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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 2민사부(재판장 오세율 부장판사)는 30일 이모(37)씨가 대학 경비실에 강제로 끌려갔다며 경산 모대학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학측은 이씨에게 3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비원들이 일반인이 대학 내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체포, 연행한 것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이로인해 정신적 고통을 입은 원고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1년 10월께 경북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이기택 부장판사)는 30일 용역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윤영호 전 한국마사회장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3천5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비슷한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박창정 전 마사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1천900만원을,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시설물관리용역업체 ㈜R&T 전 대표 조모씨에게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 2가사부(재판장 오세율 부장판사)는 30일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S(44.여)씨가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부간에 경제적 어려움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노력해 왔고 남편이 의처증 증세를 보이면서 구타했다고 하나 정도가 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산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성철 부장판사)는 30일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존속살인 등)로 기소된 A(27.여)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A씨와 함께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B(56)씨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측은 만취한 채 망치를 휘두르는 피해자를 잠시 기절만 시켜려 둔기로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헌법재판소는 30일 연합뉴스를 국가기간통신사로 지정, 대외 정보주권 수호 등의 공익적 기능을 맡도록 한 뉴스통신진흥법은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전효숙 재판관)는 이날 ㈜뉴시스가 지난 2003년 국회에서 의원입법을 통해 여야 만장일치로 제정된 뉴스통신진흥법의 일부 조항들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AP, Reuter, AFP 등 세계 3대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 대법원은 1999년 12월 말 백화점 내 스포츠클럽 회원이었던 김모씨가 부실시공을 눈감아 준 공무원들에게도 붕괴사고 책임이 있다며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재판부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건축주의 무계획적인 건축과 부실설계 및 시공, 관리유지 잘못 등이 복합돼 일어난 것일 뿐 담당 공무원이 실질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청측 책임이 붕괴로 이어졌다는 인과관계가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수원지법 민사22단독 박재현 판사는 30일 '보복성 징계와 강의 배정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윤모(47.H대 교수)씨가 H대를 상대로 낸 위자료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학교에 적대적 행위를 한 원고에게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직위해체 처분을 하고 복직 후에도 전공과 관련없는 강의를 배정, 제대로 된 강의를 하지 못하게 했다"며 "피고는 원고가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안승국 부장판사)는 29일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부친인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신군부의 강요로 국가에 헌납한 부동산을 돌려 달라며 낸 소송에서 "국가는 97억8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1980년 당시 원고가 부정축재자로 몰려 서울 서초동과 양재동 땅 5필지 3천400㎡를 강제 헌납한 사실이 인정된다. 다만 이 땅을 원고에게 돌려주면 국가로부터 이 땅을 매입한 제3자가 선의의 피해자가 된다는 법리에 ...

연합뉴스 | 2005.06.29 00:00

... 바로 뒤의 일이었다. 그는 작년에 이미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대한민국에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준 땅을 모두 말소하라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에서 김씨는 원래 기부했던 '땅'이 아닌 96억여원의 '현금'을 받게 됐다. 재판부가 "국가로부터 김씨의 땅을 매입했던 제3자가 선의의 피해자가 된다"면서 "국가가 돈으로 배상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씨는 국가에 강제 헌납한 경기 남양주의 땅 1만3000여평에 대해서도 16억원을 보상받았었다. 김현예 기자 ...

한국경제 | 2005.06.29 00:00 | 사회부

... 담배업계는 28일 법무부의 주장이 법률적으로 하자가 있다면서 법원에 정부 요구에 대한 기각판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모리스의 한 변호인은 정부의 청구 가운데 법률적으로 하자가 없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재판부가 담배업계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담배업계를 상대로 2천800억달러 규모의 부당이득 반환소 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2월 고등법원이 조직 범죄의 부당이득을 정부가 배상금으로 취할 수 없다는 ...

연합뉴스 | 2005.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