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6ㆍ15 남북공동선언 4주년 기념 우리민족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 1백3명도 14일 오후 입국했다.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리현옥씨(55)는 지난 93년 3월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 리인모씨(87)의 외동딸로 리씨의 남측 양아들 김상원씨(63)와 이날밤 버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안타까운 상봉을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6.14 00:00

... 거래업체 10여곳의 명단과 차입금 내역이 표로 기록돼 있었으며 기록된 차입금은 모두 13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가 남긴 유서에는 "(불량만두) 사건과 관련해 보도가 나가자 채권자들이 많이 찾아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아들과 딸은 엄마(부인)에게 맡긴다. 만두를 옛날처럼 잘 먹어줘야 우리가 살 수 있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신씨의 유서로 미뤄 자신의 업체가 '불량만두 제조업체'라는 낙인이 찍힌 것에 대한 심적 부담과 ...

한국경제 | 2004.06.14 00:00

... 대통령은 1944년 2차 대전에 해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항공기가 격추돼 첫번째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으며,72세인 1997년과 75세 생일날 낙하산 점프를 한 바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이날 낙하산을 타는 모습은 부인 바버라 여사와 아들인 젭 부시 플로리다주지사,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을 비롯해 수백명이 지켜봤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두번째 낙하산을 탄 뒤"앉아서 텔레비전만 보지 말고 밖으로 나가 80살의 나이에도 삶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라"는 메시지를 ...

한국경제 | 2004.06.14 00:00

...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군과 정보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 정부 현.전직 관리들은 50차례의 공습 가운데 몇 건만 공개됐으며 공습이 모두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과 아들들을 목표로했던 많은 공습들이 빈약한 정보로 인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군이 2003년 3월 19일부터 한달 간 소위 '가치가 큰' 목표들을 상대로감행한 공습에서 이자트 이브라힘 대장 등 최소 13명의 이라크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 부시 전 대통령이 러-미 관계 발전을 위해지대한 공헌을 한 사실을 잘 알고 높게 평가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공보실은말했다. 공보실은 푸틴 대통령은 또 "당신의 노력으로 러-미 협력 관계의 토대가 마련됐으며, 이같은 관계는 (당신의 아들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통치하는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전 대통령은 13일 80회 생일 기념으로 미 육군 낙하산팀과 함께 1만3천피트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릴 예정이다. 20세때인 1944년 미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 일정의 국장 의례를 마친뒤, 레이건 전 대통령의 시신은 미 대통령 전용기(보잉 747)편으로 시미 밸리에서약 24km 떨어진 해군기지 포인트 무구에 도착, 대통령도서관으로 옮겨진 뒤 오후 7시50분 낸시 여사, 딸 패티 데이비스, 아들 론, 양자 마이클 등 가족들과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7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인묘지에 묻혔다. 운구차가 지나는 시미 밸리 인근 도로에는 추모객들이 빼곡이 들어서 성조기와손을 흔들며 ...

연합뉴스 | 2004.06.12 00:00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선천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생후 3개월된 친아들을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권모(42.무직.부산시 진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6일 부산의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자녀가 기형아판정을 받자 이를 고민해오다 지난 9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동사무소2층 계단에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간질장애를 앓고 있는 권씨는 경찰에서 "아들마저 장애를 안고 태어나 키울 자신이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아버지는 아들의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전국을돌며 피를 판다. 더 많은 피를 팔겠다는 욕심에 대접으로 냉수를 들이키는 아버지.피를 팔고 냉수를 마시고, 또 피를 팔고 냉수를 마시고... 객석에서 울음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극단 미추(대표 손진책)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 올린「허삼관 매혈기」(위화 원작. 강대홍 연출)는 우리들의 아버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국공합작, 문화대혁명 등 중국 현대사를 헤치며 살아가는 가난한 노동자 허삼관의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 공사비와 인건비 등을 빼돌린 혐의(특가법상 횡령)로 주명건(57) 세종대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 이사장은 이중계약서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세종호텔 공사비 8억5천만원과 급여 4억원을 빼돌린 혐의이다. 세종대 설립자이자 주 이사장의 부친인 주영하(92)씨는 세종 대양재단의 경영권을 놓고 아들과 갈등을 겪어오다 지난해 12월23일 아들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기자 cimink@yna.co.kr

연합뉴스 | 2004.06.11 00:00

...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슬람 반군이 9일 밤 이슬람교도 가정에 침입, 잠을 자던 가족3명과 이 집에 놀러온 손님 한명 등 모두 4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살해당한 가족 중 두 아들이 경찰이고 한명은 반군에 가담하고 있어 보복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경민병대 대변인은 "잠무 카슈미르주의 여름철 주도인 스리나가르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보군드 마을의 이슬람 사원에서 22시간동안 숨어있던 ...

연합뉴스 | 2004.06.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