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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4] 니스텔루이, 오렌지군단 구원

... 독일 수비수 크리스티안 뵈른스가 등 뒤에 바짝 붙어 돌아설 수도 없을 만큼 밀착 마크를 하고 있었지만 니스텔루이는 공중에서 몸을 돌리는 '애크러배틱 발리슛'으로 풀죽어있던 오렌지색 응원 물결을 다시 일으켰다. 네덜란드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니스텔루이 원톱 전형은 무모한 도박'이라는 프란츠 베켄바워의 지적에도 아랑곳없이 니스텔루이 카드를 밀어붙인 끝에 결정적인 한방을 이끌어냈다. 사실 국내 네티즌 사이에 '반니'로 불리는 그는 PSV에인트호벤에서 네덜란드 리그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유로2004] 독일-네덜란드, 16일 빅뱅

... 헤딩슛의 귀재 미로슬라브 클로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루디 푀일러 독일 감독은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전력노출을 꺼려 모든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해 이번 일전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딕 아드보카트 네덜란드 감독은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A매치 40골)을 벤치에 앉히는 대신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신예 라파엘 반 데바르트, 아르옌 로벤 등을 기용해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챙긴다는 복안.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승하러 ...

연합뉴스 | 2004.06.14 00:00

[유로2004] ②관전 포인트

... 유벤투스)을 모두 거치며 리그 정상을 8차례나 밟은 이탈리아의 조바니 트라파토니 감독. 설명이 필요없는 세기의 명장들이 포르투갈에서 초여름 밤의 지략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이나키 사에스 스페인 감독, 오토 바리치 크로아티아 감독, 딕 아드보카트 네덜란드 감독 등은 명성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실력 본위'의 선수 선발과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명장들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신전술 시험장= 96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미드필더진의지휘관 역할을 하는 `앵커맨'과 ...

연합뉴스 | 2004.06.08 00:00

한국, 월드컵 예선 '레바논.베트남.몰디브'와 7조

... '죽음의 조'가 됐다. '월드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도 2002한일월드컵 본선 좌절의 아픔을 똑같이 겪은 네덜란드와 체코는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본선에 이어 3번 연속 같은 조에 편성되는 끈질긴 악연을 이어갔다. 디크 아드보카트 네덜란드 감독은 "쉽지 않은 상대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그러나 불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조별 1위와 2위팀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2팀 등 10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6개 2위팀이 자체 플레이오프를 통해 3장의 ...

연합뉴스 | 2003.1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