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월드컵] 한국에 매료된 폴란드 GK 두덱

0... 폴란드 축구대표팀 골키퍼 예지 두덱이 16강탈락으로 귀국해서도 한국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소감문을 개인 홈페이지에 게시, 눈길을 끌었다. 두덱은 17일 '아이콘스닷컴(www.icons.com)'의 개인 홈페이지에 장문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참가기를 게시했는데 한국민의 친절함과 한국 대표팀의 철저한 대회 준비과정 등을 소개했다. 두덱은 "귀국하기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한국민은 매우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스페인 '휴~ 살았다' .. '뚝심축구' 아일랜드 승부차기서 눈물

스페인이 피말리는 혈투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월드컵 B조 예선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한 스페인은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강 결승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일랜드를 힘겹게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투톱을 이룬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라울 곤살레스의 발끝이 살아나면서 전반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고전했다. 팽팽한 긴장 속에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을 모두 소진한 양팀의 운명은 ...

한국경제 | 2002.06.17 00:00

[월드컵] 최용수, "마음만은 선수들과 함께 한다"

"몸이 아파서 못나가고 있지만 마음은 선수들과함께 뛰고 있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최근 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최용수(이치하라)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골반부위 근육을 다쳤던 최용수는 지난 10일 미국전에 출전했다가 다시 부상이 악화돼 최근 팀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있는 상태. 최용수는 "훈련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은 근육이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월드컵 이모저모] 짐싸기 바쁜 한국전 심판들

... 숙소를 택했기 때문. 지난 16일 대전시내 호텔을 물색했으나 방이 없어 포기하는듯 했던 이탈리아는숙박대행업체인 바이롬사를 통해 객실 여유가 있는 대전시 유성구의 리베라호텔 숙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호텔에는 심판진과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가 이미 묵고 있었고지난번 대구경기때 미국팀이 심판진과 함께 투숙했다가 말썽이 났던 것을 알고 있는호텔측이 이탈리아 측의 요청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측은 `선수단이 우선이어야 하고 규정 위반으로 발생하는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월드컵] 군.경, 미국-멕시코전 철통 경비

... 전북지방경찰청은 미국팀의 출전으로 테러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8개 중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모두 4천여명의 병력을 동원, 전주경기장은 물론 외곽도로의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전북경찰은 이날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과 멕시코 응원단 1만2천명, 미국 응원단 2천명 등 모두 1만4천여명의 외국인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추산, 삼엄한 경비에 들어갔다. 경찰은 또 경기 직전부터 경기장 상공에 헬기 2대를 띄워 입체적인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월드컵팀에 1억전달 .. 한투증권

홍성일 한국투자신탁증권 사장은 17일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단에게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투증권이 '그랜드슬램 파이팅코리아 펀드' 판매를 통해 적립한 것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6.17 00:00

[월드컵] 스콜라리 뚝심, 8강 견인

... 공격하라!' 17일 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와 16강에서 맞선 브라질의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전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며 결코 물러서지 말 것을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1골을 먹어도 2골을 넣으면 된다"며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주문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날 꺼내든 필승카드는 3-3-4 전형. 원톱 호나우두 아래 호나우디뉴가 서고 히바우두와 주니뉴가 좌, 우에서 고삐를 당기는 공격형 포메이션이었다. 수비에도 스콜라리의 공격 지향성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월드컵] 핀투 징계여부, 19일 상벌위 논의

주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주앙 핀투의 '운명'이 오는 19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키스 쿠퍼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벌위원회가오는 19일 앙헬 산체스 주심을 출석시킨 가운데 핀투에 대한 징계여부를 논의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핀투는 지난 14일 한국-포르투갈전에서 퇴장명령을 받은 뒤 산체스 주심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체스 주심이 경기 뒤 포르투갈 언론과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동아백화점, 8강 진출때 사은행사

동아백화정은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8강 진출이 이뤄질 경우 특별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백화점은 한국팀이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하면 오는 19일부터 4∼5일동안 본점, 쇼핑점, 수성점, 칠곡점 등에서 ... 고객들에게 음료 일체를 무료로 제공하고 19일 하루동안 식사를 10% 할인키로 했다. 동아백화점은 경기 당일 월드컵 열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 매장의 계산대 직원들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고객들에게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할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한경에세이] 대한민국 참 잘한다..홍성일 <한국투자신탁증권 사장>

hongsi@kitc.co.kr 한국 축구의 월드컵 16강은 더이상 신화가 아니었다. 그것은 이미 예고되고 준비됐던 한편의 초특급 다큐멘터리였다. 일찍이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 예전에 ... 끈질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강인하고 불굴의 의지가 넘치는 민족이다. 여기에 더불어 우리는 월드컵 16강 시대를 맞아 그에 걸맞은 품격과 비전도 함께 갖춰야 한다. 세계 8강,4강을 향해 가는 국운상승의 이 기운을 ...

한국경제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