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취재여록] 농림부의 부메랑

"당연히 추곡수매가 인하안이 나올 줄로 생각했는데 양곡유통위원회가 엉뚱한 제안을 내놓아 더 골치 아프게 됐습니다."(농림부 관료) "양곡유통위가 농민의 비난을 무릅쓰고 인하안을 제시해도 농림부가 작년처럼 동결안으로 돌리면 우리만 ... 성진근 위원장은 "위원회가 지난해 십자가를 멘다는 심정으로 추곡수매가를 내릴 것을 건의했다가 정부가 동결시켜 위원들이 대거 사퇴해야 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소신있는 결정이 가능하겠냐"고 반박했다. 대통령 선거철을 맞아 농림부가 ...

한국경제 | 2002.12.05 00:00

뉴욕 교포사회, "대선 열기 후끈, 후보단일화 영향"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뉴욕의 교포사회가 대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 교포들은 대부분 투표권이 없거나 현실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려운데다 한두달 전까지만 해도 선거판세가 너무 뚜렷하다는 인식 때문에 선거에 큰 관심이 없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양강구도가 형성되자 대선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아졌으며 각 후보 지지자들은 잇따라 후원 모임을 갖는 ...

연합뉴스 | 2002.12.05 00:00

[D-14 총력 득표전] 노무현

... 후보는 5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 대구.경북과 충청권 공략에 잇따라 나서 후보단일화 이후의 `노풍(盧風)' 확산을 시도한다. 노 후보는 이틀간 부산에서 머문 뒤 7일 대구경북, 8일 대전으로 이동한다. ... 공조의지를 다졌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천만 직능인대회'에 참석, 직능단체가 민주사회의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대통령이 되면 건의에 국한하지 않고 자주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하겠으며 과거처럼 뒷조사해 겁주고 장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2.12.05 00:00

이후보 "책임총리제 도입"

... 책임총리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KBS-1 TV를 통해 방영될 방송연설에서 "우리의 대통령제는사실상 대통령 무책임제로 잘못은 총리가 모두 뒤집어쓰고, 잘한 것은 모두 대통령이 생색내는 문제가 있는 만큼 총리로 ... 정권처럼 비서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일이 없도록 할것"이라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그날까지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특검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연합뉴스 | 2002.12.05 00:00

[이코노미스트 2003 세계대전망] 세계경제 더디지만 '앞으로'

2003년 새해는 "근심"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새해초에는 전세계가 이라크전의 먹구름에 휩싸일 것이나,하반기부터는 세계경제가 회복기조를 탈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그러나 내년에도 올해처럼 불확실한 변수들로 ... 혼돈으로 해석할 것이나 궁극적으로 중동 국민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특히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사라지면 중동 상황은 급속도로 좋아질 것이다. 이라크 정권이 바뀐다 해도 중동 지역에 곧바로 민주주의가 ...

한국경제 | 2002.12.05 00:00

민-통 선거공조 막판절충

민주당과 국민통합 21간 대선공조 협상이 막바지 고비에 접어들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4일부터 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를 `국정협력' 파트너로 지칭하면서 냉랭하던 양당간 분위기가 급격히 호전됐고 정책조율 ... 같이 일하는 것이 가능하고 바람직하다고 평소 생각해왔다"고 화답하고 "노 후보가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열심히 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노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 고위관계자들이 4일부터 정 대표에 대한 ...

연합뉴스 | 2002.12.05 00:00

부시 "후세인 무장해제 의향 없는 듯"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에 응할 의향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출입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유엔 사찰은 이제 막시작됐다. ... 분노를 담은 언사를 퍼붓는 점을 보면 후세인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우려 중 하나는 후세인이 과거 우리 비행기에 사격을 가했다는 점이다. 미국과 영국 비행기를 공격하는 그런 사람은 무장해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

연합뉴스 | 2002.12.05 00:00

[좋은 종목 고르는 요령] 대통령 정책수혜주 사라

'고정비용이 높거나 대통령선거 후 정책 수혜주가 될 수 있는 종목을 사라.대신 매출·수익전망이 지나치게 장밋빛인 기업이나 내부자 매도주는 피하라.' 한양증권은 4일 주가 상승이 지속될수록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불가피하다며 좋은 종목을 고르는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현장세가 경기침체의 막바지 국면 탈출을 의미하는 만큼 내년 실적개선 효과가 큰 '전환형(턴어라운드) 종목'을 선택하라고 권했다. 또 경기회복기에는 기술주나 화학업종 등 고정비용이 ...

한국경제 | 2002.12.04 00:00

李 35억.盧 41억.權 3억 사용..시민단체 선거자금 첫 실사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측이 4일 대선자금 지출내역을 공개했다. 대선유권자연대와 1주일 단위로 대선자금 지출내역을 공개키로 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이날 3당이 공개한 지출내역에는 정당활동비 ... 2억8천7백여만원 △후보 연설·홍보차량 임차비 2억2천1백여만원 등이다. 민주당은 다른 당에 비해 인터넷 관련 예산이 많았다. ◆민주노동당(web.kdlp.org)=지난달 4일 이후 대통령선거 비용으로 3억3천9백여만원을 썼다고 ...

한국경제 | 2002.12.04 00:00

李.盧 폭로.비방전 조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은 12.19 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4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유세대결을 벌였다. 이.노 두 후보는 특히 전체 유권자의 47% ... 안산과 안양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새 정치를 위해 깨끗한 대통령을 뽑자"고 지지를 호소한 뒤 "남북평화를 전제로 한 남북관계의 발전을 통해 한국을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

연합뉴스 | 2002.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