밝혔다. 의회에 이런 식으로 결의안이 제출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해당 의원들은결의안을 발판으로 상원 ...

연합뉴스 | 2003.07.16 00:00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제 성장을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에 참석,"FRB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충분한 여력을 갖고 있으며,경제 회복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그린스펀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도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

한국경제 | 2003.07.16 00:00

... 세금 감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정도는 관리 가능하며 재정 균형이 테러 전쟁과 경기 회복보다 우선 과제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조셉 리버맨 상원의원(코네티컷주)은 "재정 적자의 주범은 불공정하고 효과도 없는 세금 감면"이라며 부시 행정부를 비난했다. 존 에드워드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도 "부시 행정부는 국가 전체를 빚의 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공격했다. 하원 금융서비스 ...

한국경제 | 2003.07.16 00:00

... 개각 일자는아직 잡혀있지 않은 상태지만 폭스 대통령의 내각 쇄신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PAN 내에서 루이스 펠리페 브라보 메나 총재와 함께 내각 평가작업을 실사할 디에고 페르난데스 데 세바요스 상원의원은 14일 폭스 대통령과 회담을마치고 난 후 회견에서 현 단계에서는 내각 교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야당 제도혁명당(PRI)이 하원에서 과반에 근접하는 의석수를 확보한 반면 집권당은 현 ...

연합뉴스 | 2003.07.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