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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청담동일대가 일본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쇼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가의 수입명품을 취급하는 전문점만이 가득해 고소득층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들은 별로 발길을 돌리지 않았던 이 곳이 고급쇼핑을 즐기려는 일본 관광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명품 매니아로 소문난 일본인 쇼핑객들은 일부 매장의 하루 매출중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통큰 돈 씀씀이를 과시하면서 최고의 고객 으로 각광받고 있다. 속칭 로데오 거리로 ...

한국경제 | 1999.04.09 00:00

농심은 오는 10일자로 안성탕면을 비롯,라면 7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30 원~1백원 내리기로 했다. 인하율은 7.9~16.9%이다. 이번 조치로 1개에 3백80원인 안성탕면과 김치라면의 소비자가격은 3백50 원으로,1천2백원짜리 생생우동(봉지,북어)값은 1천1백원으로 된다. 또 사리곰탕면은 6백원에서 5백원으로,장터라면은 5백원에서 4백50원으로 , 형님소고기는 5백50원에서 5백원으로 인하된다. 농심은 지난해 6월에는 용기면 가격을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적정 소주값은 얼마일까. 세계무역기구(WTO) 결정에 따라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주값 인상 문제와 관련, 소주의 소비자가격(3백60ml)이 8백원선을 넘어서면 소주소비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AC닐슨코리아가 서울 부산등 전국 5대도시에 거주하는 성인 6백명을 대상 으로 적정 소주값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격이 8백원선(현행 35%인 소주세율 이 50%로 인상될 경우)으로 오르면 응답자의 10%가량이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현지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는 7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현대파트온라인" 의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메이커가 인터넷을 통해 순정부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기는 처음이다. 현대는 "미국 소비자들은 소모품 교체등 웬만한 부품 교환은 직접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내 현대차 고객들은 앞으로 몇번의 마우스 클릭만 으로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드러나고, 이는 자동적으로 국세청에 통보되기 때문에 소득을 속일래야 속일수 없다. 신용카드 사용확대를 통한 과세자료 양성화를 유도하려는 제도 도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국세청이 슈퍼마켓 음식점 병.의원등 주로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가맹점에 가입토록 행정 지도를 하겠다고 발표했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시책이다. 또 각종 세법에서 개인사업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받았을 경우 매출금액의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내각제논의가 어떤 영향을 받게될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는 몰라도 "정치인들이 즐기는 정치"가 제 철을 맞고 그런 분위기가 내년 총선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IMF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이제 옛날 수준을 되찾는등 경제가 그런대로 굴러가고 있는듯한 국면이고 보면 정치인들이 꺼릴 것도 없다고도 하겠다. 정치가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을지 걱정스럽긴 하지만 차라리 잘됐다는 느낌도 없지만은 않다. 언제까지나 내재하는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선물거래의 메카로 기반을 단단히 다졌지만 지난85년 에는 이른바 주석 파동으로 공신력에 치명타를 입은 적도 있다. 당시 주석생산 업자들이 주석의 국제가를 올리기 위해 LME를 통해 단기에 엄청난 주석을 매입했다. 그러나 소비 감퇴로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자 LME회원사들이 부도를 내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관련 은행들까지 연쇄 부도가 발생, 세계시장에 불공정 선물거래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한 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 널리 소문이 나서 장사가 잘되는 전국적 유명음식점 대형 맥반석 사우나 서울근교 라이브카페 등 신흥 호황업소 주택가 상가 시장 등에서 지명도가 높아 업황이 좋은 업소 고가브랜드 숙녀복 신사복 등 판매마진이 좋은 고가소비재 취급업소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해 물의가 잦은 업소 호화사치성 유흥업소 등이다. 국세청은 이들 중 사업실상에 비해 그동안 세금을 적게 냈다고 판단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서 차원에서 내사를 실시, 실제 수입금액이 얼마나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준공된 미분양 부동산을 잡아라". 미분양 물량은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주변시세보다 비싸거나 입지여건이 나빠 소비자들이 외면한 경우가 대부분 이다. 그러나 이미 지어져 있는 미분양 물건중에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들이 더러 있다. 먼저 흥정여부에 따라 가격할인이 가능한데다 즉시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어 시공사부도에 대한 우려를 덜수 있다. 또 구입 즉시 전세를 놓으면 초기투자금액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건물의 외관, ...

한국경제 | 1999.04.08 00:00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월의 에너지소비량이 10% 이상 급증했 다. 8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월중 에너지 소비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1차 에너지 소비량은 1천5백만TOE(석유환산t)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8% 늘 어났다. 에너지원별로는 석유가 6천만배럴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0% 늘어났다. 액화천연가스(LNG)는 1백34만t으로 24.7%,무연탄은 34만t으로 4.7% 증가 했다. 석유제품중 특히 등유 소비는 ...

한국경제 | 1999.04.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