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시한을 당초의 9월에서 12월로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이 문제를 둘러싼 대립이 곧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과 점심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안보리 확대건을 9월의 유엔 정상회담에서 해결하지 못한다고 이 문제가 폐기되는 것이 아닌 만큼 성탄절 이전에 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유엔 회원국들 가운데 "거대한 ...

연합뉴스 | 2005.08.11 00:00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3국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 이란의 핵시설 가동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피터 릭우드 IAEA 대변인은 11일 오후 3시(현지시간) 빈에서 열리는 IAEA 이사회에서 EU 3국이 제출한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결의안에는 이란 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은 들어있지 않다고 빈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 결의안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

연합뉴스 | 2005.08.11 00:00

... 둘러싼 유럽연합(EU)과의 대치를 풀기위해 협상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긴급이사회에 이란측 대표로 참석한 시루스 나세리는 첫날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 `EU 3' ... 있다"며 "협상은 아직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감한 사안은 IAEA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며 당장 유엔안보리에 행동을 요구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빈.테헤란.파리 로이터.AFP=연합뉴스) baraka@yna....

연합뉴스 | 2005.08.10 00:00

... 내 서방 시설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2위의 원유 생산국인 이란이 핵활동을 재개한 것도 석유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란은 이스파한 지역의 우라늄 전환시설 가동을 재개,유엔 안보리가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석유 메이저사들의 정유시설이 가동을 중지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정유사인 영국 엑슨 모빌이 지난달 말 냉각시스템이 고장난 미국 일리노이주 정유공장을 폐쇄한 데 ...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김남국

이란의 이스파한 우라늄 전환시설 가동과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이란에 최후 통첩을 하겠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는 연기될 것이라고 외교관들이 이날 전했다. IAEA에 가까운 한 외교관은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위협은 2차 회의 때로 유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외교관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그 동안 이란과 협상을 벌여왔던 유럽연합(EU) 3개국이 우라늄 변환 작업의 '완전하고 지속적인 실행'을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 핵프로그램 재개를 강행한 것도 유가 폭등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란이 사우디에 이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2위 산유국임을 상기시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을 제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석유시장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이란 핵문제를 논의한다. 로이터는 미국 정유업계 시설 낙후도 유가 급등의 또다른 요인이라면서 하루 20만배럴의 정제 능력을 가진 서노코의 필라델피아 정유공장에서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라디오를 통해 "유럽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으며 이란의 최소한의 기대에도 못 미친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란의 EU 제안 거부에 따라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번 주 중 이란에 우라늄 농축활동을 감시할 조사관을 파견하는 한편 9일께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또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경제적 제재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8.07 00:00 | 김호영

일본 외교의 숙원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진출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드러나자 외무성이 언론의 집중비난을 받고 있다. "임금님은 벌거벗고 계십니다." 우익성향의 산케이(産經) 신문은 6일 편집위원의 기명칼럼에서 "멋있는 새양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임금에게 누군가가 진실을 말해줄 때가 됐다"고 비꼬았다. 언론은 외무성의 판단착오로 ▲지나친 아프리카연합(AU) 의존 ▲한국, 중국 등 인근국 지지확보 실패 ▲미국의 속내 오판 ▲G4라는 ...

연합뉴스 | 2005.08.06 00:00

미국과 중국은 일본과 독일,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G4의 유엔 안보리 확대 기도를 좌절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왕광야(王光亞) 유엔주재 중국 대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왕 대사는 이날 존 볼턴 신임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회동한뒤 기자들과 만나 G4가 제출한 안보리 확대 결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세계 각 지역의 회원국들을 상대로 설득노력을 전개키로 볼턴 대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G4의 안보리 확대 결의안 부결을 위해 공동 전선을 ...

연합뉴스 | 2005.08.04 00:00

...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우라늄 농축 활동 재개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란 사례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어떤 법적 근거도 없다"며 "회부된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며 일부 관리들은 안보리 회부가 더 낫다고 ... 강조했다. 한편 하산 로우하니 이란 핵협상 대표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영구 중단하면 유럽이 불가침과 독립,주권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고 이날 이란 관영 IRN통신이 전했다. (테헤란 로이터.AFP=연합뉴스) qua...

연합뉴스 | 2005.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