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정몽헌 회장이 세상을 뜬 4일부터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일일이 손수 맞는 모습이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혁 전 현대정유 사장 등 방계 형제들도 역시 자리를 뜨지 않았으며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사장과 정일선, 정지선, 정문선 씨 등 `선'자 항렬의 3세들도 상주인 정영선씨와 함께 빈소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의원은 각자의 조문객을 맞느라 분주한 탓인지 대화를 별로 나누지 않는 ...

연합뉴스 | 2003.08.06 00:00

휘청거리는 종려나무와 햇볕에 잎이메마른 채 늘어선 유칼립투스 가까운 한 촌락 사막묘지 맨땅에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과 손자가 말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 주변에서는 이미 신화가 만들어지기시작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4일 전했다. 신문은 이라크 알 아우자발 기사에서 2주 전 미군에 사살, 방부처리돼 미군 임시 시체공시소에 보관됐다가 지난 2일에야 묻힌 우다이와 쿠사이가 생전엔 이라크인다수로부터 공포와 경멸의 대상이었으나 사후 그의 고향 티그리트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이라크에서 폐렴 유사 괴질에 감염된후 사망한 한 미군 병사의부모는 아들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파괴된 저택들중 한곳에서 잔해를제거하는 도중 우연히 치명적 화학무기에 맞닥뜨려 목숨을 잃게된 것으로 생각하고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4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올해 20세인 이 병사는 바그다드에서 건물 잔해 제거 작업에 동원됐다가 와병,독일내 한 미군기지로 후송돼 치료받던 중 지난 달 12일 사망했다. 이라크에서 복무중인 미군 병사들 가운데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 신문은 정 회장이 김대중 전대통령 정부를 강타한 남북정상회담 직전의 대북송금사건의 핵심에 서 있었다며 북한에 송금한 5억달러가 관광 등 남북협력사업 독점의 대가라고 주장해온 현대측 입장을 전했다. 신문은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의 아들인 정회장이 한국전쟁 이후 분단된 남북한의 적대 관계를 해소하려는 한국측 노력의 선봉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르 몽드는 북한의 6자회담 수용으로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고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이 중국을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 해외 투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CnA코리아가 출연진 캐스팅, 무대 및 소품, 의상 등 제작 전반을 직접 맡고 현재 주인공인 돈 호세 역에 세계적인 신예 테너 호세 쿠라, 연출에 역시 전설적인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인 쟌 카를로 델 모나코 등 주요 출연진과의 계약도 마친 상태다. 「아이다」에 낙타, 코끼리, 말 등 수십마리의 동물이 직접 출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카르멘」에서도 실제 투우 장면을 20분 정도 연출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될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남편과 오래 별거해 아들에게 정서적으로 깊이 의존하는 어머니와 부인간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외도를 일삼은 남편에게 이혼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94년 회사동료 A씨(42)를 만나 1년뒤 결혼한 B(39.여)씨는 시어머니가 오래전부터 부부간 별거로 아들에게 정서적으로 상당히 의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들의 속옷을 직접 챙기고 급여통장도 관리하는가 하면, 밤늦게까지 아들과 대화하고 싶어 아들을 붙잡고 놓지 않는 시어머니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 있다. 한국적 자본주의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히는 `재벌'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우리 재계는 이미 2세를 거의 지나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앞두고 있다. 창업주 이병철 회장을 승계한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아들 이재용 상무가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삼성이 대표적인 예이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재계의 금언을 생각할 때 기업의 `대물림' 관행이지속되는 한 `비운의 황태자' 스토리도 계속 속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 제1부부장으로 알려졌다. 또 제514호 선거구에서 처음으로 대의원에 선출된 우동측은 부장 및 제1부부장직책이 공석인 국가안전보위부 수석 부부장으로, 해외정보국장 출신으로 전해졌다. 2001년 2월 사망한 한덕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의장의 아들인 한우철씨도 이번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의원에 선출됐다. 그는 현재 북한 IT산업의 메카인 조선컴퓨터센터 총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외교분야에서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새로 대의원에 당선됐다. 김 부상은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을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 맡아 주도해나가겠지만 대북사업의특수성상 김사장 혼자서 이끌어나가기에는 역부족이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대북사업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지'였다는 점과 지분구조 등을감안 할 때 장자인 정몽구 회장 등 `현대가' 아들들이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게 되지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와 함께 분리나 매각 등을 통한 현대그룹의 전반적인 `해체' 작업도 현대차그룹과는 별개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북사업을 맡고 있는 ...

연합뉴스 | 2003.08.05 00:00

... 있어 결국 대북사업은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을 축으로 하되정부나 공기업 등의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에 앞서 대북사업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지'였다는 점과 지분구조 등을감안 할 때 정몽구 회장 등 '현대가' 아들들이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었으며 이에 부담을 느낀 현대차 그룹은 서둘러 5일 오전 대북사업 등에 대한 불참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

연합뉴스 | 2003.08.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