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은폐의혹 논란과 관련, "김대업씨 외에 생생한 증언을 할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기문란.불법만행 규탄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이 후보 두 아들 병역비리 은폐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은 `공작 정치'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면서 "우리당은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2.08.02 00:00

서울지검은 2일 의정하사관 출신 김대업씨가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이 후보와 서청원 대표, 남경필 대변인, 김영선 수석부대변인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에 배당,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면제 과정 및 병역기록 위.변조, 파기 여부 등 정연씨의 병역문제 전반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통상적 고소.고발사건 ...

연합뉴스 | 2002.08.02 00:00

□ 블루 라군 (Home CGV 오후 10시) =홀아비인 아서는 아들 리처드와 조카딸 에믈린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나지만 갑자기 배에 불이난다. 요리사 패디는 리처드와 에믈린을 데리고 작은 보트로 피신하지만 일행과는 만나지 못한다. 그들은 표류 끝에 작은 산호섬에 닿게 된다. 그러나 패디는 독충에 물려 숨을 거두고 어린 리처드와 에믈린만 남게 되는데…. □ 여가와 삶 (OUN 오후 2시30분) =주5일 근무의 시행으로 현대인의 여가 시간은 ...

한국경제 | 2002.08.02 00:00

... 뒤 "안성과 북제주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격차를 좁히는 추세여서 낙관만 할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진갑의 경우도 한나라당 김병호 후보가 무소속 하계열 후보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은폐의혹과 한나라당 소속 일부 광역단체장의 물의 등으로 유권자의 견제심리가 살아나면서 경합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 당직자는 "수도권 2∼3곳에서 우리당 후보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보여 기대해 볼 만하다"는 전망을 ...

한국경제 | 2002.08.02 00:00

... 때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기업사기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었다. 설리반과 마이어스는 이날 1천만달러와 200만달러의 보석금을 각각 내고 풀려났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케이블TV서비스 회사인 아델피아의 창업주며 대표이사 회장이었던 존 리가스와 그의 두 아들 및 아델피아의 전 고위임원 2명을포함 모두 5명을 한꺼번에 체포, 사기혐의로 기소했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

연합뉴스 | 2002.08.02 00:00

... 국정실패와 권력형 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음모와 공작에 혈안이 돼있다"면서 정치공작의 중단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고 "오늘 이 시점부터 이 정권이배후 조종하고 있는 공작정치를 강력히 분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씨에 대해 "김씨는 전과 6범의 사기전문가이고, 기자회견은 청부회견"이라며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촉구하고 김씨가 `97년 청와대 간부를 사칭해 병역면제를 미끼로 9천5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됐다'는 ...

연합뉴스 | 2002.08.02 00:00

... 처리했다고 발언했던 점을 꼬집었다. 신문에 인용된 모종린 교수(연세대)는 "그 발언이 총리서리를 죽였다. 정말 솔직하지 못했다"며 "결국 그는 많은 평범한 이들이 가능한 일을 했지만 국민들은 특히 총리가 되려는 인사에 더 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LA타임스는 장상 전 총리서리의 미국태생 아들의 미국국적 취득 등도보통시민들에게 반발을 샀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

연합뉴스 | 2002.08.02 00:00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2일 한나라당의원들의 전날 검찰 항의방문과 관련, 논평을 내고 "검찰에 압력을 가하는 오만한 작태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이는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대선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후보는 병역비리의 진상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검찰에 자진출두,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연합뉴스 | 2002.08.02 00:00

... 열상감시장비(TOD) 운용요원으로 근무해 오던 고(故) 이시우 일병(20). 동명정보대 정보공학부 2학년에 다니다 지난 2월 입대한 고 이 일병은 뇌내출혈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뒤 아주대병원 삼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사랑하는 아들이 뇌사상태가 되자 부친 이철호씨(47)는 지난달 31일 국군수도병원측에 아들의 장기들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도병원측은 가족의 희망대로 1일 이 일병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 간과 신장 췌장 등의 장기를 적출해 곧바로 ...

한국경제 | 2002.08.02 00:00

총자산 기준 재계8위인 한진그룹의 핵분열이 시작됐다.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남호 부회장측이 먼저 계열분리 방안을 만들었다. 지난해말 오너 일가들이 계열 분리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지난 5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계열사간 지분 정리를 통한 계열분리 방침을 재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재계는 당초 한진그룹의 분할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관측했었다. 한진의 지배구조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다 지주회사격인 대한항공의 계열사 지분도 ...

한국경제 | 2002.08.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