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특별취재단 = 한국축구의 새 역사가 열린 데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과 선수들의 각고의 노력, 그리고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붉은 악마'를 주축으로 한 온 국민은 친선경기가 열릴 때면 어김없이 ... 뛰어난 용병술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대한축구협회가 1년6개월동안 20여억원을 들여 영입한 히딩크 감독은 선진축구라는 이상과 한국축구의 현실 사이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월드컵 16강을 일구기 위해 동양의 낯선 땅을 찾았으나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인천터미널공사는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 응원을 위해 붉은악마를 비롯한 전국의 축구팬들이 대거 몰림에 따라 14일 경기직후 고속.시외버스를 연장 및 증편 운행한다. 인천터미널발 고속버스 6개 노선(대전.광주.부산.목포.대구.전주)중 오후 10시 30분 이후에는 없던 대구와 목포 노선은 각 2회, 부산.대전.전주 노선은 1회씩 증편되고, 오후 11시가 막차인 광주 방면은 현행 1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 문학경기장∼서울역까지 임시노선을 마련, 이날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가깝고도 먼 이웃'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축구의신기원을 열었다.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은 14일 포르투갈의 마지막 D조 예선 최종전에서 박지성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조 1위로 사상 첫 16강의 단맛을 맛봤고 이에 앞서 일본도 튀니지를 2-0으로 제압해 H조 수위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축구사상 처음으로 두 나라가 동시에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비록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처녀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한국축구가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리를 따낸 지10일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에서 첫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던 한국은 10일 미국과의 무승부 뒤 14일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찰거머리수비로 예봉을 꺾은 뒤 박지성의 결승골로 승리,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종전 5차례나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단 한번도 승리를 얻지 못했던 한국이 6번째출전에서 첫 승을 넘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세계를 놀라게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죽음의 조를 탈출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바이킹 후예' 돌풍의 선두주자 덴마크가 15일 오후 8시30분 니가타월드컵경기장에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8강 티켓을 놓고 정면 충돌한다. 현재까지 드러난 전력상 두 팀 모두 새로운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 대결은 팬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팀이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를 2차례 갖긴 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예선과본선을 통틀어 이번이 첫 대면이다. 평가전 전력은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월드컵축구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만든 태극전사들은 15일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경기후 인천의 파라다이스오림포스호텔에 돌아와 16강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 뒤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열리는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 대비하기 위해 15일 이동한다. 대표팀이 묵을 숙소와 훈련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조직위원회가 대전과 전주에서 각각 16강전을 해야 하는 이탈리아,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찰거머리처럼 따라붙는 한국선수들, 그리고 점점신경질적으로 변해 간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5위 포르투갈.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축구 16강진출이 확정된 한국-포르투갈전은 지칠 줄 모르는 무쇠체력을 앞세운 태극전사들의 철저한 마크로 인해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한국을 무조건 꺾어야만 자력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포르투갈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몰아 붙였으나 통하지 않자 제풀에 나자빠진 꼴이었다. 한국은 포백(4back)으로 수비라인을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0... 한국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인천문학경기장 안과 밖은 일찌감치 `붉은 물결'로 넘쳤다. 경기 시작 수시간전부터 경기장을 뒤덮은 `붉은 악마'들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을 펼쳤고, 인천 ... 이날 경기가 A매치 100번째 출장인 황선홍의 유니폼이 전광판에 나오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등 인천문학경기장이 한국축구의 성지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람이 넘실댔다. (인천=연합뉴스) lwt@yna.co.kr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월드컵 축구대회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린 14일오후 대구 두류공원에는 경기 시작 4시간전부터 축구팬들이 몰리기 시작, 경기 시작직전인 오후 8시에는 3만명에 육박하는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민들은 공원 야외음악당 앞에 설치된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주시하며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류주효(23.여.대학생)씨는 "인천에 가고 싶었지만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아쉬우나마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후반 25분 한국의 16강 진출에 쐐기를 박는 선제골을 뽑아낸 박지성(교토)은 히딩크 사단의 대표적인 기대주. 강인한 체력과 스피드를 갖춰 ...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박지성은 이 한 골로 강팀킬러로서의 명성을 확실히 굳히게 됐다. 지난 5월21일 축구종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5월26일 세계랭킹 1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왼발로 동점골을 ...

연합뉴스 | 2002.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