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재경향우회 조직대표인 유근창 충우회장과 김용래 충청리더스 회장 등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자민련 출신 이재선 이양희 의원은 해당 지역구 위원장들의 반발을 우려, 불참했다. 이 후보는 격려사에서 "얼마전 아버님을 여의고 고향인 예산땅에 안장했는데 충청에서 많은 분들이 고마운 말씀을 주셨다"고 자신이 충청인임을 환기시킨 뒤 "충청은 이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을 때 몸을 던진 충절의 고장"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특히 "이 나라를 ...

연합뉴스 | 2002.11.16 00:00

... 말았습니다. 얼굴도 잘생기지 않은 나에게 이렇게 예쁜 애가 데이트 신청을?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시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학생이 하는말. "그럼 걸어 가." 추억의 작업용 멘트 1.혹시 그쪽 아버님이 도둑이세요? (아니오) 그럼 어떻게 하늘의 별을 훔쳐서 당신 눈에 넣으셨죠? 2.동전 좀 빌려 주실래요? (뭐하시게요?) 어머니께 전화해서 꿈에 그리던 여자를 만났다고 말하게요. 3.응급처치 할 줄 아세요? (아프세요?) ...

한국경제 | 2002.11.12 00:00

... 대통령의 3남 홍걸(39)씨의 부인 임미경(36)씨는 11일 남편의 1심선고를 앞두고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재판부에 냈다. 임씨는 A4용지 넉장 분량의 탄원서에서 "항상 스스로를 낮추며 살려고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일이 생겨 아버님께 죄송스런 마음뿐"이라며 "평소 내조를 잘했더라면 이런 불미스런 일을 미리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가슴이 아프다. 대신 벌을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홍걸씨도 최근 재판부에 제출한 최후 변론서에서 "부모님의 강한 그늘에서 벗어나 ...

연합뉴스 | 2002.11.11 00:00

... 정 의원은 정하용 대전서을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의해 대표 최고위원으로,탤런트 백일섭씨, 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방송인 전여옥씨, 신종호 경기도 구리시 교향악단장에 의해 대선후보로 추대됐다. 신 단장은 "정 의원은 아버님의 못다한 꿈을 풀어드리려고 출마한 효자"라고 추켜세웠고 배 위원장은 "기업총수를 맡았던 분이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자리에 노동자대표가 나온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며 이것이 바로 통합"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TV로 생중계된 ...

연합뉴스 | 2002.11.05 00:00

... 이 후보측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이하기 시작했지만 장례식장 주변에는 1시간여전부터 각계 인사가 모여들어 하루종일 3천여명의 조문객이다녀갔다. 0...이 후보는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홍규옹에 대해 "아버님은 엄격하고 바르게 살려고 했던 분으로 뭐든지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면서 "중학생시절 가출했을 때 `자식에 대한 진심이 이런 것이구나'하고 한번 느꼈고 평생 엄하셨다"고 회고했다. 이 후보는 또 "(대선때까지) 견디실 줄 알았는데..."라고 ...

연합뉴스 | 2002.11.01 00:00

... 대통령, 김석수 총리, 김수환 추기경, 자민련 김종필 총재,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한화갑 대표, 미래연합 박근혜 대표, 민노당 권영길 대통령후보, 이한동 전 총리 등이 다녀갔다. 전 전 대통령은 이 후보를 조문한 자리에서 "아버님께서 상당히 도움을 주시는 것 같다. 중요한 시기에…"라며 이 후보 부친의 사망과 대선 정국을 연관시켜 말하기도 했다. 또 일본 와세다대학 특강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을 급히 귀국시켜 조의를 ...

한국경제 | 2002.11.01 00:00

... 사건에 대한 자신의 개입을 시사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주장에 대해 "이 시점에 이 전 회장이 그런 말을 한 데 대해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이날 측근을 통해 "3년전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었고, 당시 아버님(고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몽구 형님, 내가 주도했다는 얘기가 있어 법정소송까지 갈 뻔했던 얘기를 이 전 회장이 다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광철(鄭光哲) 공보특보는 논평을 내고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은 이미 2년전사법부의 ...

연합뉴스 | 2002.10.27 00:00

... 강신옥(姜信玉) 창당기획단장을 겨냥하자이필선 전 의원이 "그런 말을 하면 유신독재에 반대한 많은 헌정회 야당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맞서 한동안 과거 여야의원간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 의원은 "나도 박 대통령을 지지하고 아버님도 그 분과 가까운 분이었다"며 "변론은 누구든 받을 권한이 있고 새 시대를 시작하는데 선배들이 지나간 일로 인해후배들이 분열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

연합뉴스 | 2002.10.18 00:00

...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이 국내 프라이빗 뱅킹의 원조격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최고의 PB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도 지난 1월 PB로서 첫발을 내디뎠을 때는 실수가 많았다. "한번은 여성 고객과 동행한 남자분을 '아버님'이라고 불렀는데 알고 보니 고객의 남편이어서 크게 당황한 적도 있다"며 PB 고객들 중에는 조금만 기분을 상하게 해도 거래를 끊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PB에겐 고객의 신뢰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거액 자산가를 ...

한국경제 | 2002.10.14 00:00

... 그릇 먹고 헤어지는 게 고작이기때문에 형제끼리 모여 나의 진로나 정치적인 의논을 하는 일은 거의 없다"며 "다만 형들이 나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한다는 것을 신문 등을 통해 들을 적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아버님은 형제들이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태종 이방원의 왕자의 난과 삼국지에 나오는 조 식의 '칠보시(七步詩)'를 말씀해주셨다"고 술회하고 "아버님은 형제들에 대해 '산에 막 심어 놓은 나무와 같이 자랐다'고 했는데어떤 환경에서든 ...

연합뉴스 | 2002.10.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