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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주부 이모씨가 "경찰이 하지도 않은 원조교제를 했다고 언론에 공표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사기관의 발표범위는 국민들의 정당한 관심사항에 대해객관적이고 충분한 증거나 자료를 바탕으로 한 사실에 한정된다"며 "표현 또한 공식절차에 따라 추측이나 예단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빗길에도로 아래로 추락해 함께 사망한 사건과 관련, 강씨의 유족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강씨가 동생에게서 상속하는 보험금은 강씨 유족에게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습상속제도는 생존자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채권과 채무가 동일인에게 귀속되더라도 책임보험 혜택을 통해 보호할 필요성은 인정된다"며 "강씨 유족들은 강씨가 상속한 동생의 보험금을 재차 상속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강씨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의붓딸 성폭행 혐의로 항소심이 진행중인 노모(50)씨 사건으로 고소인인 피해자 어머니가 손가락을 잘라 보낸 데 대해 담당 재판부는 "재판부로서도 부담되는 일이지만 고소인이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4부 이호원 부장판사는 22일 "고소인이 어제 택배로 피고인을 엄벌해달라는 취지의 혈서와 혈서를 썼던 검지 한마디, 손가락을 자른 채 찍은 사진과 진단서 등을 보내왔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전주지법 형사 4단독 최유정 판사는 22일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김모(50.무직)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98년 12월부터 2003년 8월 말까지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H패션'을 운영한 피고인이 직원 29명분의 임금과 퇴직금 등 총 5천29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것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6부(이동흡 부장판사)는 22일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위반을 이유로 택시수를 줄이라는 처분을 받은 S통운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감차(減車)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회사가 소속 택시기사들에게서 수입을 모두 납부받았다가 기준 수입을 넘는 액수를 돌려주되 그 금액에서 주유비 초과 사용액을 공제한 것은 실질적으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이후 금지된 종래의 정액 사납금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하며 공개 모집된 임용신청자에 대한 평가를 위해 변호사단체 또는 법무부 등에 의견을 구하도록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사개위는 또 법조 일원화가 도입되면 경력 법관들이 대거 늘어나게 됨에 따라판사 혼자서 재판을 진행하는 단독재판부 수를 점차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법관의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법관이 전국적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하는 지역법관제를 정착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정리했다. 사개위는 사법참여제도 도입과 관련, 일반인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요구했다. 추씨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한일협정을 맺으면서 일본이 하자는 대로 해청구권을 상실케 한 장본인"이라며 "검찰은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나라를 위해 공헌했다며 구형량을 정할 수 있느냐"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탄원서에서 "부디 재판부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희생이 이 나라 발전의 기초였다고 위로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18일께 자신의 검지 손가락을 절단한 뒤 혈서와 함께 동봉한 편지를 서울고등법원 형사 4부 이호원부장판사 앞으로 보냈다. 김씨는 혈서에서 "내 딸을 망친 자를 용서할 수 없다. 억울함을 풀어주지 않으면 분신 자살하겠다"고 재판부에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1994년 김씨와 결혼한뒤 김씨가 데리고 온 딸 S(당시 6세)양을 1995년부터 홍콩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이고 둔기로 폭행, 2002년 6월까지 7년여간 강제로 성폭행해온 혐의로 구속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1부(정덕모 부장판사)는 22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재식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사실 관계에 의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길승흠 전 의원의진술만을 전적으로 믿고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16대 총선 직전 길승흠 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정치후원금 명목으로 영수증없이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뒤 정식재판에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 의원에 대해 "구 선거법에 홈페이지를통한 선거 운동 등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데 이를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며 원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경우 개정 선거법이 홈페이지를 통한 지지 호소를 허용하고 있어 구법과 법률상 문제가 발생했다"며 "선거법은 탈법과 금권 등 부정과 타락을 막는게 목적이며 정견과 토론까지 막으면 위헌 요소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4.06.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