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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1일 백화점여직원 4명과 청소 용역직원 24명등 28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군.민.경합동구조대는 1일 철야로 계속된 인명구조작업끝에 사고 36시 간만인 오전5시40분께 지하2층과 3층에서 백화점여직원 4명을 구조한데 이 어 오전11시30분께 지하3층 탈의실에서 백화점 청소용역인부로 일하던 24 명의 생존자를 발견,사고 51시간만인 오후9시께 구조에 성공했다. 합동구조대는 산소용접기와 파쇄기등을 이용, ...

한국경제 | 1995.07.01 00:00

...) 정미란(24.여.삼풍신사복매장) 권태항(45) 한석훈 (27) 김용걸(47) 30대초반 여자직원 영동세브란스 이추숙(24.여) 서정순(41.여) 신숙자(40.여) 김성규(4 0) 이종환(31) 20대 삼풍 여직원 1명 [[ 방지거병원 ]] 한병철(44) 정명주( 25.여) 이은영(21) 강순자(52.여) [[ 효동병원 ]] 김진선(20대.여.삼풍잡화부) 오산당병원 정명종(25.삼풍직원) [[ 강남시립병원 ]] 김명춘(26.여.삼풍직원) ...

한국경제 | 1995.06.30 00:00

... 함께 혼수감을 장만하기 위해 백화점에 들렀다가 모녀가 모두 사고를 당했다. 서초세무서의 경우 이남호 법인1계장 부인이 사망했고 박효일 법인2계장 부인은 실종됐다. 삼성세무서 법인세과 장민수씨(8급)의 여동생(삼풍백화점 여직원)이 부상을 당했다. 이밖에 지난 83년 미얀마 아웅산테러사건으로 순직한 고 서석준부총리의 외동딸도 사고가 나기 직전 집을 나간뒤 연락이 두절. 서 전부총리의 딸은 20대 중반의 미혼으로 해외에 체류중 최근 일시 귀국한뒤 사고백화점 ...

한국경제 | 1995.06.30 00:00

(30일 0시20분현재) 강남성모병원 =이금의 장성희 박미진 송은정 김명희(20대.삼풍여직원) 외 신원미상 4명 오산당병원 =정영종(25) 영동세브란스 =강희순(여)외 신원미상 5명 삼성의료원 =정미란(40대초반.여.신사복매장직원) 박운영(62) 방지거병원 =매장여직원 2명 경찰병원 =신원미상 40대여자 순천향병원 =신원미상(남) 중대용산병원 =이승희(27.여) 강남병원 =김영천(26.여)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

한국경제 | 1995.06.30 00:00

... 당했다고 밝혔다. 백화점내에 "울씨"매장을 두고 있는 하이파이브는 매장 직원 1명이 실종 되는 피해를 당했고 세계물산과 크레송 대현등도 직원 1~3명의 생사를 확인 하지 못하고 있다. LG화학이 직영하는 화장품코너에 근무하는 여직원 3명은 간신히 봉변을 면했으나 쥬리아와 한국화장품은 각각 2명, 나드리화장품은 1명의 매장직원 이 실종되는 사고를 당했다. 백화점출입구에서 30여m 이상 떨어진 프랑스화장품회사인 샤넬사는 5명의 근무직원중 3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

한국경제 | 1995.06.30 00:00

일본의 대표적인 무역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여성사원 활용에 적극 나섰다. 마루베니는 8월부터 남성사원위주의 "종합직"과 여성사원 위주의 "사무직" 사이에 "업무직"이라는 신직종을 도입, 여성을 대폭 등용키로 했다. 업무직은 "남성의 보조직"이라는 기존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억엔의 거래를 주무를 수 있는 본격적인 영업업무를 맡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여성사원의 종합직전환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급 여성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다...

한국경제 | 1995.06.28 00:00

... 규정돼있다. 이와함께 콜담당직원이 아닌 신대리가 손쉽게 70억원이란 거액의 약속어음을 임의로 발행한 사실을 발행당일 체크하지 못했다는 점도 의문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천투금은 "11명인 서울사무소직원중 콜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여직원을 포함해 3명이라 일손이 달리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직원이 도와주는 일이 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일 업무종료후에는 자금및 영업담당별로 어음부표(비망록)를 어음거래 건별로 일일이 확인,사용 어음매수와 미사용 어음매수를 점검하개 ...

한국경제 | 1995.06.26 00:00

... 73%정도가 최대다" - 양식기 제조공정상 기본적으로 자동화가 어려운 연마나 조립공정은 어떻게 인력을 줄였나. "현장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토대로 기계발주를 했다. 결과적으로 종전에 15명이 투입됐던 연마공정은 현재 여직원 1명이 최종 확인만 한다. 조립공정도 아직은 자동화가 미진해 가장 많은 작업자가 투입되지만 97년까지는 상당부분 자동화되리라 본다" - 현장 관리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관리자와 현장작업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다. 예산공장엔 ...

한국경제 | 1995.06.22 00:00

염색기계 제조업체인 경북 구미의 일성기계. 이회사 사장실과 노조위원장실은 항상 비어있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직원으로부터 "현장에 나가 계시다"라는 말만 들을 수 있다. 공장에 들어가도 찾기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모두 똑 같은 복장을 하고 있어서 누가 사장인지 노조위원장인지 알 수 없다. 이회사 창업주인 김원묵사장의 별명은 "김반장"이다. 일흔살의 고령이지만 매일 작업장에 나가 직접 감독하며 생산현장을 챙긴다. 기계설계 도면을 ...

한국경제 | 1995.06.20 00:00

... 하다. 그럼에도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화폐의 권위와 국가신용에 손상을 입힐수 있는 탓이다. 범인이 잡혀 빠른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범인이 밝혀지기 전보다 더 씁쓸하고 더 허전한 감정만이 남는다. "여직원이 여관비마련을 위해" 훔쳤다는 사실이 어찌보면 국가 회사 나아 가서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같은 느낌때문이다. 차라리 "국가경제를 교란시킬 목적으로" 또는 "회사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했다고 한다면 오히려 편안한 마음이 들것 같다. ...

한국경제 | 1995.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