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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 아들 형제를 금강에 던져 숨지게한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공주경찰서는 24일 아버지 정 모(38)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53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청벽대교에서 두 아들(4, 8세)을 40여m 아래 금강에 차례로 던지고 자신도 투신하려다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에 따라 그동안 119구조대와 해병전우회 등을 동원해 이 일대 ...

연합뉴스 | 2001.12.24 17:01

... 개선방안에 관한 조사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5개 시.도의 성인남녀 2천6명(남성50.3%)을 대상으로 설문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호주승계의 순서에 대해 74.3%는 '연장자인 아내가 아들(손자)이나 딸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직계장자에게 호주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현 제도가 당연하다'는 응답은 24.1%에 그쳤다. 호주제의 핵심쟁점인 자녀의 호적문제에서는 '양육자의 호적에 올려야 한다'는 응답이 77.5%를 ...

연합뉴스 | 2001.12.24 14:15

... 학부모들로부터 4천6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전 K공고 축구부 감독 서모(42)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 9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K공고 축구부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98년 5월 축구부 학생의 어머니 유모씨에게 아들을 훌륭한 선수로 키워 좋은 대학에보내주겠다며 급한 일에 쓸 100만원을 요구해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 1월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용돈과 감독교제비 등 명목으로 1천280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씨는 또 지난 99년 7월부터 지난해 ...

연합뉴스 | 2001.12.24 11:51

... 제시했다. 따라서 아키히토 일왕이 간무의 생모 다카노 미가사(高野新笠)가 백제 무령왕의후손이라고 밝힌 것은 한일 고대사 전체를 돌아볼 때 아주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아키히토 일왕이 밝힌 간무의 생모는 무령왕의 아들 사아군(斯我君.순타.純陀)의 직계후손이라고 「속일본기」에 적혀 있다. 간무 재위시 편찬을 지시한 「신찬성씨록」에도 이같은 관계는 비교적 소상히 나와 있어 일본 왕실과 백제 왕실의연관성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한편 무령왕은 일본 ...

연합뉴스 | 2001.12.24 11:46

... 촉구했다. 비대위측은 위원회 7인위원의 입장발표가 있은 지난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위원회의 개혁조치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경우 진정을 취하하기로 합의, 유가족 38명으로부터 사전 동의서를 받았으며 이중에는 현재 조사가 마무리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종길 당시 서울법대 교수의 아들 최광준 교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유가족측 의견서를 위원회에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연합뉴스 | 2001.12.24 11:22

... 그려, 청암선생, 이제 당신께서 먼길 가십니다. 긴긴밤 지나 이제 먼길 떠나십니다"며 조시를읊었다. 뒤이어 청주대 무용과 강혜숙 교수가 진혼무로 고인의 영혼을 달랬으며, 경찰청악대의 조곡 연주가 이어졌다. 유족대표로 나온 큰 아들 준용씨는 "아버지께서 아끼고 좋아하던 모든 분들에게유족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고되고 힘들었지만 당신은 참언론의 표상으로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부디 편안히잠드소서"라고 아버지 영정에 ...

연합뉴스 | 2001.12.24 10:49

...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수입해다 쓰던 원자력발전설비와 중전기 부품 1백40여가지를 국산화하는 개가를 올렸다. 김 사장은 첫 사업이 안정 궤도에 들어서자 지난해 8월 서오텔레콤을 설립,첨단 통신분야에 도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지만씨와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했다. 한 장의 카드에 1백50가지의 카드기능을 내장한 화상데이터칩카드,허위·부당청구를 원천봉쇄할수 있는 의료보험종합관리시스템,벤츠에 탑재될 자동차트렁크 안전제어장치,비상호출기능이 장착된 휴대폰 등 40여가지의 ...

한국경제 | 2001.12.23 18:01

... 대해 김 총재는 "만나자고 하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총재직을) 물러나서 정당하고는 관계도, 책임도 없다고 해놓고서 우리하고 만나서 무슨 얘기가 되겠느냐"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진승현 게이트에 대통령 아들이 거론된 데 대해서도 "대통령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며 "잘 단속해야 할텐데 뭐가 잘 안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또 "민도가 높아졌으니 차라리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처럼 보수와 진보의 색깔대로 재편성하는 것이 좋은 ...

연합뉴스 | 2001.12.23 15:18

... 간무(桓武)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續日本記)에 쓰여 있는데 대해 한국과의 연을 느끼고 있다"면서 "무령왕은 일본과의 관계가 깊고 당시 일본에 오경박사가 대대로 일본에 초빙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무령왕의 아들 성명왕(聖明王)은 일본에 불교를 전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러나 유감스럽게 한국과의 교류는 그러한 교류만이 전부는 아니었으며 우리는 이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견에서 "일본과 한국민간에는 옛부터 깊은 ...

연합뉴스 | 2001.12.23 12:48

오사마 빈 라덴의 모친 알리아 가넴은 자신의 아들이 테러와 관련된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라고 주장했다고 영국 메일 온 선데이가 23일 보도했다. 가넴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외아들 빈 라덴이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자상하며 다정했다면서 최근 미 당국이 빈 라덴의 테러 증거자료로 공개한 비디오가 조작된 것으로 생각하며 "그에 대한 증거가 확고한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빈 라덴의 4번째 부인인 가넴은 ...

연합뉴스 | 2001.12.23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