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영주권취득여부 확인서 제출을 요청했는데 내정자는 `영주권을 취득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가, `있음'을 `없음'으로 오타를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며 "영주권 취득 사실을은폐하려다 번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아들의 시민권을 이용해 영주권을 취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영주권 취득을 한 일이 없다고 했다가 있다고 번복한일은 없다. 직원들의 착오라고 생각한다"며 "유학 당시 대출 등을 받기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첫날 인사청문회에선 장 지명자의 국정수행 능력, 부동산 투기 의혹을 등을 놓고 논란과 설전이 이어졌다. 장 지명자는 "교육자와 종교인으로서의 양심에 거리낌 없도록 처신해왔다"면서"다만 학력오기, 미국 국적적인 아들의 주민등록 등재 등 일부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선 진실에 앞서 문제가 야기된 것 자체가 부덕의 소치라 생각,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국정수행 능력 = 민주당 조배숙(趙培淑) 의원 등은 "대학총장으로서 경험이과연 국정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 ▲"전형적인 투기꾼 수법"(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강남 아파트 위장전입 의혹에대해 장 지명자가 '어머니가 한 일이라 잘 모른다'고 답변하자) ▲"착오만 일으키는 총리 아니냐. 거짓말 총리가 될 수있다"(한나라당 이병석의원, 장 지명자가 아들 국적, 영주권, 학력 등에 대해 '착오'라고 대답하자) ▲"입술이 텄네요"(한나라당 박종희 의원, 질의에 앞서 '힘드시죠'라고 인사말을 건네며) ▲"이젠 'CEO(최고경영자) 총장'이 아니라 'CEO 총리'가 돼야 한다"(민주당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 2000년 10월 배우자 소유로 신고된 성남시 분당구 소재 빌라(80평 규모)라며 총선에 낙선하고도 불과 6개월만에 6억5천만원이라는 거액의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었는지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함후보는 지난 26일 강후보의 병역소집면제 문제와 아들이 입영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라며 성명을 냈었다. 강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재산 신고액이 증가한 것은 처가 외조부 등으로부터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 과표(고시가)의 현실화, 공직사퇴 후 장관급 퇴직금과 연금, 개인회사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 타계가 물밑 진행중인 구(具)씨와 허(許)씨 양가 분할구도에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 것. 그러나 허 명예회장이 수년전부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데다 사업을 사실상 허창수 LG건설 회장 등 아들에게 맡겨왔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특히 최근 양가 분할작업의 일환인 계열분리가 형제 또는 친족간 갈등을 빚었던 다른 대기업과는 달리 `불협화음'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별세가 그룹지배구도에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 살아나 이사갈 필요가 없게 됐다"며 "그다음에 (반포동 아파트에 주소지가) 3개월 가 있었다는 부분은 모르겠고,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에게 물어봐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장 지명자는 또 "목동아파트는 나와 큰 아들이 큰수술을 받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1년동안 이사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회의에서도 심 의원은 "동기야 어떻든 주민등록법 10조를 위반한 위장전입이다. 맞죠" "위장전입 맞죠" "어쨌든 안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 '기부금 주총승인' 재계 입장 ] 최근 정치권력 주변의 비리로 대통령의 두 아들마저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구속된 대통령의 두 아들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정치자금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넓게는 우리나라 정치자금제도의 후진성, 비현실성, 비투명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 각계에서 우리나라 정치자금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비록 입법 당사자이면서 직접적인 ...

한국경제 | 2002.07.29 00:00

... 및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유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친구들과 에어쇼를 보러간 딸을 찾아나선 한 주민은 "딸 아이의 친구들은 모두돌아왔다"면서 "병원과 시체 안치소를 전부 뒤졌으나 딸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섯살짜리 아들과 함께 에어쇼를 보러갔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한 주민은 "수호이 전투기가 추락하는 것을 본 순간 아들을 붙잡고 뛰기 시작했다"면서당시의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관리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여 68구의 신원을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삼성과현대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둘째아들 홍업씨에게 제공한 돈이 분식회계를 통해서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 필요하다면 조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 의원으로부터 `현대와 삼성 등 대기업들이 홍업씨에게 제공한 돈이 회계처리상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법적으로 개인이 거래한 것이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가 추궁이 계속되자 ...

연합뉴스 | 2002.07.29 00:00

... 양대축의 허씨 가문을 대표하는 경영자였다. 허 명예회장은 구자경 LG명예회장과 함께 "합리적인 원칙에 바탕을 둔 인화"를 모토로 양가간 동업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해왔다. 허 명예회장은 1923년 경남 진양에서 고 허만정 씨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일본 도쿄 관동중학교(5년제)를 졸업했다. 허 명예회장이 LG의 창업에 참여함으로써 구·허씨 양가의 동업은 시작됐다. 고 구인회 LG창업회장의 장인인 고 허만식씨와 6촌간인 부친 허만정씨가 구인회 회장에게 아들에 대한 경영수업을 ...

한국경제 | 2002.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