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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업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 1부(재판장 김영혜 부장판사)는 24일 K의료재단이 관할 구청을 상대로 낸 재산세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구청의 처분이 위법하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이 직영하던 주차장 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업체에 임대한 이후에도 환자와 가족 등 무료 주차 이용객들의 비율이 훨씬 높다면 의료업에 직접 사용되는 부동산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단지 ...

연합뉴스 | 2005.06.24 00:00

... 선고받았다. 킬런은 3명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다른 공범 7명이 범죄 공모 등 혐의로 처벌을 받았을 당시인 1967년 "전도사에게 유죄 평결을 내릴 수 없다"며 한 배심원이 버티는 바람에 석방됐으나 다시 기소됐다. 검찰은 킬런에 대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는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가 살해의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자 치사 혐의로 평결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배심은 유죄 평결을 내렸다.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cherora@yna.co.kr

연합뉴스 | 2005.06.24 00:00

... 24일 2003년 광물 채굴업체인 H사가 "광업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관할 군청이 광물 채굴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인천시 옹진군을 상대로 낸 '공유수면 점용 사용 불허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광물을 채굴하려고 하는 곳은 세계적 조류 서식지로 보존의 필요성이 있고 광물 채굴시 해양 오염으로 인해 인근 어장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아 원고가 입는 피해 보다 허가를 내줌으로써 발생하는 ...

연합뉴스 | 2005.06.24 00:00

... 가사1단독 황정수 판사는 24일 "종교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며 A(43)씨가 아내 B(34)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아들 2명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은 남편에게 있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종교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는 등 가사를 소홀히 한 피고에게 두 사람의 혼인이 실질적 파탄에 이르게 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2년 B씨와 결혼한 뒤 아들 2명을 두었으나 B씨가 97년 직장생활을 ...

연합뉴스 | 2005.06.24 00:00

...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이종석 부장판사)는 24일 사이닝보너스를 근로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A업체 CE0 변모(52)씨가 동수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경정청구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사이닝보너스가 전속계약금이라고 주장하나 전속계약금은 근로소득 이외의 일시적, 우발적 소득에 해당하는 경우만을 의미한다"며 " 명칭이 전속계약금일지라도 근로를 전제로 지급되는 것이라면 근로소득으로 봐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5.06.24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전정훈 판사는 24일 공무원 신분으로 집회에 참가하고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 김영길 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공노 위원장 자격으로 불법집회를 주도한 행위는 죄질이 경미하지 않아 징역형이 불가하지만 부정부패 방지나 투명사회 구현을 내걸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행사를 진행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

연합뉴스 | 2005.06.24 00:00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차한성 수석부장판사)는 23일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두루넷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종결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두루넷은 ㈜하나로텔레콤과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하고 회사 정리계획 변경을 인가받아 조기 경영정상화를 추진한 결과 현재 자산이 부채를 안정적으로 초과하고 있고 424억원의 매출채권과 1천187억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정상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회사는 변경된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두루넷이 법정관리 본인가를 받은 지 2년3개월만에 법정관리에서 완전 졸업했다. 두루넷은 23일 서울중앙지법 제5파산부(재판장 차한성 부장판사)로부터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종결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루넷은 "재판부가 자사에 대해 유상증자 및 채무변제가 완료되고 향후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평가, 이날짜로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장점유율 10%에 해당하는 1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초고속인터넷 3위업체 두루넷은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일본 도쿄(東京) 고등법원은 23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역에 동원된 중국인 유가족에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지난 2001년 7월 1심 재판부는 1945년 광산을 탈출한 뒤 13년동안 숨어 지낸 중국인 강제노역자 류랸런의 유족에게 일본 정부는 2천만엔(약 1억8천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었다. 그러나 고등법원 재판부는 종전 후 일본정부가 류씨에 대한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정부 배상을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 부장판사)는 후원금을 자신의 형사재판 비용 등으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소비자ㆍ여성운동 단체 H사단법인 이사 황모(60)씨와 같은 법인 회장 박모(7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가 임시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던 김모씨를 상대로 낸 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등 민사사건 재판비용으로 후원금을 사용한 점은 원심대로 무죄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황씨가 저지른 범행이 법인 업무와 관련된 것이고 ...

연합뉴스 | 2005.06.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