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사찰파문이 최대 30석 좌우"…수도권 경합지역 50여곳으로

여야는 민간 사찰 파문이 4·11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접전 지역인 수도권 판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오히려 보수층이 결집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야 모두 역풍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많다. ○與 “수도권 표 떨어질까 걱정”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수도권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은 전통적으로 특정 이슈에 대해 쏠림 현상이 ...

한국경제 | 2012.04.01 00:00 | 이태훈

부산 찾은 박근혜 "나도 불법사찰 피해자"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부산을 찾아 본인도 '불법 사찰'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의 책임도 거론했다. 사찰 파문이 격전지 표심을 좌우할 중대 사안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4·11 총선을 앞두고 박 위원장의 부산 방문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그는 이날 부산 북·강서갑 및 사상 지원 유세 현장에서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이번에 공개된 문건의 80%가 지난 정권에서 ...

한국경제 | 2012.04.01 00:00 | 김정은

[4.11 총선 인사이드] 민주 "선관위 홍보대사 김병만이 '붉은색' 옷 입어" 선관위 "인주색일 뿐인데 너무하다"

... 나온 것을 문제 삼았다. 박지웅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관위가 19대 총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과 현수막에 등장하는 홍보대사 김병만이 입은 유니폼의 색이 지나칠 정도로 붉다”고 지적했다. 이어 “붉은 색은 새누리당이 사용하는 색”이라며 “유권자는 선관위 홍보물과 새누리당 홍보물을 혼동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선관위가 지난 10·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유권자들에게 익숙한 투표장을 그렇지 못한 곳으로 옮기는 등 공정성 ...

한국경제 | 2012.04.01 00:00 | sjhjso

운용사 '저격수'로 돌아온 고승덕

▶ 마켓인사이트 4월1일 오전 11시58분 보도 4·11 총선 공천에 탈락한 뒤 백의종군을 선언한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KB자산운용과 신영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한다. 고 의원은 한때 투자자문사를 운영할 정도로 증권 분야에 해박한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승리로 이끈 경력이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

한국경제 | 2012.04.01 00:00 | 김태호

한명숙 "더러운 물타기 마라"

... 안 되는 일이 일어났는데도 이명박 정부는 그것을 전 정부에다 떠넘기는 더러운 정치, 더러운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선 “2년 전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가 터져 나왔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침묵하고 방조했다”며 “권력의 범죄은닉을 방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그 더러운 정치와 한통속이 아니었느냐. 한마디 반성도 없이 단절을 운운하는 것은 비겁한 꼼수정치”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민주통합당 ...

한국경제 | 2012.04.01 00:00 | 허란

포퓰리즘대책委 '총선 정당공약평가' 토론회

“정치권의 무차별적인 복지 공약이 제2 경제위기를 불러올 것입니다.” 한국제도경제학회와 포퓰리즘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한 '총선정당공약평가 토론회'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복지 공약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민경국 강원대 경제무역학부 교수는 “여야 모두 성장은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복지에 대한 약속만 남발한다”고 주장했다. 민 교수는 “양당의 경제와 복지 공약을 비교해 보면 거의 ...

한국경제 | 2012.04.01 00:00 | 임원기

[한경데스크] '金배지' 입맛만 다신 中企인들

... 중소기업중앙회 빌딩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지근거리에 있다. 중기중앙회가 여는 각종 행사에 거물 '금배지'들과 고위 관료들이 몰려오는 이유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인들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권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크게 물을 먹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두 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당선권에 배정받은 중소·벤처업계 인사는 새누리당 강은희 IT여성기업인협회장(47)이 유일하다. 그나마 강 협회장 역시 여성 몫이 크게 ...

한국경제 | 2012.04.01 00:00 | 남궁덕

'연봉 1억' 신의직장, 주인공 되기 위해 '혈전'

... 마음잡기에 나섰다. 국회의원이 되려는 후보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골목길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번째 주말을 맞아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도봉구, 노원구 등 서울시내 6개 지역과 경기 구리시, 양주시, 포천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 ...

한국경제 | 2012.03.31 00:00 | mina76

[Focus] 반값 등록금· 무상보육…구호에 안속아야 정치 '업그레이드'

...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2002년 6·13 지방선거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 제도가 계속 시행돼 왔다. 지역구 의원 5명 이상 당선자를 배출하거나 전국 득표율 3% 이상을 획득한 정당에 득표율과 비례해 배분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44명,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4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확정해 최근 발표했다. 미리 정해진 후보자 순번에 따라 19대 국회에 입성할 의원이 결정된다. 이 같은 비례대표제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첫 도입 이후 점진적으로 ...

한국경제 | 2012.03.30 15:38 | 신동열

새누리당 지원 유세 뛰어든 정몽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30일 4·11 총선 지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신의 지역구를 챙기기에도 바쁜 상황이지만 이날 시간을 쪼개 인근 지역을 돌며 지원했다.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양석 의원 지역구인 '강북갑'을 가장 먼저 찾았다. 정 전 대표는 서울 강북구 번2동 주공4단지내 장터에서 "유권자들이 바라는 지역경제, 서민경제를 살리려면 큰 바위 얼굴 같은 큰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의정경험이 풍부하고 ...

한국경제 | 2012.03.30 00:00 | ed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