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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적정 소주값은 얼마일까. 세계무역기구(WTO) 결정에 따라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주값 인상 문제와 관련, 소주의 소비자가격(3백60ml)이 8백원선을 넘어서면 소주소비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AC닐슨코리아가 서울 부산등 전국 5대도시에 거주하는 성인 6백명을 대상 으로 적정 소주값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격이 8백원선(현행 35%인 소주세율 이 50%로 인상될 경우)으로 오르면 응답자의 10%가량이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월의 에너지소비량이 10% 이상 급증했 다. 8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월중 에너지 소비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1차 에너지 소비량은 1천5백만TOE(석유환산t)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8% 늘 어났다. 에너지원별로는 석유가 6천만배럴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0% 늘어났다. 액화천연가스(LNG)는 1백34만t으로 24.7%,무연탄은 34만t으로 4.7% 증가 했다. 석유제품중 특히 등유 소비는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2천3백만원짜리 반지, 9백99만원짜리 시계" TV홈쇼핑 업체들이 소비회복의 틈을 타 고가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품질좋고 저렴한 상품을 기대하고 TV앞에 앉은 소비자들은 휘황찬란한 사치품에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방쇼핑이라는 애칭이 무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A홈쇼핑은 지난 3월26일 오후 1~3시에 방영된 쥬얼리 퍼스트클래스 프로그램 에서 2천3백만원인 "퀸 15mm 남양진주반지"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의료기관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보험 진료수가 조정 작업이 "소비자물가" 라는 복병을 만나 올 하반기중에나 실현될 전망이다. 인상률과 관련, 실권을 갖고 있는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이 의보수가를 전기요금및 전화요금 등과 함께 "4대 공공요금"으로 분류, 오는 7월이후에 인상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해서다. 복지부는 지난 2월초부터 의료보험 약가를 최고 30% 낮추면서 의보수가는 10%에서 15.9%까지 올리는 방안을 재경부와 협의해 왔다. 의약품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입암농협과 계약을 맺고 이 농협에서 생산하는 포장고추가루 "농협 영양청결고추"를 전국적으로 판매대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동원은 자사의 첨단 물류시설과 광범위한 판매망을 활용해 이 고추를 10일부터 전국 농협매장에 공급,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소 식음료업체들과의 상호협력방안의 하나로 현재 한미약품의 음료제품, 신송식품의 장류제품, 맥선의 부탄가스, 대한제분의 무궁화표 밀가루 등을 판매대행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국내 토종 패션브랜드들이 해외시장인 홍콩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현지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선풍을 일으킨 무크에 이어 시스템 XIX 데코 등도 속속 홍콩에 첫발을 딛으며 현지 유통업체들로부터 기대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어 패션코리아의 성가가 높아지고 있다. 홍콩진출의 선두주자격인 무크의 인기는 3개 매장에서 각각 월평균 1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굉장하다. 현지 인기 연예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등 이탈리아 브랜드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사임한 신무성상임위원 후임에 조휘갑사무처장을, 사무처장(1급)에 김병일 정책국장을 8일 내정했다. 정책국장에는 조학국독점국장, 독점국장에는 강대형소비자보호국장, 소비자보호국장에는 안희원본부국장을 내정했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선물거래의 메카로 기반을 단단히 다졌지만 지난85년 에는 이른바 주석 파동으로 공신력에 치명타를 입은 적도 있다. 당시 주석생산 업자들이 주석의 국제가를 올리기 위해 LME를 통해 단기에 엄청난 주석을 매입했다. 그러나 소비 감퇴로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자 LME회원사들이 부도를 내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관련 은행들까지 연쇄 부도가 발생, 세계시장에 불공정 선물거래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한 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드러나고, 이는 자동적으로 국세청에 통보되기 때문에 소득을 속일래야 속일수 없다. 신용카드 사용확대를 통한 과세자료 양성화를 유도하려는 제도 도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국세청이 슈퍼마켓 음식점 병.의원등 주로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가맹점에 가입토록 행정 지도를 하겠다고 발표했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시책이다. 또 각종 세법에서 개인사업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받았을 경우 매출금액의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준공된 미분양 부동산을 잡아라". 미분양 물량은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주변시세보다 비싸거나 입지여건이 나빠 소비자들이 외면한 경우가 대부분 이다. 그러나 이미 지어져 있는 미분양 물건중에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들이 더러 있다. 먼저 흥정여부에 따라 가격할인이 가능한데다 즉시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어 시공사부도에 대한 우려를 덜수 있다. 또 구입 즉시 전세를 놓으면 초기투자금액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건물의 외관, ...

한국경제 | 1999.04.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