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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의 벽은 역시 두터웠다.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 최강인 아르헨티나가 이번 월드컵의 우승후보이자 유럽최강인 영국과 90여분에 걸친 사투를 벌였으나 끝내 벽을 넘지 못하자 경기를 숨죽여 지켜보던 아르헨티나 국민은 못내 ... '휴전'에 들어가 모처럼 아르헨티나 전역이 평온을 유지했다. 출근과 등교시간을 막 마친 수도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는 이번 월드컵 F조예선 '빅 게임'인 아르헨-영국전 관전을 위해 나다니는 행인이 없을 정도로 텅비었다. 수업시간중 TV시청을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강력한 우승후보 이탈리아가 선심의 서슬퍼런 칼날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8일 가시마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G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이탈리아는 후반 2차례나 득점에 성공하는가 했으나 이날 제1 선심을 맡은 샤프 필립의 정확하고 소신있는 판정으로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름처럼 '샤프(sharp:날카로운)'한 판정인 셈. 첫번째 무효골은 0-0이던 후반 5분에 선언됐다.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골 지역에서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 월드컵이 개최된다. 유엔 사무국 부대변인 S. 두자릭은 7일(현지시간) 정오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후 동티모르에 파견된 한국과 일본의 평화유지군이 월드컵 개최와 때맞춰 현지의 40개 축구클럽이 참가하는 미니 월드컵축구대회를 주최한다고 전했다. 40개 클럽이 참가하는 축구경기서 우승한 팀은 오는 30일 한국과 일본 연합팀과 결승전을 갖는다. 또 이곳의 한국군은 오에쿠시에 있는 본부 부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이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슬로베니아의 슈레치코 카타네츠 감독이 이번 월드컵축구에서 `퇴장 1호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카타네츠 슬로베니아 감독은 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B조리그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5분께 상대 선수의 ... 퇴장 명령을 받고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카타네츠 감독은 앞서 스트라이커 즐라트코 자호비치와 심하게 다퉈 축구대표팀내 분란을 일으켰고 결국 자호비치는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슬로베니아는 12일 파라과이와의 조별 최종전을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0... 한국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상대인 미국팀의 투숙 호텔과 관련, 발끈하고 나섰다. 대표팀이 갑작스럽게 상대팀 호텔 사용 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운 것은 연초 FIFA로부터 사용불가 통보를 받았던 대구 인터불고호텔을 미국이 사용하는데다 ... 인터불고호텔을 미국팀 숙소로 승인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다"면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뒤 FIFA에 엄중 항의할 계획이며 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에서도 조치를 취할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연합뉴스) jcpark@yna.c...

연합뉴스 | 2002.06.08 00:00

길베르토 마다일 포르투갈 축구협회장은 미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대표팀 선수들에게 `피와 땀과 눈물'에 의해서만 16강 진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포르투갈 통신사(LUSA)가 서울발로 보도했다. 마다일 회장은 선수들이 폴란드와 한국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으며 미국에 2대3으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이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고 LUSA는 전했다. 마디일 회장은 또한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0... 지난 달 26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당한 부상 이후 보름 동안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던 프랑스 축구대표팀 플레이메이커 지네딘지단(30.레알마드리드)이 8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구리시 LG챔피언스 구장에서 실시된 팀 훈련에 합류해 수비수 뱅상 캉들라(28.AS 로마),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뒤가리(30.보르도)와 짝을 이룬 뒤 삼각형 대형으로 서서 패스와 드리블 연습을 했다. 지단은 부상 부위인 왼쪽 허벅지에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30. 레알 마드리드)이 8일 마침내 부상에서 완쾌돼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갔다. 지단은 훈련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인천에서 열릴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다. 프랑스 대표팀의 장 마르셀 페레 주치의는 이날 구리시 LG챔피언스 구장에서 팀훈련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지단은 앞으로 사흘간 팀 동료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하게 된다. 경과가 나쁘지만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입장권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블래터 회장은 8일 FIFA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 "국제축구연맹 역시 입장권 문제에 대해 유쾌하지 않으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관련 당사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은 모든 상황이 잘 처리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자신했다. ...

연합뉴스 | 2002.06.08 00:00

독일의 축구황제 프란츠 베켄바워가 7일 일본삿포르에서 열린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에서 발생한 페널티킥은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베켄바워는 8일 독일 선수단의 훈련 캠프인 일본 미야자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경기에서 오언은 과장된 몸짓으로 넘어졌을 뿐이었지 페널티킥을 줄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베켄바워는 또 "주심을 맡았던 피엘루이지 콜리나는 분명히 세계 최고의 심판이지만 어제는 실수했다"고 덧붙였다. (요코하마=연합뉴스) shoeel...

연합뉴스 | 2002.06.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