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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조류독감 소년 가족 "아버지로부터 전염" 주장

... 닭을 만지지 못하도록 했었다며 라나릿은 아버지 방-언이 닭을 요리할 때 주위를 왔다갔다 했을 뿐 결코 직접 닭을 만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먼은 "이들 부자는 오랫동안 함께 지냈다. 나의 형 방-언은 본인이 발병한 후에도 아들 라나릿과 매일밤 함께 잤다"며 "우리 가족들은 나의 형이 자기 아들에게 조류독감을 옮긴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방-언의 여동생 솜짓 통랏미도 방-언이 조류독감에 걸린 닭들을 죽일 때 아들 라나릿이 도와줬다는 보건부 관리의 주장을 ...

연합뉴스 | 2005.10.22 00:00

'성수대교 붕괴 참사' 11주기 추모행사

... 형 중식(당시 31)씨를 사고로 잃은 김씨는 "공교롭게 오늘도 사고 당일과 같은 금요일이다. 사고 당일 비도 오고 `경찰의 날'이어서 다들 사고 소식을 믿지 않고 늑장을 부려 피해가 더 컸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생때같은 아들 중식씨를 잃은 김종삼(70.여)씨는 "어머니 생신에 쓸 소고기 두 근을 사서 돌아오겠다"며 나간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다리가 위험하다고 많이 얘기했다던데 조금만 일찍 ...

연합뉴스 | 2005.10.21 00:00

[일요 하이라이트] (23일) '아이 리멤버 에이프릴' 등

... 속으로 채별을 밀어버린다. □결혼합시다(MBC 오후 7시55분)=재준과 나영의 점심 식사시간이 길어지자 재원은 슬슬 질투가 나기 시작한다. 재원은 아무 남자하고나 밥,술을 먹고 다니느냐며 나영에게 화를 낸다. 한편 재원이 미모에 능력까지 갖춘 나영과 사귄다는 말을 들은 재원엄마는 아들이 기특해 고기반찬을 내밀며 오랜만에 장남 대접을 한다. 나영과 재원이 싸웠다는 소식을 듣고 석순은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전화를 걸어 나영을 달래기 시작한다.

한국경제 | 2005.10.21 00:00 | 김재창

[건강한 인생] 칭찬 · 사랑 듬뿍 ‥ IQ · EQ 쑥쑥

... 문제를 겪을 경우 다른 아이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확률이 75%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부모의 역할에서도 엄마의 비중은 더욱 크다. 지능을 결정하는 X염색체가 어머니로부터 오게 돼 있으므로 XY염색체를 갖는 아들은 XX염색체를 갖는 딸에 비해 엄마의 지능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더 크다. 하지만 지능의 70∼80%는 부모 하기 나름이다. 무엇보다 부모의 사랑과 칭찬이 아이들의 지능과 감성을 고루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칭찬을 많이 받은 ...

한국경제 | 2005.10.20 00:00 | 정종호

태국서 1년 만에 조류독감 사망자 또 발생

... 밝힌 바 있다. 이 남성이 입원해 있던 방콕 시리랏 병원측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하자고 가족들에게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가족들은 그가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었다. 현재 이 남성의 7세된 아들도 비슷한 증세로 시리랏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어 회복 가능성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10월까지 12명이 조류독감에 걸려 목숨을 잃었으나 그 이후 1년여 간 조류독감 인체 감염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었다. ...

연합뉴스 | 2005.10.20 00:00

대학연구비는 교수 '쌈짓돈'

... 명목으로 부인에게 매달 1천여만원을 넘겨줬으며, C교수는 한 달에 보험금으로만 400만원을 쓰기도 했다. 주식투자를 하고 나이트클럽 비용으로 1천400만원, 제자들과의 회식비 및 MT 비용 등으로 7천만원을 사용했으며, 자신과 아들의 카드 결제대금으로 1억원 안팎을 지출한 교수도 있었다. ◆ 만연한 도덕 불감증 교수들의 도덕 불감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교수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제자에게 '연구 인건비를 모두 받았다'는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 ...

연합뉴스 | 2005.10.20 00:00

[새영화] '레전드 오브 조로'‥총알보다 빠른 '복면 검객'

... 용감하고 씩씩하며 위기상황에 뛰어난 대처능력을 발휘한다. 도입부 건설현장 액션신은 정교하고도 박진감이 넘친다. 그러나 총과 칼을 사용하는 액션에는 리얼리티가 부족하다. 칼을 쓰는 조로가 총알보다 빠르다. '꼬마영웅'격인 조로의 아들도 너무 과장되게 그려졌다. 그가 악당들의 마차에 슬쩍 올라타거나 간수를 골탕먹이는 장면들은 다른 액션의 사실성까지 의심하게 만든다. 27일 개봉,12세 이상.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10.20 00:00 | 유재혁

스타벅스, 커피잔에 聖句인쇄 등 마케팅 새바람

... 신자로 '포에버 21'과 'XXI'를 거느린 한국계 의류업자 장도원(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씨도 비슷한 경우. 그는 5년 전 인앤아웃 햄버거에 착안, 쇼핑백 아랫부분에 요한복음 3장16절,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는 성구를 인쇄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변인 래리 마이어는 "이는 신앙의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성구를 마케팅에 ...

연합뉴스 | 2005.10.20 00:00

하루 17시간씩 TV 보는 여자

... 좋아하는 영화는 '아메리칸 파이'다. TV를 하루에 17시간씩이나 본다고 일을 전혀 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는 정기적으로 광고 전단지를 집집마다 돌리는 일로 용돈을 벌고 정원에도 자주 나가 꽃도 가꾼다. 그리고 주말에는 10대 아들 등 따로 사는 다른 가족들과도 어울리며 시간을 보낸다. 정신 건강분야에서 5년 동안 일했던 그는 자신이 너무 많은 시간을 TV에 할애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두 살짜리 딸이 커서 학교에 들어간 다음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면 ...

연합뉴스 | 2005.10.20 00:00

노대통령 "한국 과학자 정말 자랑스럽다"

... "IT(정보기술)는 자랑스런 분야이고 세계 최고수준인데, 어제 줄기세포 분야는 세계 최고수준에서 `수준'이라는 말을 빼고 `세계 최고'라고 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과학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요즘도 아들이 `아버지 이공계 갈거에요'라고 말하면 이게 협박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학자들이 지금처럼만 하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과학자'가 될 것이라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세계줄기세포허브 ...

연합뉴스 | 2005.10.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