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법원, 민주당 안산 상록을 공천효력 정지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51부(재판장 김건일 부장판사)는 26일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노영철(49)씨가 민주당을 상대로 낸 최인호(43)변호사에 대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민주당이 최 변호사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 상록을선거구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한 결정은 노씨와 민주당 사이의 공천무효확인 소송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민주당은 스스로 결정한 경선을 실시하지 않은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師大출신 임용시험 가산점 위헌 ‥ 헌재 결정

... 사범대 교수와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은 지난 91년부터 해당 지역 출신 사범대 졸업자가 임용시험에 응시하면 1차 시험에서 5% 가량의 가산점을 부여해 왔다. 가산점 부여는 위헌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송인준 재판관)는 '교원 임용고사에서 사범계 대학 졸업생에게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정모씨가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교육공무원법 제11조 2항은 ...

한국경제 | 2004.03.26 00:00

`650억 펀드' 민경찬씨 공판 연기

병원내 시설임대 등 명목으로 주변인사들로부터 17억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구속기소된 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에대한 첫 공판이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최완주 부장판사) 심리로열렸다. 그러나 이날 공판은 민씨측 변호인이 변론준비 부족을 이유로 재판부에 공판연기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민씨에 대한 인정신문만으로 끝났으며, 다음 기일은 오는4월7일로 잡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연합뉴스 | 2004.03.26 00:00

"수입신고 착오…무조건 몰수 위헌" ‥ 헌재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영일 재판관)는 25일 수입신고 없이 물품을 납품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가 "물품 보관허가를 받고 반입신고도 마친 상태에서 수입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수입품을 전액 몰수하거나 추징토록 한 구 관세법조항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수입업자가 다른 신고는 마쳤으나 사무처리상의 과실 또는 착오로 수입신고 절차를 빠뜨린 경우 무조건 수입물품 전량을 몰수당하거나 ...

한국경제 | 2004.03.26 00:00

정치비리 검찰수사 법원서 `후폭풍'

... 비서실장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치열한 법정 공방끝에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5년에 거액의 추징금까지 선고받고 신병 악화를 호소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현재 형사합의22부와 형사합의23부, 형사항소1부 등을 부패전담재판부로 운영하고 있고 서울고법 형사1부도 부패전담이다. 하지만 `교섭단체도 꾸릴 수 있는' 국회의원들 재판을 감당하기에는 벅차서 사실상 모든 형사합의 재판부가 `부패 전담'인 셈이다. 사법연수원 동기이거나 1년 선후배간인 형사합의부 재판장들은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정치비리 검찰수사 법원서 '후폭풍'

... 비서실장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치열한 법정 공방끝에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5년에 거액의 추징금까지 선고받고 신병 악화를 호소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현재 형사합의22부와 형사합의23부, 형사항소1부 등을 부패전담재판부로 운영하고 있고 서울고법 형사1부도 부패전담이다. 하지만 `교섭단체도 꾸릴 수 있는' 국회의원들 재판을 감당하기에는 벅차서 사실상 모든 형사합의 재판부가 `부패 전담'인 셈이다. 사법연수원 동기이거나 1년 선후배간인 형사합의부 재판장들은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김덕중 前장관 입시전형 개입 정당" .. 법원

... 응시자 2명이 김 전 총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과 달리 원고패소 판결했다. 1심에서는 김 전 총장의 불법행위가 인정돼 탈락 응시자에게는 500만원씩, 교수에게는 300만원씩의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99학년도 입시 당시 아주대 대학원 의학과위원회의 영어필기시험 실시 결정은 학칙에 명시적으로 기재되지도, 별도 공고하지도 않은 것으로학칙에 어긋난 것"이라며 "신설 의료원이 대학원에서 입시업무를 넘겨받았더라도 전체 대학원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27일 집회 강행…충돌 우려 ‥ 촛불시위 주도 4명 체포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이해광 부장판사)는 26일 야간 촛불시위를 주최한 '탄핵무효ㆍ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최열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 관계자 4명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 공안부가 청구한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탄핵반대를 주도해온 시민단체들은 27일 광화문 등 서울 도심에서 개최 예정인 시위를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촛불시위를 둘러싼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또 시민단체와 정부간 물리적 충돌도 예상돼 그에 따른 ...

한국경제 | 2004.03.26 00:00

법원, 생계형 음주운전자 잇따라 구제

... 대구지법 제 1행정부(부장판사 허명)는 25일 혈중알코올농도 0.108%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남모(22)씨가 경북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낮에는 은행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학을 다니는 원고의 음주사실은 인정되지만 달성하려는 공익에 비해 원고에게 미치는 불이익이 너무 크다는 판단"이라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혈중알코올농도 0.104%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초ㆍ중ㆍ고 교사 정당가입 금지 합헌 ‥ 헌재

... 및 선거부정방지법(이하 공선법)"규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번 결정은 전교조 전국공무원노조 등의 시국선언 이후 공무원의 정치참여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송인준 재판관)는 25일 중학교 교사 윤모씨가 "초.중.고교 교사의 정당 가입이나 선거운동을 금지한 정당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

한국경제 | 2004.03.25 00:00