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카터 "이라크전의 근거는 '거짓말과 오해'"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전쟁의 근거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과 9.11테러를 잘못 연관시킨 미국과 영국 정부의 '거짓말과 오해'였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2일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근래 ... 더 나은 판단을 압도했고블레어 총리가 부시 정책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비난은 부시 대통령과 앞선 3명의 대통령 밑에서 백악관 대(對) 테러 수석조정관을 지냈던 리처드 클라크가 부시 ...

연합뉴스 | 2004.03.22 00:00

盧,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면담 ‥ 출석여부 추후 결론

... 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자신의 탄핵심판 변론을 담당할 11명의 법률 대리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탄핵심판 사건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대리인들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에서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것은 법적으로 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노 대통령은 이 의견을 듣기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수석은 "회동은 대통령과 대리인들이 상견례를 갖는 자리였다"며 "대통령께서는 '수고해달라'는 것 외엔 ...

한국경제 | 2004.03.22 00:00

DJ 5월 중순 해외순방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오는 5월 중순 퇴임이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2일 "김 전대통령이 5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제 57차 세계보건기구(WHO) 연례총회 개막식에 참석,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WHO는 연례총회 개막식 때 관례적으로 노벨상 수상자나 유엔 관련저명인사, 유명 정치인들을 초청, 연설을 들어왔다"며 "이번에는 김 전대통령 외에19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초청된 ...

연합뉴스 | 2004.03.22 00:00

'憲裁 의견서' 내일 제출시한..각측 정리작업 분주

... 22일 알려졌다. 대리인단의 한 변호사는 "답변서는 지난번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특정부분을 보강했다기 보다 소추위원들이 제기할 탄핵사유 및 기타 주장 등에 대한 반박의견을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인단은 답변서 초안에 국회측이 ... 지적하는 내용을 의견서에 포함시킬 것으로 점쳐진다. 김기춘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소추위원측도 `선거법 위반'이라는 대통령 탄핵의 핵심사유 외에도 `다른 사유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절차적 근거를 찾는 한편 측근비리나 경제파탄 ...

연합뉴스 | 2004.03.22 00:00

美증시 하락 겹쳐 심리 위축 .. 외국인 순매수 지속

대만 총통선거와 관련된 정국불안이 아시아 증시를 강타한 22일 한국 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19.64포인트(2.22%) 하락한 863.69에 마감됐다. 시황 분석가들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 급락한 이날 외국인은 한국증시에서는 순매수(4백25억원)했다. ◆한국·대만에 대한 외국인의 엇갈린 매매패턴 이머징마켓의 1,2위 시장인 한국과 대만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대통령 탄핵'과'총통 부정선거'라는 정치쇼크에 ...

한국경제 | 2004.03.22 00:00

민주 일각 '총선 회의론' 대두

민주당 일각에서 17대 총선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재신임과 탄핵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선거의 의미가 왜곡되고 있다며 아예 선거에 불참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강운태(姜雲太) 사무총장은 22일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촛불집회의 불법성을 비판하면서 "대한민국의 심장부에서 불법집회가 자행되고 있고 열린우리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국가적 혼란과 위기적 비상상태가 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천자들 사이에서 근본적으로 선거에 회의를 느끼는 ...

연합뉴스 | 2004.03.22 00:00

우리당 '의원직 사퇴' 철회

열린우리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의원직 총사퇴 결의를 열흘만에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우리당은 소속 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에서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가슴앓이만 하고 ... 야당이 (총선후)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게 현실적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현역 의원이 아닌 후보가 200명이 넘어 기호문제가 고민이 됐다"며 "특히 대통령 탄핵안까지 가결시킨 야당 의원들이 무분별하고 ...

연합뉴스 | 2004.03.22 00:00

정부 '대만.스페인 축전' 고심

... 보내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두 나라 모두 선거에서 승패는 갈렸지만 축전을 보내기에는 아직 애매모호한 상황이 정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의 경우 지난 20일 총통선거에서 천수이볜(陳水扁) 현 총통이 간발의 차이로 ... 대만 정국이 어느 정도 안정된 뒤 축전을 발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과는 92년 단교 이래 공식국교가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총리 등 정부 명의의 축전은 보내기 어렵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소속 ...

연합뉴스 | 2004.03.22 00:00

탄핵찬성 낙선운동 반영…시민단체 움직임 '논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사태를 '의회쿠데타'로 간주하고 '탄핵무효' 운동에 총 집결해 온 시민ㆍ사회단체들이 탄핵안에 찬성한 의원을 낙선ㆍ당선리스트에 반영하기로 해 또 한번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지난 12일 탄핵안 가결 ...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천ㆍ낙선운동과 '2004 총선물갈이국민연대'의 지지ㆍ당선운동은 잠정 중단 상태지만 이들 단체는 총선이 다가온 만큼 탄핵안 가결 사태를 낙선ㆍ당선리스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물갈이연대는 22일 탄핵안 ...

한국경제 | 2004.03.22 00:00

총선불출마자 선거비용 5천만원 쾌척

... 출마예정자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선거비용으로 준비했던 거액을 복지시설 등에 쾌척,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달서갑 출마예정자인 이상섭(51) 경도대 교수는 22일 "대통령탄핵안 가결로 촉발된 혼탁한 여야 정쟁에 회의를 느껴 대학 강단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총선불출마를 선언하고 준비했던 선거운동비용 5천만원을 장학회와 사회복지시설 등에기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5천만원 중 3천만원은 가야장학회와 중국 옌볜(延邊)기술대학, 지방자치관련 연구소 등에 출연하고 2천만원은 사회복지시설 ...

연합뉴스 | 2004.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