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온다. 8강이 확정되면 엽서도 발매된다. 그러나 기념담배는 나오지 않는다. 정보통신부 이재륜 우편사업단장은 17일 "한국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 전세계로부터 격찬을 ... 끝난 뒤 한국팀의 최종 성적을 넣은 '한국팀 ○○강 진출 기념 우표'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담배인삼공사는 축구대표팀 공식후원사지만 고심끝에 기념담배를 내지 않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 브랜드국의 이상기 부장은 "담뱃갑 디자인을 ...

한국경제 | 2002.06.17 00:00

특별취재단= 함께 가자 세계 8강.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 19일째를 맞는 18일에는 16강전이 마무리돼 준준결승을 치를 8개팀의 면면이 모두 가려지게 된다. 이날 열리는 2개 경기는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16강전. 월드컵 본선 첫 승과 16강 진출이라는 부담을 털어내고 이제 진정한 실력평가의 무대에 선 한국은 닮은 꼴 반도국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준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강호 폴란드, 포르투갈을 연파하고 자력으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0... 독일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는 이번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정상을 다툴 것으로 예상. 베켄바워는 17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번 조편성이 독일에 얼마나 유리한지 이제서야 깨달았다"면서 ... 패해 중간에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베켄바워의 예상대로 독일과 브라질이 만날 경우 각각 3회, 4회 월드컵 정상에오른 두 팀은 월드컵사상 첫 정상을 다투게 된다. (요코하마 AP=연합뉴스) yks@yonhapnews...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당했다"고 패인을 분석한 뒤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펼쳤던 것처럼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 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월드컵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플레이는 펼쳤다"고위안했다. 주장인 미드필더 라파엘 마르케스도 "오늘 졌지만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만족한다"며 "미국뿐 아니라 코스타리카도 많은 발전을 보여 북중미 축구수준이 평준화돼가고 있다"며 이날 패배가 결코 이변은 아니라는 반응이었다. 노장 루이스 에르난데스 역시 "오늘 경기를 패했지만 2회전에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36년전 북한의 승리를 재현한다." 오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을 앞두고 1966년 잉글랜드대회에서 벌어졌던 북한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다시 관심사로 부상했다. 지난 66년 7월19일 미들스브로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월드컵 제4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아시아에서는 처음 월드컵 8강에 오른 북한의승리를 한국이 재현한다면 남.북한이 월드컵 8강 신화를 함께 이루기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크리스티안 파누치(29.AS로마)가 옛 은사인 거스 히딩크 감독을 향해 칼끝을 겨누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대표팀의 오른쪽 풀백을맡고 있는 파누치는 오는 18일 옛 은사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 농담을 달고 다니며 선수들을 즐겁게 했다"고 덧붙였다. 파누치는 그러나 "내가 그를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그것이 월드컵 우승이라는 나의 목표를 바꿀 수는 없다"며 사제관계를 뛰어넘은 선전을 기원했다. 한솥밥을 먹었지만 서로 다른 길을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특별취재단= `이제는 전용구장이다.' 18일 한국과 이탈리아가 한일월드컵 16강전을 치르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축구전용경기장이어서 태극전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선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부산(4일), 대구(10일), 인천(14일) 경기장은 종합경기장인 만큼 대전구장의 수용규모인 4만2천명보다 한결 많은 5~6만명의 관중이 들어설 수 있어 응원의 웅장함은 있었던게 사실. 그러나 이들 종합경기장에 갖춰진 육상경기용 트랙이 관중석의 열기를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15일 체류중인 파나마의 한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요청만 있으면 언제든 조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아르헨티나 언론들이 16일자로 전했다. 임기가 6월말까지인 마르셀로 ... "16강 진출에 실패해 낙담하는 선수들을 보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는 마라도나는 16일 파나마출신의 프로복싱 스타 로베르토 두란의 생일파티에 참가한 뒤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2.06.17 00:00

17일 고베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벨기에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작렬, 브라질의 8강을 이끈 히바우두(30. FC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두와 함께 쓰러져가던 '삼바축구'의 부활을 이끈 쌍두마차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호나우두가 빠진 채 치른 지역예선에서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힘겹게 팀을 본선 무대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다. 지난 98년 프랑스대회 결승에서 프랑스에 0-3으로 패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호나우두(브라질)보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인기가 더 높다(?). 브라질과 벨기에의 16강전이 열린 고베월드컵경기장에서 호나우두가 몸을 풀기위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몇 분 뒤 조용하던 운동장 전체가 술렁이기시작했고 ... 팬들뿐만이 아니어서 경기장에 진을 친 사진기자들도 몸을 푸는 선수들이 아닌 베컴을 향해 플래시를 터트렸다. 브라질 축구팬들이 속이 상한 듯 `파도 타기' 응원을 벌였지만 시선은 베컴에고정한 채 팔만 올렸다 말았고 축구팬들은 경기가 시작하고서야 ...

연합뉴스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